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친노의 놀라운 확장성

요즘 언론이나 sns를 보면 친노의 확장성에 놀랍니다.

예를 들어 문재인과 안철수 중 안쪽에 비판 무게를 싣는다면 여지없이 친노입니다.
당 지도부 신나게 흔들다 이런저런 눈치를 보는 치들을 비웃어도 친노고요.
안신당이나 천신당은 이러다 호남 자민련 되는 거 아니냐는 비아냥을 해도 친노가 됩니다.
이게 다 공천때문에 저 난리들이다라고 하면 역시 친노죠.

조국이나 진중권은 현재 가장 활발한 친노의 나팔수입니다. 문재인이 잘하고 있다는 얘기는 하지도 않지만 어쨌든 그래요.

물론 반대논리도 형성됩니다. 대신 비노가 워낙 다양한 계파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친노나 친문처럼 쉽게 프레임화 되진 않는 것 같아요.

친노로 몰리지 않으려면 양비론을 강하게 펼쳐줘야 합니다.
친노의 정체성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소위 비주류라 불리는 인물들이 더 삽질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어쨌든 친노를 같이 씹어야 하는 거죠. 그것도 꽤 세게.
당연히 메시지는 흐려집니다.
그럴 거 그냥 말을 안하게 되죠.
저는 요즘 이게 아주 피곤합니다.
    • 그런걸 부르는 이름이 있어요.


      메카시즘이라고.


      김정은 개xx 를 일단 한번 외치고 무슨말이든 해야하는거잖아요.

    • 반대가 더 가혹해요.... 문재인이나 친노에 반대편에 서면 '너 새누리지?' 

      • 보통은 친노 욕하면서 안철수도 지지안한다고 하고 정의당이나 노동당 성향의 의견도 없는 사람한테는 그렇게 물어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지정당 물어보는게 뭐 가혹할 것 까지야…그냥 물어볼 수도 있는거지.
        • 아니 그렇지 않죠. '그냥 친노가 별로에요.' 하는 사람들한테 새누리 알바로 몰아가는거 엄청 흔하고 흔한일이라서요. 여기 댓글들 안보이세요? 그리고 지지정당 물어보는게 가혹한게 아니라 친친노가 아니면 새누리로 몰아가는게 안철수 까면 너 친노지 하는것보다 더 가혹하다는거죠. 

          • 그런데 현재 댓글부대가 있는게 확인이 된데다 제가 자주가는 M모 사이트 같은 경우 안문 지지자들 사이 이간질 하려고 엄청 어그로 끄는 글들이 장난 아니거든요. 댓글 수 조작에 조회수 조작하다 딱 걸린 거 본적도 있고. 가혹하다는 얘기 하기 전에 댓글부대들 뛰는게 엄연한 사실이니까요.


            지속적으로 어그로 글 올리는 유저는 일단 의심이 가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 메카시즘 광풍때도 진짜 소련 스파이 잡혔던거 아시죠?ㅋㅋㅋㅋㅋㅋ 내로남불 

              • 내로남불이라니ㅋ 새누리 댓글 알바는 엄연히 현실이에요. 합리적인 의심까지 그렇게 지저분하게 엮지 맙시다.
    • 전통의 "새누리당 알바"보다야 더 하겠습니까만

    • 그 역방향의 비판엔  대게 알바,일베,새누리 세작,이간질러,구태토호세력 등등의 피드백이 오죠. 


      양진영 지지자들 온라인 쌈박질보면 상호 누가 누구를 라벨링한다고 욕할 처지는 못 되던데요. 더 심하고 덜 심한 차이가 있을지언정.

      • 그래서 그거 하지말자는거잖아요.


        뭐 그러니까 너네도 한번 당해봐야돼 라는 복수심으로 정당화 된다는건가요?


        어찌됐건 요즘 제일 잘팔리는 딱지가 친노 딱지인건 사실이죠.


