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포어 드림(블루레이)

레퀴엠 포어드림이 블루레이로 출시되어서 구매하고 시청하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원래 8월 말에 출시예정이어서 그전에 구매를 하였는데 제품은 10월중순이되어서야 받았습니다;;

이유는 제작사측에서 자막,편집을 다시한다고 계속 연기가 되다가 두달이 지나서야 받게되었습니다.


생애 첫 블루레이제품이라 상당히 기대를 하였는데.. 뭐 나름 만족합니다. 

처음에는 화질이...왜이래?? 하여서 부가영상을 보았는데... 왜 다들 블루레이제품을 사는지 알겠더군요.



저번에도 게시판에 글을 하나올렸었는데 "명작이지만 두번보기 망설여지는 영화"로요.


전 그중 한 작품이 레퀴엠이었는데 다시 보게될줄은 몰랐네요..ㅎㅎ 세월이 흐르니 다시 보고싶어지더군요.


그래서 다시 정주행해보니 처음보았을때보다 충격은 덜해서 영화를 다본후 부가영상을 보았습니다.


몰랐는데 소설이 원작이더군요.

찾아보니 작가가 "브룩크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허버트 셀비주니어네요..;; 들어는 봤는데 보지는 못했습니다


영화얘기로 돌아가서 "여름" "가을" "겨울"로 챕터를 나눠서 스토리가 진행되게 한건 탁월한 선택이었던것같네요.

처음에는 "봄"이 없다는것에 대해 의아해했었는데 없어야 맞는거같네요.


그래도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사라,해리,마리온이 어떻게 되었는지 마지막에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문득 마약의 대한 위험성보단 중독에 대한 위험성을 보여주기위함일 아닐까싶었네요.


담배,알코올,게임,도박중독등 세상에 많은 중독들이 있습니다.

중독이 무서운 이유가 하면할수록 더큰 쾌락,욕구를 원하게 되고 점차 감각,감정이 무뎌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위험한 병인것같네요.

이렇게 중독에 걸리면 주변사람(가족혹은친구등등)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데 레퀴엠의 주인공들은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할수도 받을수도없는 상황이니 더욱 안타까운거죠.




다시보니 제니퍼 코넬리가 인상깊네요. 뜻하지않은 매춘을 한뒤 홀로 긴 복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는 장면에서의 그녀의 모습은 처절하기그지없네요

그리고 마리온이 매춘을 하면서까지 돈을 구해왔는데 해리가 마약을 구해오지못하자 마리온이 욕조에 몸을 담드고 물속에서 비명을 지르는장면이 압권이네요.

또다시 매춘을 해야한다는 절망감이었을까요



야심한밤 영화한편을 보고 바로 잠들수가 없어서 이렇게 주저리 서두도 없이 글을 적네요.


다들 좋은밤 되세요



ps)다시봐도 극 후반 난교장면은... 정말 보기 거북하더군요.

    실제로 저런클럽이 있을거같아서 소름이끼치더군요. 마지막에 마리온에게 돈을 입에 물려주는 장면은 잊을수없네요;;

    • 참고로 소설에서는 난교 장면은 없고 못할 짓 하고 와서 괴로운데도 여전히 마약 붙들고 사는 모습만 간단히 묘사되지요. 

      • 영화에서는 자세히 표현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보기는 거북하지만 나락까지 떨어진 마리온의 모습을 있는그대로 보여준 중요한 장면이었죠
    • 말그대로 중독에 대한 영화죠. 처음 보고 정말 큰 충격을 받으며 사로잡혔던 작품! 저는 영화관에서 보고 dvd로 두어번 봤는데 그 마약 흡입하는 모습과 그로 인해 정신이 이상해지는 모습 표현이 지금 봐도 감각적이에요.
      • 감독의 천재성이 제일 돋보였던 작품이었던거같아요! 이작품만큼 다시 찍어줬으면 하는 작은바램...
    • 물속에서 비명을 지르는 그 장면은 일본 애니메이션 '퍼펙트 블루'의 오마주죠.
      • 이 장면 한컷을 위해 해당영화 판권을 샀다고 하네요;;
    • 명작이지만 두번보기는 망설여지는 영화가 딱 맞는 표현이네요. 극장에서 보고 파김치가 되어 나온다음에 다시는 안보리라 생각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을 대신 샀습니다. 현악 4중주가 영화처럼 계절별로 나눠져 있는데 현악기들의 적당히 신경을 긁는 사운드가 아주 적절합니다. 

    • 저는 이 영화 음악이 너무 좋더라구요. 영상도 그렇고. 항상 이 영화 생각하면 음악부터 떠올라요. 다이어트약중독인 어머니의 상상이 나이들어 보니 더 슬펐던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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