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의 괴리

 

 

 

 

전 제가 온이나 오프나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미지가 무척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오프라인에선 몸치장이나 몸가짐이 무척 여성스러운 편인데

온라인에선 와우 할 때 석 달 동안 공대원들 전원이 절 당연히 남자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고

 

애교 많고 살가운 편인데

온라인에선 단답형으로 뚝뚝 끊어서 무서운 사람 아니냐는 소리 몇 번 들었어요.

 

 

 

'한결같다'는게 굳이 온라인에서 스스로를 드러내려고 꾸미지 않는다는 소리니까...

어떻게 보면 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단순히 제가 글 쓰는 버릇이 투박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온라인에서 환상나라를 꾸며놓고 사는 동기 얘기 하려고 했는데 남의 얘기 하는게 주저돼서 대충 치다 보니 완전 다른 얘기를 적었네요. ㅎㅎ

 

사람은 여러 면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 사람은 절대 한 면만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주된 면은 있겠지만.
      저는 친구들이 제 블로그 글 보면 저보고
      "너 사십대 아저씨 같아;" 이래요;;
      어쩌다 쪽지 받아보면 날 남자로 보고 있고; 여자란 거에 막 놀래고;

      음..;;

      그런데 인터넷에서 살갑게 쓰기도 참 어려워요.
      그냥 말을 던져 놓고 보면 굉장히 투박해져서.
    • 전 온오프가 비슷해서 온라인으로 글 쓰면 육성지원된다고 가끔들 그래요
    • 와우는 좀 특별히 여성성을 드러낼 기회가 없는게임이기도 하죠. 근데 공대원이라니 혹시 정공을.....
    • 비밀의 청춘/ 맞아요. 굳이 살갑게 쓰려면 이모티콘도 막 붙고 글도 길어지고... 구차해요.
      난 상대를 많이 배려하고 있는데 (특정 질문을 하지 않는다던지, 걔가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이겠다 하면서 그쪽이 편하게 맞춰주고 있다던지) 오프라인이면 작은 몸짓이나 태도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날 걸 온라인에서 굳이 글로 쓸 수는 없잖아요.
      폴/ 부러워요 ;_;
      그림니르/ 일리단 슬레이어입니다. 엣헴.
      한번 드러나면 그걸로 이익이 엄청난 동네이기도 하죠. --;
      마이크가 잘못 켜져서 여자인걸 들켰(?)는데요 그날로 t6 머리랑 줄아만 곰을 먹여주더라구요. --;;
      차마 거절은 못했는데; 더 더러워서 내참.
    • 여러면이 안많을래야 안많을 도리가 있겠습니까 차라리 야누스의 인생이 정직하겠죠.
      여기서 여러면이란 자신을 속이는게 아니라 자신의 삶의 뒷장을 기웃거리는 모습이죠.
    • 저도 그래요. 온라인도 더 세분화해서 예전에 운영하던 블로그랑 듀게에서 쓰는 거랑도 다르고. 거짓말 하고 있는 건 아니니까 그냥 그게 재미거니 해요.
    • 저는 온라인에선 매우 아줌마인 척해요. 그리고 오프에선 더하죠(뭐라고?!) ...
      근데..사실 온라인에서는 오프라인에서 할 수 없는 말과 속내를 좀 표현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언제나 한결같을 수 있음 좋겠지만......그러기가 쉽진 않잖아요 ^^;;
    • 저도 오프라인에선 애교도고많고 나름 밝은데, 온라인에선 기분나쁜이미지에요. ㅋㅋ나 ^^ 같은걸 안쓰면 화난줄알아요.



      정말 글따로 말따로죠. 온라인에선 엄청난 센스와 글빨로 감탄을 자아내지만, 오프라인은 무리수와 엇박자로 점철되는 경우를 종종 봤어요.
    • 저도 육성지원형. 근데 그 한결같음이 상냥함+시니컬함이 고루 섞인 성격이니까 뭘로 해도 이게 원래 나라고 우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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