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자기장
평소엔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어떤 것에 꽂혀서 무한걱정모드에 돌입할 때가 있는데 그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새집으로 이사를 한 후 가구배치를 하였는데, 어쩌다보니까 냉장고가 거실에 들어와 TV장과 나란히 붙어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뒷면이 면해있는 벽 바로 뒤로는 침실이 있고요. 갑자기 전자파 걱정이 들기 시작합니다. 부모님 집에 살땐 바로 방 바로 옆이 냉장고와 면해있는 벽이었는데 단 한번도 신경써보지 않았던 부분이었습니다만, 어쩐지 여기에 와서는 그런 것들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거실과 침실을 나누는 벽은 그냥 나무벽이고, 냉장고 뒷면부터 벽을 통과해서 제가 눕는 침대의 발끝까지의 거리가 약 1미터정도 입니다.
전자기파와 관련해서 좀 찾아보니 전기장과 자기장이라는 걸로 나뉘는 모양이더라고요. 그 중 냉장고는 전기장보다는 자기장을 내뿜는 기계이고, 자기장은 벽과 같은 장애물을 쉽게 통과한다고 하여 제 걱정의 발단이 된 것입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데 냉장고에서 나오는 자기장은 그리 위험한 수준이 아니며, 최소 50센티미터정도만 떨어져있으면 별 상관이 없다는 의견과, 신체에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특히 냉장고 뒷면의 방향을 신경써서 멀리 배치하라는 의견으로 나뉘는 모양입니다. 물론 저는 당장이라도 냉장고를 딴 곳으로 멀리 치워버리고 싶지만, 마땅히 둘 공간이 없으므로 찝찝한 기분을 안은채 또다시 무한검색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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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과 자기장이 다르니 하는걸 보니 약파는 글이네요. 그냥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시 인조인간이신게 아니면 신체에 아무 영향 없어요.
전자기파가 무서우면 핸드폰 부터 멀리해야되는게 합리적인 수순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그럴 필요도 없고.
신체에 아무 영향이 없진않아요. 최근 저도 환경이 바뀌어서 냉장고 옆에서 자기 시작했는데 아침마다 너무 피곤해서 이걸 어찌해야하나 고민중이거든요.
그건 '냉장고 자기장' 보다는 냉장고 소음이나 다른 요인을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단지 그것으로 '냉장고 자기장'이 내 몸에 영향을 끼친다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윗분 말마따나 차라리 핸드폰이 더 나쁘면 나빴지 우리 냉장고쨔응은 죄가 없습니다
이미 신경쓰기 시작하셨다면 냉장고 자기장 뭐시깽이든, 마음에 이정도면 안심이야 할때까지 먼 거리로 냉장고를 혹은 침대를 치우세요.
심장수술 후 페이스메이커라도 달고 계시는게 아니라면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위 채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일단 꺼림칙한 생각이 들기 시작한 이상 굳이 참으며 살 필요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