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히 혼자 있고 싶을때

아주아주 가끔이지만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어제 오후 일찍 나가서 볼일을 보고 시간이 없어서 여섯시가 다 되어서야 첫 끼니를 때웠습니다.몸이 굉장히 피곤한 상태였는데 기분도 다운되더군요. 마침 할로윈이어서 길거리는 반 축제분위기였는데 너무 피곤하고 그냥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자빠져 자고 싶다는 생각만...그런데 집에는 가고 싶지 않더군요. 정말 아무도 마주치기 싫고 혼자있고 싶었어요.(왜이래?) 그래서 혼자 모텔에 들어갔어요. 드럽게 재미없는 snl장서희 편을 보면서 치킨을 시켜먹고 맥주를 마셨습니다. 그런데 방이 너무 추운....
카운터에 전화했더니 보일러 돌아간다고...아 네네.... 아무럼 어떠냐
샤워가운 두개를 겹쳐입고 잤습니다.
그리고 자다깨서 지금 엠티비를 보고 있어요. 북미의 국민ㅂㅅ 저스틴 비버의 뮤비가 주구장창 나오는데 노래도 좋고 뮤비도 좋네요? 물론 보드타면서 가오잡는 비버를 보니 풋! 하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어쨌든 11월1일 이네요 ㅎㅎㅎㅎ
이럴때보면 비싸도 혼자살고싶어
    • 집에 안가고 모텔에 들어가 tv 보는거 꽤 낭만스럽단 생각이 들어요.

      • 그러게요 보통 그러고 싶어도 생각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그럴 땐 전 집들어가자마자 방에 틀어박혀 이불 뒤집어쓰고 쪼그려있다가 잡니다.)
    • 이 글 읽고 곰곰 생각해 보니, 제게는 집에 화장실 밖에 없군요. ㅡ,ㅡ

    • 저는 집나와서 호텔에 간적이 있네요. 돈이 없어서 하루에 그쳤지만요..

    • 이래서 제가 싱글로 돌아가고 싶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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