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로 해먹은 것..

음식을 냄비로 해먹지?? 그럼?? 이라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이 냄비는 보자마자 (아름다운 가격과) 사랑에 빠져 구매했던 바로 그 냄비..


더 냄비(The Naem-bi) 란 말입니다.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search_keyword=%EB%83%84%EB%B9%84&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12729726)


집안 가구를 옮기느라 남자 손이 하나 더 필요해서 장가간 동생 내외를 불러다가 신나게 일을 시키고.. 뭘 먹일까 잠시 고민하다가 어머니가 사오신 앞다리살과 삼겹살을 콜라보해서 수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수분 요리에 적합하다는 말만 믿고 일단 배추잎 깔고 양파 썰어넣고 가지 넣고 파넣고.. 고기를 층층이 넣은후.. 심심할까 싶어 소금을 뿌려 중불로 푹푹 끓였지요. 물은 한방울도 아니넣고.. 



tumblr_nx4zsiFec11trcingo1_540.jpg


한 20분쯤 끓이다가 뚜껑을 열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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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이게 뭔가 싶겠지만 고기는 야들야들 촉촉하면서 간이 슬며시 배어있고 냄새없이 야채의 단맛이 느껴지는 탱탱하면서도 먹음직한 수육이 되었네요. 


열전도율도 좋고.. 냄비 전체적으로 열을 가두거나 조리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제대로된 묵은지에 돼지고기 넣어서 김치찜하면 대박이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비싼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아끼고 사랑해줄 더 냄비의 첫번째 요리. 만족스럽네요. 


듀게의 정체성을 흐리는 이런 포스팅.. 죄송하구요. 허겁지겁 먹느라.. 요리 후 사진이 없는 점도 거듭 죄송. 다들 행복한 한주 되세요. 

    • 더 냄비라 할만해요 고기와 야채맛이 틀림없이 다르겠죠.


      쇼핑 채널에서 지금 안보이는 개그맨 닮은 냄비 쇼호스트가 있는데 정말 광고 잘해요.


      그 개그맨이 누구드라 버스 노선 정류장 숨안쉬고 다 외우는

    • 시간에 보니 수육의 자태가 더 매혹적이네요. 꼬르륵
    • 오늘 수육 해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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