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각이 재깍재깍.. 틱.톡.틱.톡. - 경단의 위기
제 코가 석자인데, 여동생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게 웃기는 얘기이긴 하지만요.
어제 아침 중앙일보를 보다가 아래 기사(칼럼)를 보게 되었습니다. 구구절절 실제적인 어려움을 지적해 놓았어요.
'학부모 워킹맘은 더 힘들다.' -- http://news.joins.com/article/18975481
이제 2년차 아기를 양육중입니다. 부부가 힘을 모아, 어느 날은 남편이, 어느 날은 아내가 일찍 퇴근해서 아기돌보미 아줌마와
아기 돌보기를 교대하고, 집안 일들을 챙기면서... 야근도 많은 회사를 그야말로 악착같이 매달려.. 다니고 있답니다.
칼럼을 보니... 초딩 이전에는 돌보는 것도 아니어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전업 엄마 없이 견디는 게 거의 불가능하게 되어 있네요. 다가 올 경력단절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됩니다.
우리나라 교육.. 이 거 문제 있네요. 이래가지고 출산 어쩌고 할 수 있는건지,, 정책 입안자들이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비 초딩 엄마들. 칼럼 내용을 보면 가슴이 꽉 막혀 답답해지시겠지만 한 번 찬찬히 읽어 보시고 미리 대비를 해두시도록.
아니면 열성적인 정치운동에 참여하셔서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야 겠습니다.
아래 게시물에 이어녕씨ㄱ.. 젊은이들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던데, 이런 사정은 알고 계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제 여동생이 이래서 조카가 1학년 입학하면서 정기적으로 하는 일자리를 포기하고, 시간 여유가 가능하고 수입은 적지만 그래도 커리어를 가늘게나마 이어갈 수 있는 일자리로 바꿨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7시 정도까지 돌봐주는데 1학년은 그런 것 조차 없더라고요. 학교 가서 해야 할 일도 많고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보니까 직장맘과 전업맘이 친해지면 좀 낫더라고요. 물론 일방적이면 끝이 비극이겠지만 마음씨 착한 전업맘을 사귀어보심은 어떨지..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만 에효 ㅠ
대기업인데 워킹맘 자체가 별로 없어요. 학부형이 워킹맘은 주변에는 없고, 건너건너 아는정도..
희망퇴직같은것도 워킹맘에게 많이 들어오는것 같고..
이렇다보니 내가 몇년 더 다닐 수 있을까 항상 타이머를 보면서 회사 다니는 기분이에요.
다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