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황제 나폴레옹...아니 나폴레오나의 역사 만화 (굽시니스트)
근엄하신 나폴레옹 폐하께서 소녀 모습으로 등장하여 19~20세기 전반기 유럽 열강의 전쟁사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시네요. 무척 재밌습니다.
굽시니스트 선생의 만화는 언제 봐도 터지는군요ㅋㅋㅋ
대체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는건지...^^;;
철도가 근대 전쟁에서 한 역할이 크군요. 기차가 새삼 다시 보입니다.
1848년의 혁명은 전 유럽의 각지에서 일어났었는데, 어떻게 정부군이 그렇게 빨리 진압할 수 있었나 했더니, 그 비결이 철도에 있었군요-.,-
시민군들이 이렇게 무력하게 당하다니...;;거기다 1차 대전의 참화도 철도의 운용 능력이 결정했구요.
그런데, 나폴레옹 황제와 그의 조카를...지금 청와대 계신 분과 비교하면...안...이건 나폴레옹 폐하께 모욕이려나....--;;
독일 통일 이후의 프랑스와 독일 두 나라의 삽질 전쟁도 정말 다시 보입니다. 유럽의 패권을 놓고 정말 이 두 나라 미친듯이 싸웠죠.
1,2차 대전 역시 독일이 일으켰다고는 하지만, 그 주범들 중의 하나가 프랑스였다는 건 무시못할 사실이죠.
언젠가 어떤 술자리에서 한국이 일본이랑 화해하고 잘 살 날이 있을까...하는 얘기가 나온 적이 있는데, 그 때 불쑥 어느 분이 하신 말씀.
" 독일하고 프랑스도 잘 지내는데, 한국과 일본이 못 지낼 건 또 뭐랍니까. "
ㅋㅋㅋ 그렇군요. 미래는 여튼 희망적으로.
( 지난 대전 때 독일에게 2천만이 죽음을 당한....러시아도 지금 독일과 잘 지내니까요....;; 러시아는 무려 독일이 통일도 할 수 있게 도와줬죠! >.<)
( 이 분은 학습만화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신 것 같더군요. 굽시니스트 선생이 만화로 세계사 관련 책들을 내신다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그 얘길 그닥 달가워하진 않으시더군요^^;;)
보불전쟁(1870년) 당시 역사 기록화들
3월 혁명
프랑스 2월 혁명 이후 1848년 3월 18일,
프로이센의 수도 베를린 왕궁 앞에서 벌어진 시민과 정규군의 시가전 모습
그래도 나폴레옹 하면 이 그림을 빼놓을 순 없죠^^
이렇게 글자가 많고 복잡한 만화는 저에겐 무리... ^^
그림이 많고 글자는 조금만 들어간 역사 그림책 있으면 당장 볼 텐데 그런 건 불가능하겠죠?
전쟁에서 언제나 중요한 것은 통신과 보급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우는군요.
기차타고 와서 많다!!ㅋ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사실 19세기에 출현한 기차 덕분에 드디어 인류에게 '동시간대'라는 개념이 생겼다고까지 하니까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저도 요즘 아이들이 열광하는 Why? 시리즈 등 학습 만화를 좀 봤더니만 내용이며 그림이며 도통 마음에 들지를 않더라고요.
컨텐츠 자체보다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방식이나 왜곡된 가치관 등이 너무 많아서..
굽시니스트님이 좀 더 쉽게 학습 만화를 풀어서 만들어 주신다면 정말 살 생각이 있는데용..
그나저나 철도 얘기 정말 재밌네요.. 보드게임 스팀 Age of Steam 도 생각나고요.
정말 재밌죠?^^ 이 분 특유의 위트와 풍자가 어찌나 재기발랄한지...ㅋ
아이들 학습만화들이 제가 보기엔 너무 뻔한데 그것도 재밌다고 열씨미 보는 모습이 좀 딱하긴 하더군요. 게다가 중학생들 조차도 역사 어렵다고 쉽게 풀어쓴 학습만화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니 말이죠;; 언젠가 이 분이 작정하고 역사 만화를 그려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답니다^^
이 만화 보니까 왜 '철덕'들이 있는지 알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