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솔 공연 보구 왔어요.
본지 며칠 됐지만요. 운좋게도 바쁜 일이 끝나는 시간, 그나마 집에서 좀 가까운 장소라 혼자 쓱 하고 보고 왔어요.
자학 개그 반 이 노래 이렇게 만들어졌어요 반 으로 구성된 공연이었어요.
사실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노래에 대해서 지은이가 하는 말.
손성제씨 노래 중에 '멀리서' 라는 노래가 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빨간 버스 안에서 항상 한 번씩은 들었어요.
노래 중간에 막 웃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저는 그 소리를 저녁 시간 공원 잔디에서 사람들이 웃는 소리로 상상했었어요. 행복해서.
근데 유희열 라디오를 듣다가 손성제씨 인터뷰를 들었는데, 그게 비웃음? 혹은 웃음거리로 전락하게 되는? 그런 의도였다고 하더라구요.
틀리게 기억하는게 아니라면 맞을꺼에요. 그 다음부터 싫더라구요. 그냥 내가 이해하는게 더 좋았었는데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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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강아솔씨 코멘트는 좋았어요. 내가 이해하던 노래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였기도 했는데, 알려주는 이야기들이 손성제씨 음악처럼
어?? 이런 이야기였어??? 싶지 않기도 하고, 좋기도 하더라구요.
취업준비하는 친구에게 전화로 이야기해줬던 '그대에게' 나,
강아솔씨의 고민을 항상 상담해주시던 분이 시간이 지나서 강아솔씨가 좀 잘되고 난 후, 이제 안심하고 응원할 수 있겠다고 말한 '매일의 고백' 이나,
말 그대로인 '나의 대답' 이나.. 다 좋더라구요. "질문이 뭐였나요?" 라고 묻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아, 아직 앨범에 실리지 않은 곡도 들려줬는데 그것도 좋았어요. '좋았는데, 우리' 스러운 제목이었는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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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공연하시는거 같던데 별로 안비싸더라구요. 좋아하시면 가서 보시라구요 ;^)
나의 대답 들어봤는데 좋네요. ~.~
(노래를 가져와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붙여봐요.)
아름다웠지, 우리. 네요. 찾아보니 유튜브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