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현대백화점이 생겨서 문을 열자마자..

판교에 어마무시한 규모의 백화점(현대)이 생겼습니다. 모두들 그런 줄은 알았지만..

문을 열자마자 인근의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땅이 꺼지게 한숨을 쉬고 있는 중이랍니다.


근 거리에 빌라형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생활편의성이 높아져 부동산 가격이 안정 되었지만, 1층 2층 점포 임대의 미래가 어두워

하나 얻고 하나 잃었지만, 큰 건물의 직장인들, 인근에 아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땅이 꺼지는 한숨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려오고 있다니.. 또.. 걱정이군요. 그놈의 대형 재벌 유통사........... x 들.

    • 물가가 비싸도 너무 비쌌죠
      • 들리던 소문에 의하면 기존 점포들이 비싸게 팔아먹어서 지역민들의 시선이 곱지 못하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일이라...



        • 지난 번에 듀게에 올라온 것 같은데, 실제로 근처에 사는 유저들이 지역 상인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격뿐만 아니라 서비스 기타 등등이 다 소비자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 인테리어도 고급이지만 임대료 권리금도 만만치 않답니다. 동네 눈 높이도 쫌 높고,, 고객의 희망사항을 맞추다 보니까.. ^^

    • 판교의 상황은 좀 다른 식으로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어요. 실제로 그 동네에서 지역주민들이 소상공업체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 겪었던 애로사항이 있나 보더라고요. 옳다는 길이 모두에게 아름다운 건 아니지요. 전 대형마트 좋아합니다. 좋아할 것 까지는 없었는데, 상경해서 시장 다니다 좋아하게 됐어요. 인생은 실전이고, 세상은 공익광고 속 모두가 웃는 청산이 아니니까요
      • 이용하는 사람은 나쁠 게 없지요. 본 글에도 그렇게 쓰여 있습니다. 한숨 소리 나오는 곳은 반경 5Km 이내에서 가게 임대하여 영업하는 80% 이상의 가게들이요. 

    • 판교 지역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백화점이 생긴다고 일률적으로 지역상권몰락은 아닌 것 같은데 뭔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서울 (부모님) 집 근처엔 백화점이 생기면서 오히려 상가 소규모 가게들도 덩달아 손님들이 늘고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요) 그 지역 자체가 북적북적해지더군요.

    • 막상 현대백화점도 들어가보면 파리 날립니다. 식품매장만 바글바글해요. 아, 라인스토어는 사람 많더군요. 애들이 난리임.

    • 모게임 행사 때문에 다녀와본 1인...입니다만 식당가 제외하곤 그 커다란 건물 전체가 한적하더군요 ㅋ;;

      아니 판교 자체에 유동인구가 뜸한 기분??
    • 그 정도 규모의 백화점이 제대로 될런지 의심스럽기는 합니다.  유동인구도 없고, 판교 자체가 제대로 안정 되려면 향후 5년은 걸리겠지요.

    • 조금 딴 얘기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저는 대형 유통사가 생기는게 문제인 건 맞지만,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아닌가 합니다. 순기능도 많다고 보고요. 자영업자가 힘들어지는 건 맞는데 소비자 입장에서 더 효율적인 건 맞거든요. 경쟁력없는 자영업은 줄어드는게 시장경제의 순리같아요. 우리나라 자영업자가 너무 많은게 문제고 그걸 잘 해결해야 하는건 맞는데요. 자영업의 구조조정을 부드럽게 해주는 정책이 필요하지, 대형유통사의 진입을 가로막는 방식(주말휴무를 법제화하는 등)은 좀 아닌거 같아요.

      • 장기적으로는 맞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마트나 백화점 같은 대형 유통업체가 제대로 지역 경제에 순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과 여기 직원들이 제대로 노조활동을 할 수 있게 법안을 만들어 추진해야 겠죠. 이건 언젠가 듀게에서 어떤 분이 얘기하신건데, 저도 장기적으로는 그 길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한국은 현재 자영업자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요.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노동 환경은 더 악화될 수 밖에 없구요.
        • 공감해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인데, 자영업자 비율이 이렇게 높은 사회에선 근로자도 정당한 권리를 누리기 어렵습니다. 고용주가 너무 유리하니까요. 추가로 최근 팟캐스트에서 대형마트 휴일영업규제 문제에 대해 노회찬 의원이 이제는 중소마트를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더군요. 재래시장 보호논리가 취약해지니 중소마트라.. 저는 정말 공감안되더군요. 더 나은 진보의 모습을 기대할 순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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