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stop........a moment

정들었던 서울 생활을 접고..다담주에 고향으로 내려가서 모교에서 작은 일을 하면서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갑니다..

많이 좋아했던 것들을 다 접고 내려가는 건 쉽지 않긴 했는데..

능력도 안되는 일을 자리만 차지하고 하다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스트레스 받고 사는 것보다는.

이렇게라도 강제적으로 숨고르기를 해야 나머지 인생이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고...


아버지가 두번 쓰러지셨는데..두번째 쓰러지셨을때 주위에 귀가 어두운 어머니만 있었으면 위험했을거란 이야기도 신경이 쓰였구요..


이번 기회에 제가 정말 좋아라해서 평생을 바칠 일이 뭔지 잘 생각해서 다시 인생을 도전해볼려구요..


강원도에 내려가는 거지만..영화관은 있고,LAN선도 잘 있으니까..영화나 미드는 계속 볼 거 같아요..

    • 저도 한참을 나와 살다 한 15년만에 고향집에서 반 년 남짓 산 적이 있어요. 갑갑하지 않을까 하는 처음의 걱정보다는 시골의 단순한 생활에서 오는 평화가 참 크더군요. 아버지도 내심 아들이랑 같이 있는 게 좋으셨던지 '연금에서 용돈 좀 떼줄테니 같이 있는 건 어떠냐'는 제안을...;; 잘 쉬고 돌아오세요.

    • 부러워요... 강제적으로 좀 쉬고싶습니다. 랜선이 없다면 도를 깨칠 수 있는 기회이실텐데. ㅎㅎ
    • 저도 오랫동안은 아니지만 최근 힘든 일 때문에 막무가내로 고향에 내려갔더니 저절로 운기조신되더군요. 멀리 떨어져 있으니 가족들끼리 서로 숨기던 걱정거리도 공유되고... 여튼 운기조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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