        건설적인 비판을 하자는 얘깁니다.



    • 친노의 10년전통을 풋내나는 안빠 따위가 따라가긴 어렵죠.
    • 친노는 무슨 비밀결사조직같은건가요?
    • (나꼼수 이후의) 진중권은 친노는 아니지만 친노팬덤과 척 지고 싶어 하지 않는, 더 나아가 일정부분은 아첨심리까지 보이고 있죠.

    • 새정련의 친노 그룹이 어떤지 모르니 그들을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거나 할 수는 없지만, 저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기는 합니다. 정말 좋아요. 그 사람 지난 영상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리움이 솟구칩니다. 목이메어지고요. 인간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저는 그 사람이 좋아요. 정치적으로는 호불호가 많이 엇갈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했던 이런저런 정치행위에 반대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의 의견들도 존중합니다. 그런것들과는 별개로 저는 인간 노무현이 그냥 좋아요. .. 지난 사진들을 넘겨 보면 시간 가는줄을 모르고... 연설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목이 메어 올라옵니다. 비판도 뭐도 다 상관없는 그냥 '노무현바라기'인가봐요. 저 처럼 비판의 마음을 무조건 접어둔 사람은 이런 논제에 손을 들고 이야기 할 자격이 없을테지요.

    • 노유진 방송(2부 - 안 신당과 평민당 프로젝트) 중 노회찬 

      "안철수는 탈당관련 기자회견이나 신당관련 기자간담회 등에서 총선승리는 단 한번도 말하지 않았다. 오직 개헌저지선(야권 100석) 확보만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개헌저지선인 야권 100석은 자신이 분열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자연스럽게 달성되는 것이다. 굳이 야권에서 목표로 내세울 필요도 없는 것이었다. 한편 안철수가 개헌저지선에 집착하는 이유는 여당이 이원집정부제로 개헌할 경우 자신의 대권 꿈이 좌절되므로 그것만큼은 어떻게든 막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 요컨대 안철수의 목표는 야권의 총선승리가 아니라, 문재인 지도부가 이끄는 새정연의 총선패배다. 새누리당의 총선패배가 아니라 문재인 지도부의 총선패배가 목표다. 즉 총선과정에서 문재인을 좌절시키고 아웃시키는 (종국에는 자신이 대선후보가 되는) 것이 목표다.






      노회찬도 친노 나팔수인가요

      • 고종석의 정확한 워딩이 기억나진 않지만 정의당을 친노 2중대처럼 표현하긴 했죠.
    • 뭐.. 애초에 이나라는 빨갱이 아니면 친일파 아니겠습니까... 모든게 그런 식이죠.

    • 그중에 몇이나 안철수지지자라서 친노를 매도하고


      그중에 몇이나 문재인지지자라서 친안을 매도하는지 근본적인 궁금증이 있어요.




      요즘엔 이간질러라고 부르던데요.

    • 뜻을 같이한다. 지향하는 바는 유사하다. 이루고자 하는 당내 정치가 그들과는 다르다. 우리는 조금 더 서민친화 정당이다. -- 정의당이 새정련 2중대는 아니죠. 그런식으로 폄훼하는 건 새누리 방식의 몰아서 모욕하기인데,,,,,,,,,,,,

    • 최소한 듀게에 한해, 뜬금없는 <친노 몰아내자!>글은 본적있어도, 문재인 반대편에 선다고 너 새누리지? 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네요.

    • 진중권 조국은 반안이지 친노는 아닙니다. 그리고 반안은 확실히 안철수의 삽질을 놓고 그러는 거니까 근거가 없는 건 아니죠.




      그리고 지금 정권교체에 제일 가까운 세력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친노뿐이잖아요. 아니 이제 친문이라 해야 될 수도 있죠. 




      싸잡아서 매도하는데 유용한 친노 라벨질이 친문 라벨질로 바뀌면 저는 문재인이 정치적으로 자립하는 데 성공하는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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