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바낭)쇼팽 콩쿨에서 채점표를 공개

심사위원 실명까지 표기된 채점표를 공개하는건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요.. 지난번 대회 때의 심사 논란 때문인지?

(채점 방식도 조금 바뀌어서 원래는 결선 전의 본선이 100점 만점이고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심사위원간 토론으로 결정했으나, 이번 부터는 25점 만점으로 해서 점수 격차를 줄이고 토론 방식을 폐지했다고 합니다. 심사위원 각자 yes, no 표기를 해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고요.)  


http://chopincompetition2015.com/news/2067eb4c-6556-4304-ac84-072a54ab58dc


본선 1,2,3라운드 25점 만점 

점수 밑에 yes, no는 다음 라운드의 진출 여부

s는 자기 제자라서 심사 안함, a는 자리 비움


파이널 라운드는 10점 만점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결과가 마음에 안들어 시상에 불참했다느니 하는 괴소문이 떠돌았는데 채첨표를 보니 전혀 사실이 아니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조성진 군에게 1점을 준 심사위원이 있는데, 이 분은 1라운드 이후 꾸준히 조성진 군에게 낮은 점수와 "no"를 주고 있습니다.

다른 심사위원들에게는 고르게 점수를 받고 있는데.. 이유가 뭘까요?




(심사위원 명단)


DA Dmitri Alexeev     MA Martha Argerich     TD Thai Son Dang     AE Akiko Ebi      PE Philippe Entremont      NG Nelson Goerner 

AH Adam Harasiewicz    AJ Andrzej Jasiński      GO Garrick Ohlsson     JO Janusz Olejniczak     PP Piotr Paleczny       EP Ewa Pobłocka 

KP Katarzyna Popowa-Zydroń     JR John Rink      Wojciech Świtała     DY Dina Yoffe      Y Yundi



(파이널 라운드 채점표)

R7UvuWC.jpg?1





    • PE 저 분은 그냥 본인의 취향이 확고한걸까요; 너무 튀네요... 그나저나 지금 시간 4시 40분. 위너 콘서트 실황을 듣고 있습니다. 클래식 1도 모르는데 정말 좋네요 ㅎㅎ

    • 저 초등때 피아노학원에서 월간 객석이던가..에서 마르타 아르헤리치를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그게 80년대 중후반이니 그녀는 지금 나이가 몇인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네요.


      같은 급으로 다루어지던 폴리니, 아쉬케나지, 켐프.. 다 타계했거나 소식을 들을 수 없는데..

      • 아쉬케나지는 지금도 꾸준히 음반 나오던데요? 물론 지휘로..
        • 헉, 그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이거 구글서치라도 해볼걸 그랬네요. ㅋ

      • 지금 74세인데 최근까지 연주활동도 잘 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CD 48개로 구성된 녹음 전집도 나왔고..
    • 결선에 오른 사람 중 당타이손의 제자가 세 명이나 되는군요 ㅎ

    • 필립 앙트로몽, 80년대엔 음반도 꾸준히 나오며 크게 떠오르나 싶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별로 눈에 안띄더니...(물론 저같은 단순 음반애호자의 레이다범위 내에서이지만) 정말 간만에 접했던 이름인데 기분 별로 안좋더군요. 저렇게 꾸준히 낮은 점수와 no 를 주는건 단순 취향 및 스타일의 차이만은 아닌거 같아요.
    • 저는 쇼팽 콩쿨하면 1985년 우승자 스타니슬라브 부닌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이분 점수가 제일 궁금하군요. (옛날 우승자 점수도 공개하면 재밌을 텐데 ^^)  


      저에게 최고로 로맨틱한 쇼팽을 선사해준 이분은 요즘 뭐하시는지... 





      Stanislav Bunin - Chopin Piano Concerto No.1 (1985년 쇼팽 콩쿨 라이브, 19살이었죠.



      •  저도 부닌! ^____^ 저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맨날 저렇게 연주할 수 있도록 내가 희생하고야 말겠어! 하는 감정을 불러일으킨 첫 1인이었죠. ㅋ

    • 아무리 음악이 주관적 해석의 여지가 크다고 하지만, 심사위원정도의 전문가라면 그들간의 최소한 합의점이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작품을 분석하는데에 전문가적 관점의 유사성이 저렇게 없다는것도 신기합니다. 1등한 조성진의 경우도 그렇지만 다른 피아니스트들의 점수를 보면 더 황당하네요. PE라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저렇게 배리에이션이 크다니 쇼팽 콩쿨의 그 위상에 의아함이 생기는군요.

      •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콩쿨이긴 한데 2005년 임동혁씨 파이널 때는 피아노 안에 무려 조율기구가 '실수로' 들어있어서 임동혁씨가 연주 중 1악장 끝나고 그걸 꺼내기도 했죠. 무슨 동네 시민회관 리사이틀도 아니고 말이죠...

      • 음.. 참가자 연주를 다 들어보진 못했는데, 3점에서 10점까지 가장 점수폭이 넓은 Kate Liu같은 경우에는 연주 스타일 자체가 취향을 많이 타겠다 싶더군요. 관점에 따라 훌륭하게도 박하게도 평가할 수 있는? 반면 조성진 같은 스타일은 누가 들어도 크게 다른 평가를 하지 않을 타입 같고요.



        그래도 대체로 5점 내외의 점수대와 7-8점대, 9점대 정도로 대충 나뉘어 보이는데.. 그나마 바뀐 채점제가 아니었음 조성진의 우승이 힘들었을 수 있다고도 하더군요.

      • 파이널 채점표는 파이널 연주뿐만 아니라 본선 연주까지 포함해서 점수를 줘요. 심사위원 각각이 판단한 순위와 비슷하다 보면 됩니다. 편차가 클수밖에요. 그리고 1점이 1점 그대로 반영되지 않고 평균에서 일정 편차를 벗어난 점수들은 보정하는 장치가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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