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스스한 10월
사실 가을은 벌써 지났고 지금은 겨울이지만 말입니다.
이렇게 스산한 강둑 풍경이 제 마음을 사로잡는군요. 스코틀랜드 테이강의 풍경이라는데, 언젠가 슬쩍 늦가을에 지났던 남도의 어느 강가 풍경하고도 닮았어요.
으스스한 10월 Chill October, 존 에버렛 밀레이경 Sir John Everett Millais, 1870

친구가 중국가 있는데 뭐 여기나 거기나 같겠죠.
처음 겨울에 하르빈으로 갔는데 여기보다 조금만 더 춥다 그러더군요.
어릴 때는 이런 그림을 보면 왜 이렇게 임팩트도 없고, 그렇다고 뭔가 좋은 느낌이나 나쁜 느낌이나 그런 것도 아닌 그림을 화가가 그리는걸까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까 같은 그림도 달리 보이더군요. 이상하게 이런 그림을 봐도 뭉클한 감동이 오는군요. 늙어가니까 이런게 참 좋네요...
늙어가는 것도 좋은게 있군요 근데 그런게 뭐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ㅋ 이걸 모르고 젊은 것이 훨 낫죠. 그래도 이왕에 늙었으면 좀 예쁘게 늙고 싶어요
아치아라…^^;; 사실 저 그림 제목도 으스스한…이라ㅋ
저는 그 드라마 제대로 못봤지만 저희 가족은 그 드라마 열팬이랍니다. 가족들에게 가끔씩 그 드라마 얘길 들었었는데, 언제 한번 재방으로 봐야겠어요(^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