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플래카드 "전교조를 지키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 이 플래카드를 봤습니다.


https://www.facebook.com/ktuseoul1/posts/1623239791281647


보고 든 생각은 너네 진짜 못쓴다는 거였어요.



새누리당이 거짓말을 하는 건 알지만 이쪽은 정말 플래카드 문구 잘씁니다.


정보가 부족한 사람은 혹하도록 써요.


어떤 인간이 뭘 팔고 그딴 문구를 써주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전교조에 대해 잘 모르고, 부정적인 인식도 없고


전교조 좋은거 아닌가 이렇게 대충 생각하는 저한테도


아무런 감정을 못끌어내는 플래카드 문구입니다. 저게 뭡니까



케케묵었어요. 누구 마음을 움직이려고 저런 티미한 문구를 거는 건가요.



새누리당 플래카드 문구 하나


서민경제 살리는 새누리당   여름휴가는 우리나라에서

    • 뭐 아무래도 인적 물적 자원에서 차이가.

    • 즉석에서 생각나서 하나 적어봅니다.


      전교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죄송;;ㅠㅠ
    • 새민련에 홍보 전문가가 와서 인터뷰한 거에 대해,


      꽤나 이름 있는 진보 인사들이 줄줄이 자기 페북에서 비난했었죠. '중요한 것은 본질이다...' 이런 논조로...




      가슴이 콱 막히는 기분이었습니다.



      • 그런데 결국 홍보전문가랍시고 새민련에 들어온 인물이 벌인 짓이, 정의당 플래카드보다 훨씬 구렸죠.


        제품명만 곧잘 지었지 40년 경력에 기억 남는 카피 문구 한 줄 못 남긴 양반이라.







    • 민주주의! 하니까 언젠가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민주주의 민주주의, 말만 뻔드르르하게 죽깨고 불평불만이나 하고 다니는 순 좌파노무 쉐끼들"




      이런 정서적 간극을 메꾸지 못하는 한 정권창출은 요원하달까요;

    • 새누리당 문구는 문구 자체는 번드르할지 몰라도 좀만 아는 사람이 보면 비웃음이 나오죠.


      최근 서울 시내에 붙이는 플래카드 문구 중에는 노동당 것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주로 새누리당 플래카드 아래나 근처에 전략적으로 위치해서 노리고 쓴 것 같은 문구들을 넣는데 길 가다 보면 눈에 확 뜨일 정도로 센스 있더라고요. 


      말씀하신 문구에도 이런 식으로. 


      art_1438495752.jpg

      • 저는 이것도 별로에요. 저거 보고 통쾌해할 사람 별로 없어요. 오히려 절망을 상기시키죠. 새누리당 카피는 거칠게 표현하면 힘든 상황을 직시하지 않고 그래 돈도 없는데 아니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휴가는 국내에서 보내는게 맞는거지 하며 공감하고 위안할 수 있게 해줍니다. 지역경제 살린다는 문구도 딱 떨어지고요. 아주 똑똑한 카피인거죠.


        차라리 노동당이 그 옆에 "최저임금 올려서 휴가 한번 제대로 가보자" 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 우리라도 현혹되지 맙시다!

    • 새누리당 까는 말은 일급인데  자기를 홍보하는데에는 너무 약한 정의당...


      후자가 되는데 성공해야 좀 잘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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