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소설들을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많이 읽어보려고 하는데요
SF 소설 안 읽어본 게 많습니다. 좀 많이 읽어보려고 하는데,
하나씩 고르기 귀찮아서 대충 검색해보니 https://www.facebook.com/bookworm.kr/posts/170116136484739
이런 명단이 나오네요. 안 읽은 작품이 훨씬 많으니 하나씩 읽어보려 합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보통 이런 명단은 좀 시간이 지난 작품 위주로 메워지는데
명단에 없지만 최근에 나온 추천작이나 듀나님같은 한국작가분 작품 추천 부탁드릴게요.
또 궁금한게, 듄이나 파운데이션 많이 긴데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만한.. 명작인 거 맞죠?;
음, 저는 이런 목록에 의존해서 하나씩 '클리어' 하는 '입문' 방식은 썩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대로 이런 목록들이 지나치게 '정전' 위주로 짜이는 경향도 있고, 특히 이렇게 1백 편씩이나 모아놓으면 그냥 유명한 책 모아놓은 수준밖에 안 되거든요. 독자가 스스로 책을 골라 가며 자기 관심사를 찾고 자기 나름으로 장르를 이해하고 지도를 그리는 대신 의무감에 내몰린 채 목록 지우기에 급급하여 일단 읽었다는 것만으로 그릇된 자부심을 느끼기도 쉽고요.
위 목록보다는 차라리 냉소가 과할지언정 목록 작성자의 성향과 의중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alt. SF의 "초보자를 위한 SF" 목록을 참조해보시면(어디까지나 참조만) 어떠실지요.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하지만, 애초에 지도를 그리려면 어느 정도는 읽어보려고 해서요.
추천 감사합니다. 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3년 사이에 (재)출간됐고 아직 절판되지 않은 책으로 저는
[옆집의 영희 씨] : 정소연
[리틀 브라더] : 코리 닥터로우
[달을 판 사나이] : 로버트 A. 하인라인
[이웃집 슈퍼히어로] 中 "아퀼라의 그림자"(DJUNA)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김보영)
[바람의 열두 방향] : 어슐러 K. 르 귄
[바실리스크 스테이션] : 데이비드 웨버
[울] : 휴 하위
[아직은 신이 아니야] : DJUNA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 테드 창
[스패로] : 메리 도리아 러셀
[7인의 집행관] : 김보영
등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가 재미있게 본 SF 몇가지.
노인의 전쟁 (후속작들은 호불호가 갈려요) / 멸종 / 보르코 시건 시리즈 / 바실리스크 스테이션
테드 창 소설도 재미있어요.
테드 창은 저도 참 좋아합니다. 보르코 시건 시리즈가 추천이 많이 겹치는데 궁금하네요.
일단 구매해보겠습니다
닐 게이먼 팬이 만든 목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게이먼 작품이 많이 올라가 있는 리스트로군요.
저 목록의 10번은 잘못 연결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신들의 전쟁으로 번역된 책은 젤라즈니의 lord of light입니다. 그리고 59번의 보르코시건 시리즈는 국내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두 편 다 추천드릴 만한 작품들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신들의 전쟁]으로 번역된 책은 닐 게이먼의 American Gods가 맞습니다. 로저 젤라즈니의 Lord of Light은 [신들의 사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