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를 걷다

Street_in_Venice.jpg

 베니스의 거리Street in Venice, 존 싱어 서전트John Singer Sargent, 1882

 

 

 

 

130여년 전이어서 그런가...

 

베니스, 그러니까 베네치아가 진짜 사람들 사는 동네 같습니다. 사실 지난 번 여기 여행갔을 때 제가 받았던 인상은 여긴 무슨 드라마나 영화 세트장인가 싶었거든요.

 

이렇게 소박한 베니스라니...

 

한 번 이렇게 한적한 베니스 거리를 걸어보고 싶네요. (제가 갔을땐 진짜 도떼기 시장이......-_-;;)

    • 저도 이 글을 클릭하면서 기대한 건 그 시장 같은 분위기였는데 말이지요. 의외로 얌전한(?) 그림이네요.

      • 조용하고 호젓해서 인상에 남더라구요. 한 때는 베니스도 이렇게 소박한 시절이 있었구나 싶은.
    • 밤새도록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놀다가 해장국 한사발까지 먹고 집으로 가면서 엄마한테 뭐라고 구라칠까 고뇌하는거 같아요. 왠지 이른 새벽느낌 ..
      • 어쩌면 말씀하신 대로 새벽이라서 조용한지도…
    • 여인의 의상과 머리스타일까지 너무 제 취향이네요 ㅠㅠ 존 싱어 서전트의 그림은 아래 올려주신 것 외에는 잘 몰랐는데 근사한걸요. 바로 저장...! 

      • 근사하죠. 결코 화려한 그림은 아닌데 주인공 여성의 존재감이 상당한…
    • 지금 머리스타일하고 다르지 않네요

      • 그냥 편하게 뒤로 늘어뜨리고 묶은것 같아요. 공식적인 자리에 나갈 땐 화려하게 빗어 올리겠지만.
    • 리알토 가는길이나 산마르코 광장 가는 골목들만 아니라면 저런풍경 바로 나오던데요.  광장이나 종탑보다 이런 골목 돌아다니던게 기억에 남더라구요.

      • 그렇군요;; 제가 번화가만 돌아다녀서―,.― …언젠가 다시 한번 여길 간다면 속속들이 다녀 보고 싶네요.
    • 저 우측의 남자들 분명히 조금 이따가 이런 대화 할 겁니다. .... 야, 봤냐? 어, 이쁘다. 이쁘다. 오~ 이쁘다. ... 그래서 말인데 지난 번에 걔가, 어쩌구 저쩌구...

      • 예쁘고 멋진 사람 보면 서로들 얘기 정도야…ㅋ
    • 좋아하는 그림이에요! 사연있는 뒷거리 여인이 아닐까 생각했었어요
      •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행인이더군요. 서전트의 그림 자체들이 일상을 포착할 뿐 모델이 무슨 사연이 있거나 무슨 드라마틱한 배경이 있거나...그런 건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서전트가 속한 인상주의 화파가 보통 그런 식으로 그림을 많이 그리니까요. 이런 점은 확실히 라파엘 전파하고도 다른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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