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놀러가요!! (자랑글입니다.후후후후 불편하신분들 클릭금지)
이제 어느 덧, 스물 며칠 남짓 밖에는 남지 않은 한국 방문!!!
나름 1년 만이라 매우 들뜨기도 하고
집친구는 "뭬야?! 근 한달을 있겠다고!??!!? 나는 어쩌라고?!?!" 라고 난리 난리 개나리를 불렀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있습니다.
1년을 기다렸다. 음하하하하 s(^ㅁ^)z 모드라고나 할까요.
한국에 가면
아이들 병원 예약 해둬서 병원 검진을 이거 저거 받아봐야 하고
친정에 방문도 해야 하고
업무상 동행하는 곳에 2박 3일 다녀와야 하고
2년만에 맛이 가버린 (그런데 지금 쓰니 타자가 매우 잘 쳐지는 것이 아무래도 노트북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 문제인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에 난 어색함을 느끼면서~) 노트북을 싸악- 밀고 새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어야 하고
이런 저런 약도 지어야 하고
동대문 시장에 가서 전기요도 하나 더 사와야 하고 남대문 시장에 가서 조잡하지만 한국에서만 파는 문방구 문구도 사야 하고
친구들과의 만남과 친한 지인의 집에도 가야 하고 갓 출산한 친구 집에 쳐들어 가야 하고
......
할 일이 매우 많은데 제게 3주는 너무 짧아요!!!
그 와중에 수산 시장 번개도 추진해야 하고(뭐임마?!) 듀게분들도 만나 뵈야 한다는 그런 사명감도 있단 말입니다(누구 맘대로)
... 그래서 곧, 갑니다. 으헤헤헤헤.(자랑하는거 맞습니다. 괜히 자랑질)
#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지금 딱 대라고 하면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 회요. 회회회회회.
거기에 매우 차갑게 해 둔 17-19도 산 소주면,,, 지금 당장 제 엄지 손톱 끝부분이라도 걸 수 있습니다(뭐?!)
그래서 이 곳에서는 '회'를 사주는 사람 = 좋은 사람 or 높은 사람 or 부자인 사람 or 착한 사람 or 심성 고운 사람 or etc..
두 번째로는 김떡순(김밥 떡볶이 순대) .. 그 중에 최고는 순대입니다. 순대.
여기서는 순대가 정말 너무 비싸요. 순대 5조각 들어 있는 순대국이 9.99 + 7% 세금 + tip ... 하아.. 그래서 자주 못 사먹어요.
..예전에도 한탄 했지만 순대 20-25조각 쯤이 들어 있는 순대 볶음이 32.99+7%세금(..포장했을때) ..니까...
... 순대를 먹고 싶습니다.
더불어 막걸리!!!!!!!!!!!!!!!
...막걸리 한 병이 우리 돈으로 약 8000원.. 하하하하하하.. 고급진 술. 막걸리.
순대에 막걸리를 마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세 번째로는 곱창!!!!!!!!! 여기서 곱창은 매우 엄청 고급 음식이죠. 먹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파는 집도 많지 않고
수요가 없으니 공급이 별로 없고 그러다 보니 가격이 매우 비싸고 비싸서 ......... 암튼..
네 번째로는 치킨.. 치킨의 왕국이라 할 수 있는 이 곳에서의 치킨은..
그저 치킨을 짜게 튀긴 것..하지만 바삭하지는 않는..기름 맛이 풍부한.. 맛있게 튀기는 집은 별로 없는 치킨집이 많고
..맥도날드나 버거킹, 웬디스나 칙필에이..등등에서의 치킨은 가슴살만 풍부한.. -_- ..
여하간 한국식 양념치킨과 후라이드 치킨 집이 들어오면 돈벼락 맞을 거라는데 제 손목을 진짜 걸 수 있어요!!!
... 그리고 생맥주!!!!!!!! .. .생맥주 파는 곳이 없어요. 거의.. 아 있겠죠. 대도시엔.. 여기엔 없어요. 하아.. 슬프다 생맥주.. ㅠ_ㅠ
..... 쓰고 보니 다 안주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그만 좀 해!!!!!!!!!!!!!!!!)
무엇보다 그리운 건 사람들과 떠들면서 음주하는 자리입니다. 네네. 이게 젤 그리웠어요. 그래서 더더욱 설레요. 헤헤
# 한국에 다녀온 후에는 혼자 집을 3주나 지키게 될 집친구를 위해 가족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작년에는 아이들 위주로 (놀이동산을 두 군데나 가는 여행이었지요 -_- 하지만 저도 즐거웠습니다<롤러코스터 사랑하는 1인>)
계획을 짰다면, 이 번에는 철저하게 집친구의 '휴식' 을 모토로 계획을 짰어요.
생각해보면 모든 여행 계획은 제가 다 짜는 편입니다.
그래서 때론 집친구가 '우리 이번 여름에는 어디 가는거야?' 라고 휴가 출발하기 전 날 물어볼 때도 있었어요 ㅋㅋㅋ.
올 여름에는 과감하게(듀게에 쓴 적도 있습니다만) 집-나이아가라-토론토-몬트리올-퀘백-뉴욕-워싱턴-더럼-집 을 13박 14일 일정으로
자동차 여행을 계획했고 성공적(이라 읽고 나 이외 타 가족들의 심신따위는 고려하지 않았을 때로 읽습니다)으로 이루어 냈지요.
그렇기 때문에 올 겨울 가족 여행은 집친구와 제 위주로 철저히 '휴식' 을 하려고 해요.
