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MBC 음식 다큐.

모르던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정도라는 건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네요.
음식을 거리낌없이 버리는 행위가 다른 나라의 기아를 가속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
유통기한문제는 그렇다쳐도 크기나 모양 때문에 버려지는 농산물 문제는 해결 방안이 없을까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에 종종 올라오는 경험담보면, 맛은 오히려 좋고 아무 문제 없는 채소/과일인데 판매 기준 사이즈에서 벗어난다고 폐기되는 걸 나눠주더라...는 이야기 종종 읽게 됩니다.
    • 적게 먹고 적게 버려야 하는데 현대인의 생활습관상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한 번씩 냉장고에서 먹지도 못하고 유통기한을 훌쩍 지나버린 음식들 버릴 때마다 반성합니다.
      뭐. 한 사흘 지난 우유 정도는 안 버리고 다 먹지만 냉장고는 그보다 더 오래된 식품들로 가득하죠.
    • 아...반성합니다.
      힘들어요 참. 그래도 노력해야겠죠.
    • 지금은 한살림이나 잔반없애기 캠페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 그 농산물 저한테 좀 싸게 팔면 좋겠어요^^;; 어차피 사서 간당간당해질 때 먹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 저 방금 음식물 쓰레기 섞는 장면 보면서 무심결에 "맛있겠다"는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대체 왜...? -_-;
    • 예전에 mbc 다큐였던가 미국쪽엔 버려지는 음식들 주워서 먹는 시민(단체)도 있다고 보여주는데
      보기 좋더라고요. 미국의 레스토랑 같은 곳은 음식물 버릴 때 우리처럼 이것저것 섞어서 버리는 것도
      아니고 모양새도 온전히 해서 깨끗한 비닐에 넣어 밖에 내놓더라고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그걸 열어서
      필요한 것 깨끗하게 가져가서 서로 나눠먹고.

      전 농산물 말고, 편의점이나 제과점에서 유통기한 다 됐다고 멀쩡한거 버리는게 참 아깝더라고요.
      어디 제과점은 본사 방침은 그런걸 나눔하라고 하는데 지점에서 오히려 그게 번거롭다고 다 버리고...
      동네 가까운 편의점 음식물 폐기하는거 나눠준다면 전 매일 받아올 의향이 있어요. 버리는거 아까운데 정말
      왜 버릴까요. 먹고 탈나도 전 항의안할 자신도 있고. ㅎ
    • 음식을 거리낌없이 버리는 것과 다른 나라의 기아가 가속되는 것 사이에 어떤 직접적인 관계가 있나요? 잔반을 최소화하는 건 저도 평소에 중요하게 여겨서 실천하고 있는데, 저 둘 사이의 관계는 방송을 안 봐서 그런지 직관적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무척 궁금한데 방송을 다시 보기는 여의치 않네요;;
    • 저도 방송을 안봐서 말하기 뭣합니다만 가게에서 남는 음식들 주변에 나눠준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거 같아요.
      그렇게 주다 보면 제대로 돈을 주고 사먹으려는 사람이 줄어들어 결국은 사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그래서 버리면 버렸지 공짜로는 나눠주지 말라는 얘길 들은 기억이 나네요.
    • 들판의 별/예를들면, 밀값이 두배로 뛰면 선진국 사람은 그냥 돈 더 주고 먹으면 되지만 가난한 나라 사람은 거의 전재산을 밀값에만 투자해야 된다(혹은 그래도 모자란다). 이런 이야기였어요. 버려지는 것만 줄여도 음식값이 그만큼은 안뛰는거죠.
    • 음식이 가장 근본적인 거긴 한데, 자본주의에서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이 대량으로 버려지는 것과 그럼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그것을 가질 수 없는 것 양쪽 다 시스템의 일부 같아요. 이게 당연히 직관적으로 엄청난 낭비인 건 알겠는데,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하나는 엄두가 안 나고요. 미래에는 더 나은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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