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 가을시즌 미국 새 드라마
파일럿 보다가 만 것도 있어서 좀 쓰기가 애매하긴 하지만 한 번 써봅니다.
1. Grandfathered - FOX
원래 아기가 부주인공(?)인 드라마를 좀 좋아하는 편입니다.
Raising Hope도 다 보진 못했지만 아기가 너무 예뻐서(+이야기 자체도 소박하고 재밌었어요) 크게 만족하면서 봤더랬어요.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50대 남자가 갑자기 아들과 손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50대라고는 하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30대 후반이나 40대인 줄 알았어요.
그만큼 외모를 잘 가꾸고 그런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주인공입니다.
3화까지 봤는데 그냥 그럭저럭입니다.
생각보다 아기가 많이 나오진 않더라고요.
시청률도 중간 정도이고 아직 풀 시즌이 결정되지 않아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 여주인공을 보고 어디선가 분명히 본 얼굴과 목소리, 말투다! 확신하고 필모를 찾아봤는데 좀 뒤적거리다 제가 아는 작품이 안 나와서 포기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탁 하고 생각이 나서 아주 아래로 내렸더니 역시 Friends가 나오더군요.
조이의 여자친구였다가 챈들러와 사랑에 빠져 그와도 사귀게 되는 캐시 기억하시나요. 그 분이었어요.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 어디서 분명히 봤다고 확신이 들 만큼 특유의 개성이 남아있었어요. ^^
2. the Grinder -FOX
로브 로우가 나온다고 해서 시작한 드라마입니다.
법정 드라마...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고, 하여간 좀 애매합니다.
법정 드라마(드라마 속의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로브 로우)가 실제 변호사인 동생과 함께 살게 되고,
동생이 맡은 사건들을 함께 풀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드라마 속에서도 좀 허세와 이상이 가득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실제로도 이 캐릭터에 빙의한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제 법정에서는 먹히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시도를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어찌어찌 도움이 되고 그런 이야기예요.
아직 3화까지밖에 보지 않아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뭔가 기본적으로 깔고 있는 플롯에 흥미를 당길 만한 요소가 아직 보이지 않아요.
기본적인 설정은 조금 특이한데 에피소드가 너무 평범하다고 할까요.
시청률도 그리 높지 않은 걸로 아는데 어제인가 풀 시즌 결정이 났다고 하네요.
로브 로우가 반짝반짝 빛나던 시절을 좋아하던 팬으로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3. Quantico - ABC
잠깐 저번에 썼던 글에서도 언급을 했었던 드라마입니다.
FBI Academy의 학생들이 주인공이고, 그들 중 하나가 테러리스트로 누명을 쓰면서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는 FBI Academy 시절(9개월 전 정도의 오래되지 않은 과거)과 테러리스트로 지목된 주인공의 탈출기(?)를 번갈아가며 보여줍니다.
반응이 좋아서 일찍부터 풀 시즌 결정이 됐어요.
FBI 후보생들이 훈련 받는 과정을 보는 것은 역시 즐겁습니다.
파일럿은 인상적이었는데, 전개될수록 받는 느낌은 너무 안전하게 가는 것 아닌가 하는 거예요.
뭔가 ABC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참, 주인공이 인도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드라마에 몰입하는 데 방해가 될 정도로 미인이에요. 찾아보니 미스 월드 출신이더라고요.
미국 방송사에서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최초의 동남아시아 배우라고 해요.
이하 드라마는 파일럿만 보거나 파일럿을 보다가 만 드라마입니다;;;
4. Life in Pieces - NBC
각자 살고 있는 대가족의 일원들을 각각 보여주는(?) 코미디입니다.
따로 또같이 뭐 그런 컨셉이에요.
뭔가 제 취향은 아니어서 파일럿만 보고 아직 2화는 보지 못했는데 시청률이 아주 좋네요.
풀 시즌 결정됐어요.
5. Dr. Ken - ABC
일찌감치 풀시즌이 결정된 Ken Jeong 주연의 시트콤이에요.
