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TV] 세계를 바꾼 5개의 수, 내일을 위한 시간 등

이번 주엔 TV에 볼 게 많아서 두근두근해요. ^^


먼저 오늘 10/26 (월)부터 10/28 (수)까지 밤 9시 50분 EBS1 다큐프라임 <세계를 바꾼 5개의 수, 넘버스> 


다음 주 11/2 (월)에 시작한대요. 제가 착각했어요. ㅠㅠ 


http://home.ebs.co.kr/docuprime/newReleaseView/297?c.page=1 


수학포기자를 위한 수학 가이드 다큐멘터리라는군요. ^^ 


원주율(π), 무한(∞), 방정식(x), 없음(0), 존재하지 않는 수(i) 


이렇게 총 5부작인데 EBS가 야심차게 기획했다고 웹사이트에 써놨어요. (야심차게 만든 건 대부분 재밌더라고요.) 


일요일 저녁 8시 15분에 다큐프라임 월, 화, 수 방송분을 한꺼번에 재방송하니 그걸 보셔도 되고요. 



내일 10/27 (화) 밤 12시 35분 (정확히는 수요일 새벽) KBS1 독립영화관 <내일을 위한 시간>


http://www.kbs.co.kr/1tv/enter/indiefilm/


사실 이걸 보고 좋아서 글을 올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다르덴 형제 감독에 마리옹 꼬띠아르가 나오는 영화죠.  


Daum 영화 다운로드에서 천 원 되면 봐야지 했다가 Daum 다운로드 서비스가 문을 닫는 바람에 아직 못 봤어요. ㅠㅠ 


해외영화기획1이라고 돼 있고, 다음 주 해외영화기획2는 일로 일로(ilo ilo, 2013)라는 영화인데  


이 영화도 IMDB 평론가 평점은 상당히 좋네요. 


어쨌든 드디어 <내일을 위한 시간>을 보게 돼서 기뻐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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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연약한 모습의 마리옹 꼬띠아르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두 다리가 잘린 <러스트 앤 본>에서도 이렇게 여리고 상처받은 얼굴로 눈물 뚝뚝 흘리는 모습은 아니었다고요. ㅠㅠ 


한때 제 인생 신조가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지 말고 살자'였던 적이 있었죠.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지 않고 살 수 있는 인간은 없다는 걸 깨닫고 변절했지만 ^^)  


저는 주위 사람들한테 뭐 빌려달라는 말도 잘 못하고 뭐 해달라는 부탁도 잘 못하는 사람이라 제가 여주인공이라면


그냥 굶어 죽을지언정 부탁하러 다니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부당하게 해고가 되었다 하더라도요. 


더구나 이미 한 번 나를 저버린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해 달라고, 나를 위해 뭔가를 포기해 달라고 부탁하는 거니까.


참 간단한 행동의 반복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인지, 어디까지가 나의 이기심에서 나오는 것이고 


어디까지가 그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나의 권리 혹은 의무인지,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에 여주인공의 선택을 보고 나서야 좀 속이 후련해졌어요. 


(이제까지 본 다르덴 형제의 영화 중에서 제일 시원한 결말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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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목) 밤 12시 10분 12시 30분 EBS1 스페이스공감 - 가을방학의 3집 공연, 그리고 제시 데이비스의 공연이네요. 


http://www.ebs.co.kr/space/broadcast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에는 방송시간이 12시 10분으로 되어 있는데 


오늘 EBS 방송편성표를 보니 12시 30분에 시작이네요. 이번 주와 다음 주의 미술 특집 때문에 일시적으로 변경된 건지, 


아니면 웹사이트에 시간이 잘못 올라와 있는 건지... 목요일 밤 방송이라 원래 못 보던 프로그램이어서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덕분에 <한국 미술기행> 이중섭 화가 편을 반쯤 봤네요. 다음 주 수요일(11/4, 11:35pm)엔 김환기 화가래요. 


해당 웹사이트는 http://home.ebs.co.kr/art/main 


저는 매주 금요일에 바쁜 일이 있어서 목요일 밤에 TV를 못 보는데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 번 보세요. 


가을방학 공연도 한번 보고 싶고... 제시 데이비스의 공연이 좋았다는 글이 관람 후기에 몇 개 올라와 있어서 궁금하네요. 


잘 모르는 연주자인데 색소폰 연주니까 늦가을에 듣기 좋을 것 같아요. 


월요일과 화요일 낮 12시 10분에 공연 하나씩 나누어 재방송도 해요. 


 

10/30 (금) 밤 10시 45분 EBS1 고전영화극장 <뉴욕뉴욕>


http://home.ebs.co.kr/ebsmovie/main


빼놓으면 섭섭하니까 듀게분들과 함께 보는 EBS 영화도 잠깐 ^^


이번 주엔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라이자 미넬리와 로버트 드니로가 나오는 음악 영화더군요. 


뮤지컬 영화 중에 라이자 미넬리 주연의 <Cabaret>를 참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어떨지 기대하고 있어요.


솔직히 로버트 드니로의 색소폰 연주 연기가 오글오글하지 않을까 좀 걱정은 되지만요. 



10/31 (토) 밤 11시 5분 EBS1 세계의 명화 <인도차이나>


아카데미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영화치고 재미 없는 영화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로저 이버트 평론가께서는 별 2개 반을 주셨던데 어떤 영환지 궁금하네요. ^^ 



10월의 마지막 주를 단풍, 그리고 TV와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 

    • 내일을 위한 시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봐야겠네요^^

      • Bigcat 님 덕분에 외롭지 않았어요. ^^ 내일 영화 같이 봐요. 




        김광진 -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 



    • 헉, EBS 다큐프라임 <세상을 바꾼 5개의 수>는 다음 주 월요일 11월 2일부터 방송이네요. ㅠㅠ 


      새로운 예고편이 떴길래 오늘부턴 줄 알았어요. orz 


      (지금 다시 보니 웹사이트에 멀쩡하게 11월 2일부터라고 써 있는데 ㅠㅠ


      설마 이거 보려고 중요한 약속 취소하고 일찍 집에 오신 분 안 계시겠죠?? ㅠㅠㅠㅠㅠ)  


      그런데 오늘 재방송하는 <진화의 신비, 독>도 참 재밌긴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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