아서 클라크 단편 1937~1950 번역건

집에 책들을 뒤적거리다가 눈에 띄어서 읽어보았습니다 근데 이해 안가는 대목들이좀 많아서 내 이해력의 문젤까 했는데 번역의 문제더라고요

희안한 비문들이 막 나오는데다가 오역같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도 나오고요...

근데 의아한건 이거 나름 메이저 출판사 황금가지에서 나온건데 왜 그런 실력 없는 정체불명의 번역자에게 번역을 맡겼을까 하는거죠.

.이거 다른 편은 그나마 좀 알려진 번역가가 번역해서 100프로 만족스럽진 않더라도 최소한 읽기엔 지장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편은 참...

이게 어려운 언어도 아니고 영어 소설에 무려 아서 클라크의 전집을 내놓는데 번역비 몇푼 아끼려고 그런 3류에게 번역을 굳이 맡겨서 작품을 망치는 황금가지 행태가 참 이해가 안가네요..이거 번역하고 싶어하는 번역가도 많았을텐데 말이죠.

    • 원래 황금가지가 엉터리 번역으로 유명합니다.


      오역에 발번역에 우리말 엉망에...악명높죠.




      <미국의 신들>은 더합니다.

    • 왜 자꾸 엉터리 번역하는 사람들에게 일을 주는 걸까요?

    • 아니 이게 의역을 좀 과하게 한다거나 직역해서 표현이 괴상하다는 식의 번역을 못한거라면 그나마 이해를 좀 해주겠는데 애초에 기본적인 영어 독해가 안되는 사람에게 번역을 맡긴다는게 참 신기한거죠 오역 수준이 아니라 원문자체를 아에 해석을 못하고 대충 얼버무리는 수준
    • 이런 매커니즘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말 잘듣고 빨리 해오기 때문에 맡기는 거죠.




      제대로 번역하는 사람들은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몇 시간을 고민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그냥 번역기에 돌리거나 아에 알바에게 맡긴 후


      문장만 조금 다듬어 그냥 넘깁니다.




      그러니 빠를 수 밖에요.




      그리고 편집자들에게는


      고분고분하고 원고료 상향 요구도 안하니다.




      분야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주는대로 마구 번역해오고요.





    •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번역자의 자질과 그 결과물을


      제대로 감수할 의지와 능력을 가진


      편집자의 존재인데




      솔직히 요즘 출판계에는


      이런 사람이 그다지 많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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