제가 행오버 시리즈를 보지 않아서 Ken Jeong을 잘 알지는 못하는데, 일단 파일럿은 보다가 졸려서 다 보지 못했어요;;;
개인적으로 켄 스타일의 코미디에 좀 적응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6. Blindspot - NBC
새로운 드라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드라마 같아요.
꽤 강하게 시작하는데, 저는 왠지 집중이 안 돼서 파일럿을 다 보지 못했습니다 -_-
7. Rosewood - FOX
Rosewood라는 검시관이 주인공인 드라마입니다.
평이 좋아서 시작했으나 슬프게도 제 능력으로는 영어자막만으로 온전히 감상하는게 힘들어 파일럿을 보다 중단했어요. ㅠㅠ
검시관이 주인공이니만큼 낯선 용어가 많이 튀어나오고 새로운 드라마라서 배우들의 발음에 적응하지도 못했고요.
8. Code Black - CBS
제목으로 짐작할 수 있다시피 의학 드라마입니다. Marcia Gay Harden이 주인공으로 나와요.
하지만 주인공의 캐릭터가 좀 뻔하다는 느낌이 드라마를 보고 한 20분 만에 들더라고요.
실력이 출중하지만 위험하게 밀어붙이고 남의 말 잘 안 듣는 스타일이요.
파일럿 보고 별로 더 보고 싶은 생각은 안 들었어요.
의학 드라마도 의외로 오래 가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드라마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드라마 다들 뭐 보시나요?
잭 블랙, 팀 로빈스가 나오는 블랙 코미디 브링크가 좀 재미있어 보이더군요.
처음 들어보는 드라마라 찾아봤더니 HBO 드라마네요.
이상하게 HBO 드라마와는 인연이 많이 없어요. 많이들 보시는 왕좌의 게임도 처음에 시작했다가 못 보고 있고 Looking만 시즌1 본 게 다예요.
제가 이번에 찾아본 드라마가 죄다 공중파라 케이블도 좀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하, 제가 콴티코를 보면서 저 교관도 어디서 봤는데 찾아봤건만 못 찾았었는데 잠깐 봤던 쿠거 타운에서 봤던 모양이에요. ㅋㅋㅋ
쿠거 타운은 본지 오래돼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네... 콴티코에서 진지하게 나와요...
콴티코, 여주가 심하게 이쁘긴 하죠. 몰입이 방해될 정도로.
어제 에이비씨에서 슈퍼걸 첫방을 했는데, 꽤 볼만 하더라구요. 담주에 한 번 더 챙겨 보고 싶을 정도로.
아, 슈퍼걸 어제 첫방 했군요.
스틸사진 보니까 슈퍼글 하면 딱 떠오르는 그런 이미지의 주인공이라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한번 봐야겠어요. ^^
1. 패짓 브루스터는 요즘 미드팬들에겐 크리미널 마인드의 프랜티스 요원으로 더 유명할 거예요 ^^
3. 프리앙카 초프라는 발리우드영화 좀 본다하는 사람들에겐 이미 인도의 대스타이죠. 나중에 시간나면 콴티코도 봐야겠네요
1. 앗. 그렇군요. 범죄드라마는 거의 안 보고 잘 몰라서 제 머릿속에선 프렌즈에서 건너뛴 걸로 생각됐어요. 반가웠는데 활동 꾸준히 하셨던 모양이네요.
3. 앗. 인도의 대스타였군요. ^^;; 주인공에다 그것도 거의 원탑 수준이어서 갑자기 튀어나온 배우는 아니겠다 싶긴 했는데 역시 커리어를 꾸준히 쌓아왔던 배우였네요!
이 게시판에 몇 번 본 것 같아요.
영드도 한번 빠지면 또 미드와는 다른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아주 예전에 미스핏츠만 1시즌 다 보고 완주한 영드가 없네요.
(셜록조차 다 못봤음;;) 이참에 다시 한번 찾아서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오리지널 드라마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데 이거 뭔가 땡기네요.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 대한 발굴의지를 가지게 해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