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주요 제과 및 가공식품들 (0.01% 함유면 그게 들은건지?)

제과류나 가공식품들을 살 때면 습관처럼 보는 게 원재료명 구성인데요.

이 원재료명을 보는 습관을 들이면,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게 참 많다는 걸 알게 됩니다.


1. 버터* 쿠키 (해*)

과자 이름엔 대놓고 버터가 들어가지만,

쇼트닝, 마가린, (우유가 아닌) 식물성 가공버터, 팜유, 버터 착향료로 버터를 흉내내었고,

그 가공버터 함유량도 겨우 3.5%.


2. 참 그레* 샌드 (크라*)

과자 표면에 milk 라고 표기하여 우유 크림이 듬뿍 묻혀진 과자가 그려져 있으나,

우유가 아닌 혼합분유가 1.7% 들어있고, 우유는 그 안에 들어있는 일부 성분일 뿐.

심지어 합성착향료 '밀크향'이 들어있음.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있어 더욱 부드럽다고 치즈 덩어리를 그려넣었으나,

마스카포네 치즈는 겨우 0.01% 들어있고, 과자에서는 그 치즈 향을 전혀 느낄 수 없음.

5가지 곡물로 만들었다고 되어있는데 현미+귀리+퀴노아분말이 0.7%, 호밀분말이 0.3% 들어있네요. 그리 많은 함유량은 아닌 것 같구요.

깔끔하고 예쁜 포장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나 내용물은 종이곽의 2/3 정도.


3. 모* 버터 오메가3 (소와**) 

오메가3가 부제로 대놓고 표기되어 있고, 함유량은 겨우 0.05%.

가공버터 99.* %로 표기되어 있고, 그 성분을 보면 경화유와 우유라고 표기하여.

우유로 만든 버터가 아닌 경화유를 섞어 만든 버터. 우유의 포함량은 알 수 없음.

요즘엔 의미가 넓어져서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것도 포괄적으로 가공버터라고 부르니 뭐 이건 살짝 넘어가줄 순 있음.

(하지만 엄연히 버터는 우유, 마가린은 식물성 기름으로 만드는 명백한 차이가 있음)

따라서 이 상품은 버터와 마가린의 혼합형이라고 봐야 정확함.

또한, 이 버터로 음식을 했을때의 버터의 풍미는, 수입산 버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약함. 



ps. 위 3개는 제가 최근에 발견한 것들이라, 이 3개가 주요 문제 상품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이것 말고 훨씬 더 많을 순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몸에 좋은 무언가를 극소량을 넣어놓고, 그게 함유되어 있다고 홍보하는 방식이죠.

1번도 어이가 없었는데, 진짜 오늘 2번을 사먹으면서 이렇게 기분이 별로인 것도 오랜만이네요..

이런 일들이 수년간 계속되고 있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원재료명 함유량을 보지 않고, 표면에 왜곡 홍보된 것만 보기 때문이라는 거죠.

    • 롯데에서 일본이랑 우리랑 같은 상표의 제품도 성분이 다르다면서요. 싸지도 않으면서!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데 과자 잘 안먹으니까 관심도 멀어지게 되네요. 

    • 근데 유제품이 안팔려 직원들 한테 월급의 일부로 준다면서 값은 절대 안내려요.

    • 이런 거 못 참아서 일단 해당 제조사에 해당 글을 전달한 상태. 답변이 궁금해지네요.

    • 화장품도 캐비어 0.1g넣고서 100mg 들어갔다고 비싸게 팔고, 과자도 지맘대로 과자 한봉지에 수백칼로리랑 설탕이 들어있어도 멋대로 1화분량 기준이라며 멋대로 몇분의 1로 나눠서 그안에 일정이하로 들어있으면 이 과자는 갑자기 무가당 0칼로리가 되는 마법을 부리죠.

    • 랍스터 0.003% 들어간 랍스터칩이 있었죠. 사람들이 이런논리라면 인육칩도 가능하겠다며 비웃음을 샀던.
    • 그러네요. 만들다가 각질이라도 들어가면 인육칩 가능하네요

    • 그래도 거짓말, 혹은 무성의함이 바로 탄로가 나면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랍스터 맛~ 이라든가로 고쳐야한다고 생각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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