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심리상담관련질문외 잡담

안녕하세요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계약만료되어 회사 그만두고

고양이가 죽고


그동안 하고싶었던(공부하고싶었던) 일 (놀멍쉬멍)하면서

지내다 보니 어느덧 10월이네요 ㅎㄷㄷㄷ


이제 실업급여 받을날도 얼마 안남아

슬슬 이력서를 써보지만 소식이 없어요...ㅎㅎㅎㅜ.ㅜ




1. 심리상담 받은지 1년정도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선생님과 상담이 의문이 들때도 있었지만 도움받은적도 있고 제자신에 대해

유연한 사고방식도 가지게 되고...상담받지 않으면 마음이 너무 무너질것 같아 지금껏 버텼어요 


요즘 꽤 강도가 센 우울이 다시 찾아왔는데

중요한 이야기를 하다가 다투면서 상담 시간이 다되 오늘 상담은 끝이 났습니다.



1년 가까이한 상담은 종료가 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


듀게에 찾아보니 어떤분은 4주? 만에 끝나신분도 있으시다던데

난 이게 뭔가....너무 힘드네요



상담 저 처럼 오래 받아보신분들 계신가요?



제가 볼때 상담을 그만 둘 상태는 아닌것 같아요

그러니깐 그만둘수야 있겠지만

합의하해 완치(?)되어 그만둔게 아니면 오히려

제가 큰 타격을 입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렇다고 다른 선생님을 찾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경제적으로도 이미 큰 부담을 갖고 있구요


요즘은 그냥 상담이고 뭐고 되는데로 살까싶기도 해요

예전처럼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우울증은 아니니까요...


상담관련해서 해주실 조언있으시면

쪽지도 환영입니다...ㅜ.ㅜ







2.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는 제문제를 너무 집중하는것이 문제가 싶기도해요

그러면서 제 마음데로 하고싶은 유아적인 욕구도 강하구요



상담을 받으면 제 문제에대해 '알게'되지만

그게 현실에서 드라마틱하게 극복되지않으니 스스로도 너무 지치고

애초에 이런문제는 노력하는것 자체가 무리수인가 싶어요

그냥 팔잔가....ㅡ.ㅡ;;;




표현이야 이렇게 하지만


정말 제인생은 답이 안나온다 싶고

....한심하네요



3. 계약직인생을 끝내고 싶어

요즘 다시 예전 커리어(그림쪽)를 살려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는데

나이가 있어 쉽지가 않네요.


자소서쓰고...이래저래 제 인생을 돌이켜보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노력하지만 답답합니다.




4. 어떤 욕망이 건강하고 내게 걸맞는가 생각하시면서 사시나요?


가령 지금 나는 100만원을 버는 사람인데 40만원짜리 학원(옷, 여행 등)을 다녀 공부하고 싶다면

분명 어이없는 거겠지만....


아무래도 제가 지금 이리 정신못차리는건 30중반을 바라보는 이시점이 되도록

내가 뭘해야하는지 정확한 위치설정이 안되서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내 위치에서 할수 있는일과

내가 바라는 일의 갭도 크고...


여기서오는 한심함...어리석음 이런것들이 뒤엉켜있네요



얼마나 대단한 인생을 살고싶다고....

그렇다고 현실과 타협하면

늘 한쪽 구석에서 타협하면서 포기했던 욕구나 욕망들이 저를 주시하죠....




건강항 꿈과

허영


전 이게 잘 구별이 안돼요....







    • 예로 드신 수입이 100만원인데 40만원상당의 학원이나 여행 취미 등등 전 이게 허영이라고 생각하지도 어이 없다고도 생각지 않아요


      내가 번 돈으로 무언가를 위해 쓰겠다는 것을 어찌 탓할 수 있을까 해요


       


      다만 그것이 무언가의 대리만족을 위해서 쓰는 것이라면 문제겠죠.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혹은 이정도는 해줘야지 뭐 이런 마음이요


       

      • 그것도 좋은 기준이 되겠군요.....꽤 중요한 팁인것 같아요.


        내가 나를 만족시키기위해 돈을 쓰는지 인정받고싶거나 남들하니까 하려하는건지..구분하는거...

    • 상담은 1년은 물론이고 수년째 하는경우도 있는걸요. 전 요즘은 교회에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상담에서처럼 변화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교회/상담자/상황 등 다양한 변수가 있으므로 어느정도 퀄리티가 보장된 정식상담보다는 리스크가 있겠죠.
      • 저도 성당에서 비슷한걸 하고있는데 꽤 도움이 되고있어요. 정식 상담이 같이 병행되서 더 효과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요즘 우울증이 도졌는제 이 모임도 좀 시들시들하고....영 활력이 안생기네요...날씨탓도 있겠지만

    • 우울증 약물치료도 병행하시나요?
      • 저는 지금 육체으로 잠을 못잔다던가 예전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눈물만 흘리거나...그러지는 않아서


        약은 병행하지 않고있어요. 운동을 안하고 집안에만 처박여있는것도 아니구요...흠..


        PMS기간에는 신경안정제정도는 역시 처방을 받아야하나 싶은 마음은 있지만요....


        사고방식이 좀 문제인 편이거든요...현실도피성이 좀 강하고 사는게 너무 지키고 힘들고 귀찮다..라던가...자기애도 방어적인 형태의 자기애고...상처쉽게받고 이런문제들 말이에요




        좀 걱정되는 점이라면 예전에는 한없이 가라앉는 우울이었는데 요즘은 분노나 짜증이 많이 나서...진단을 다시 받아야하나 싶기는 합니다....휴

    • 저는 올해로 5년째인데 심할땐 프로작도 먹고 아닐 때는 띄엄띄엄 가기도 하고 꾸준히 가요. 왜 재미로 점보러 가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가볍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저는 저를 알고 싶고 변화를 원하고 그런 힘이 있으니까 꾸준히 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현직 상담사입니다. 글쓴 분께서 우울한 상태에서 점점 분노나 짜증을 느끼고 계시다면 확실히 진전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1년이라면 상담에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요. 이론에 따라서 정신역동쪽 이론(정신분석이나 대상관계이론 등)이라면 그렇게 긴 기간은 아니고요. 다른 이론이라면 좀 긴 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상담 목표에 따라서도 다른데 단순히 증상의 해소라면 조금 긴 기간이지만 성격적인 문제와 연관이 되어 있을 경우에는 1년은 짧은 기간입니다. 글로는 당연히 판단이 어려우니 이 점에 대해서는 상담사 선생님께 직접적으로 문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 고양이가 죽고, 에서 마음이 쿵 내려앉았어요. 봉쥬님의 고양이가 좋은 곳으로 갔기를 빕니다. 상담은 저도 받아봤지만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전 답 없겠네 생각해서 그만뒀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마음이 편해지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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