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응답하라 1988), 1회차 시청소감


  기대이상 웃겼고 '응'시리즈 특유의 조급하지 않은 감동코드도 여전하고 좋네요


  남자 고삐리들 이야기에 '폭력'이 빠지면 서운한데 그걸  '말죽거리 잔혹사'나 '친구' 따위의 무협지스러운 판타지가 아니라 

  무심한듯 쉬크한 리얼버전으로 보여준게 은근 신선했습니다.

 

  혜리를 그 유명하다는 진사도 못보고 당연히 노래 부르는거나 춤 추는것도 한번 본적 없이 알바천국?인가 뭔가 하는 광고모델로만 봤어요.

  참 이쁘게 나오더군요.   하나도 섹시하지 않은데  이쁘고 매력 있어요. 참 신기하고 연구가 필요한 캐릭터


  응사에서 삼천포로 나왔던 윗층 개그아저씨 김성균의 개그코드는.... 그 당시 TV와는 담 쌓고 살았던 탓인지 전혀 웃기지도 않고 '뭥미?' 스럽고

  맥락도 모르겠어서 적응이 안되더군요.


  남자배우들이 하나같이 너무 평범하게 생겨서(박보검의 미모가 유난히 돋보일 정도;) 이거 장사 될까? 싶을정도였는데 

  다 보고 나서는 헐~ 애들에게 벌써 정이 들겠더라구요. 


  오늘 회차만 보면서 개인적으로 꼽는 가장 인상적인 연기는 라미란씨의 라미란역이었어요. 

  그렇게 복잡한 감정선을 무덤덤하게 해내는 배우라는 것을 여태 몰라 봤었네요;; 

  

 이미연은 '꽃보다 누나?' 에 나왔을적에 오랫동안 작품을 못잡고 있다는 푸념을 하던것이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혜리에서 27년을 건너 뛴 캐릭터다 보니 안그래도 조금 상해 보이는 분위기가 더욱 극대화 되는듯한 느낌적 느낌이....


 

 드라마 도입부에 대학가요제 그 순간의 신해철이 '그대에게'를 부르며 나오는데 

 참 선동적이고 신나고 명랑한 이 노래가 언제즘에나 슬프게 안느껴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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