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어디에 물어볼 수 없는 음식 이야기
엄....차마 네X버 요리블로그에 댓글로 물어볼 수가 없어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듀게에 묻습니다. 차마 어디에 물어볼 수 없는 음식 이야기...
1. 파르팔레 맛있나요? 전 파스타 자체를 엄청 좋아한다기보다는 고기 먹은 다음날에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정도는 해먹거나 사먹거나(그런데 자주 가는 상가에 스파게티집이 망하고 그 자리에 다른 게 들어와서 최근에는 못 사먹었습니다.) 하지만...파스타에 엄청나게 친숙한 것은 아닙니다. 마트에 갈 때마다 이상한 모양이라서 기억은 했는데 혹시 10분 삶았는데 설익고 그런거 아닌가 우려가 되네요.
2. 크림소스 스파게티 소스 마트나 동네 슈퍼 코너에 보면 외산이 있고 국산이 있는데..... 그 중에 무난하게 시도해볼만한 제품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상관이 있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는 Prego 소스 씁니다.
3. (사람에 따라 혐오)
아직도 현재기준으로 중국 일부 지역에 "달걀을 샀는데 병아리가" 같은 놀라움은 아니고 혐오식품이었는데...그런 삶은 달걀을 노점에서 파나요? 노점 음식이라 어차피 중국 가서도 먹을것도 아니고, 공식적 자료도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 질문을 합니다.
혐오 하나에 붙여서 혐오 둘. 국내 일부 지역에 "애저탕"이었나요. 저 명칭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차마 서술은 못 하는데 그거 아직 존재하나요? 낚시였으면 좋겠지만....에휴, 아직 몇년 전에 어딘가의 유머게시판에서 펌글 돌던거 보고 트라우마가 걸렸네요.
3. 마오딴(毛蛋)이라 하더군요.
악 한자가 너무 고통스러운 것을 묘사하고 있군요
1. 그냥 모양만 다르지 다른 파스타면과 같은 맛이에요. 소면,중면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요샌 거의 상향 평준화 된터라. 아무거나 사드시면 되는데.. 꼭 요리하실때 마늘이나 양파 버터, 올리브등등 베이스 재료로 맛을 잡아놓고 소스는 맛을 마무리 하는 용도로 쓰시면 좋아요.
3. 곤달걀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아시아 문화권에선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한국에도 몇군데 파는 곳이 있어요.
애저회는 제주도에 존재하고 애저탕도 존재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서양이나 중국쪽에도 출산직전의 돼지 혹은 소를 이용해 찜이나 바베큐를 하는 요리가 남아있죠.
3. 곤달걀 압수해서(우리나라에선 유통 불법) 경찰 창고에 넣어둔 것이 한여름 더위에 부화해서 화제가 되었던 적 있지요.
3.애저탕? 탕은 아니고 애저요리 하는 걸 한식대첩에서 본 적은 있어요.저도 뜨악한 장면이라 오래 기억에 남아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되면 애저탕은.. 진짜 먹을수가 없죠. 음식을 가리지는 않고.. 그로테스크한 곤달걀도 먹을 수 있다만.. 애저탕은 꺼려져요.
애저탕은 아직도 있습니다. 근데 그게 식도락을 위해서 일부러 임신한 돼지의 배를 가르는 건 아니에요. 모르고 잡았는데 알고 보니 안에 새끼가 있었다. 고기가 부족한 시절에 굳이 그 돼지를 먹지 않고 묻어주는 행위가 더 이상한 거였겠죠. 지금도 비슷한 경로로 유지되는 걸로 압니다. 꺼리는 사람이 많으니 차츰 없어져가는 문화고요. 남도 쪽에는 새끼는 아니고, 잡은 돼지의 자궁(암뽕이라고 하죠)을 넣어서 끓이는 순대국도 있습니다. 어찌 됐든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고 보는 거니까요.
발룻(필리핀), 마오단(중국), 카이룩(라오스), 쯩빗론(베트남)은 '아직도'가 아니고 오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한 계속 팔걸요.
크림스파게티 소스는, 크게 맛을 따지지 않는다면 그냥 청정원꺼 사서 하셔도 괜찮아요. 12,000원짜리 파스타 맛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