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라이트 감독의 신작 '팬'
을 왜인지 듀게에서는 저만 봤을 것 같네요.
조 라이트 감독이 나름 알려져있고 휴 잭맨 출연에 피터팬 프리퀄인 영화가 공개되었는데 왜 이리 조용한가 의아했는데요.
영화 보고 나니 관심없는 분위기가 이해가 되네요.
뭔가 비틀어보려고 작정했으나 똘끼가 부족함이 느껴지네요. 영화의 이미지도 온갖영화가 생각날 정도로 짬뽕인 듯 하고요. 영화가 좀 이상했네요.
피터팬 역을 맡은 배우는 감정을 가득 담아 큰 눈을 굴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영화가 저래버려서... 안타깝네요.
가렛 헤드룬드도 참 아까웠네요.
피터팬 비긴즈를 만드려고 한 것 같은데, 양산형 동화 원작 각색물들의 패턴을 답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이 나왔지만, 기사 윌리엄에 나왔던 퀸의 We will rock you에 비하면 한참 못미치는 존재감도요. 제가 봤던 루니 마라의 영화 속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별로였습니다. (뭐 언니가 나온 어느 망작 히어로물만큼은 아니지만)
루니마라의 타이거 릴리가 인종논란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