좋아했으면 좋겠군요.(..이게 다 제가 3주 넘게 혼자 있게 하기 때문에 미안해서 그러는건 아,,아,,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추운 겨울에 딱 한 곳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어디를 택할지 궁금하네요. ^^
지금 어디 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 많이 추우니까 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바닷가에서 나고 자란 놈이 바다긔경을 못하는 동네 살다보니 저도 한국 갈 때마다 제일 생각나는 게 회지요. 9월에 딱 1주일 다녀오면서 회만 네 번 먹었던가... 다른 건 여기서도 한국 비슷한 값에 먹을 수 있는 거라(이 동네 통관이 안 까다로워서 회도 막 항공으로 받아먹고 그러긴 합니다) 그닥 안 부럽... 다고 정신승리하기엔 한국음식 맛난 게 너무 많군요. ㅠㅜ 맛난 거 많이 드세요.
@장모종님// ...후덜덜.. .벌써부터 떨립니다만(추위를 생각하니) ..그래도 좋아욥!! 으헤헤헤.. 설레서 떨리는게 한 몫 하네요
@말하는작은개님// (제가 있는 곳은 캐나다는 아니어서 잘 모르겠지만) 온천!! 좋죠!! 찜질방!! 꺄오오오옼
@늘보만보님// 회를 비슷한 값에 드실 수 있다니!!!!! 거기가 어딥니까!!!!!!! 부럽네요. ..훗훗.. 네네 맞아요. 한국서 나고 자랐으니 한국 음식이 젤 맛있죠 ^^
늘보만보님 대신(왜?!) 제가 많이 먹고 오겠습니다아앙 ^^
회가 비슷한 값이란 게 아닙니다!!! '다른 거=순대 막걸리 등등'만 비슷하고 회는 아예 없어요!! 일식당 가면 있는 연어, 참치, 시메사바가 날음식의 전분데 그런 걸 '회'라 부르진 않지요...ㅠㅜ
헉. 저 매우 불편합니다 ㅋㅋ 저두 모 2년 동안 한국 못갔지만 그냥 한 5~10년은 못가는 걸로 생각하고 있어서 마음을 비웠달까요.
북미가 안주+음식 형편이 매우 불량하지요.. 그런데 대체 7% 세금에 불만이시면 쏘주 한병 $17+tax 13%+tip 인 곳은 어쩌란 말입니까! :)
(그래서 캐나다 사람들이 버팔로에 쇼핑하러 간다고 하지만요)
저도 병원투어, 미용실, 찜질방, 회, 오뎅국물에 쏘주 등등을 위해 한국가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귤님 마음 100% 이해됩니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오가는 비행도 안전하게 잘 하시고요~!
정말 부러워요. ㅡㅜ 저도 비행기표 값도 싸겠다 thanksgiving 때 맞춰서 한 이주 정도 다녀올까 하다가 남편이랑 아기 떼어놓고 혼자 갖다와야할 것 같아서 그냥 안가기로 했어요. 사실 여름에 일이 있어서 잠시 다녀오기도 했고...저는 한국 가면 항상 여러번씩 먹고 오는게 한국식 회, 평양 냉면이랑 팥빙수에요. 회랑 팥빙수는 대충 저 사는 동네에도 비슷하게나마 팔긴 하는데 한국에서 먹는 맛은 아니고 평양 냉면은 아마 어디에도 없는 것 같고요. ㅡㅜ 평소에는 한국 음식 그리 자주 먹지도 않는데 요즘 폭풍 입덧을 하다보니 러브귤님이 정말 부럽네요. 입덧할 때에는 유독 어렸을 때 기억에 남아있는 음식들이 먹고싶더라고요.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재밌게 지내다 오세요!
참, 추운 겨울에는 하와이...우기때에도 비가 소나기처럼 잠깐씩 왔다가 멈춰서 별로 상관 없다고들 하더라고요.
진짜 먹는게 남는거죠. 전 요즘 파는 김밥중에선 바르다김선생네 제육김밥이 맛있더군요. 하지만 김떡순 세트라면 단연코 포장마차것을 쫓아갈수없다는. 뜨끈한 오뎅국물과 함께말이죠. 지금 기온내려가서 길거리 오뎅국물 정말 최고예요! 치킨은 영풍치킨이 최고구요. 3주 금방이네요. 열심히 맛난거 드세요.
총신대역에 본점있어요. 시간되시면 꼭 들러서 드세요. 제 주변에 사다주면 100프로 다들 맛있다고. 여긴 닭날개와 닭다리만 줘요. 치맥은 신앙입니당.
이 와중에 시엄마마마께서 "니가 와야 김장을 하지-"
라고 하셔서 기쁨인지 슬픔인지 모를 땀이 눈에서 흐르고
욕설이 방언처럼 튀어나오네요.
"평일에 하면 니네 형님네가 못 오겠지만 그냥 너랑 나랑 해서 니네 형네는
저녁에 와서 수육 먹고 김치 가져가라 하면 됀다" 는 말에는
너무 환희에 차서 심장이 벌렁거리기 까지 해여.
형님네는 어머님 댁에서 38분 거리고 저는 (공항까지 거리
포함하자면)17시간 30분 거리인데...
하하하 저를 참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거 같아요.
아하하하하허하허하하하하하하ㅏㅎ하...
엄청난 들뜸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어요 ㅎㅎㅎ 왠지 뵙고 덩달아 들뜨고 싶은 마음 ㅋㅋㅋ
한국은 놀러오기 좋은 나라지 살기좋은 나라가 아니죠. ^_^ 환영합니다.
ㄴ @러브퍼레이드님// 음후후후.. 너무 들떠서 마치 '눈 내리는 땅 뛰어다니는 개' 같다고 집친구가 -_ - .... 음후후후..러브퍼레이드님도 그럼 (덥썩!)
@채찬님// 환영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