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rtian

작년, 재작년에 비슷한 영화가 나왔던 듯도 하고 더군다나 감독이 최근들어 많이 부진하신 Ridley Scott님이시라 다소 불안했습니다만 의외로 훌륭한 작품입니다. 간만에 걸작 소리를 들을 영화를 내놓으신 것 같아요. 원작의 힘일 수도 있고 배우들 덕을 본 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분의 장기는 SF인 것 같습니다. 


배우들 때문인지 Interstellar를 먼저 연상시키지만 그보다는 Gravity하고 더 비슷한 영화이지요. 규모는 물론 비교할 수 없이 더 크지만 어찌보면 인적, 물적 소실은 더 적은 것도 같네요. 그리고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각종 정보들은 다른 손실들을 메꾸고도 남을 듯 합니다.


보면서 상당히 교육적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웬지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하고 같이 봐야 할 것만 같다는 것 보다도, 문득 저런 상황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지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모름지기 생존에 필요한 것은 맹목적인 믿음이나 희망 같은 것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에 바탕을 둔 문제 해결 능력이니까요. 







    • 앗,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영화라니 꼭 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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