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저씨는 죽어야 한다.

개저씨는 죽어야 한다

아저씨(명사.)
•부모님 세대의 남성 친척을 칭하는 말. 아버지의 남자 형제는 제외함.
•아버지의 결혼하지 않은 남동생을 칭하는 말.
•모르는 성인 남성을 칭하는 말.
•한국의 잘생긴 배우 원빈이 주연한 2010년 영화 제목.
•개새끼처럼 행동하는 중, 장년층 남성 (동의어: 개저씨)

만일 당신이 상당히 이런 부류의 인간이라면, 이걸 이겨보시죠.

당신은 동료 세명과 직장 근처에 있는 중식당을 갔습니다. 꽤나 고전적인 메뉴-짜장면, 매운 짬뽕, 볶음밥 그리고 함께 먹을 수 있는 탕수육-을 주문했죠. 탕수육이 먼저 나왔고, 탕수육을 찍어먹을 수 있는 작은 간장종지 두개도 나왔습니다. 당신은 간장종지를 두개 더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왜냐면 당신 일행이 네명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웨이터는 거절했습니다. 식당 규칙이 손님 두 명당 간장종지가 하나라면서요. 당신은 식당의 더러운 불의에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이고, 이 식당을 나치 수용소 아우슈비츠의 간수와 같다고 비난하고, 당신의 상처받은 마음에 대하여 한국에서 가장 커다란 신문사에 칼럼을 게재합니다. 이 칼럼에서 당신은 사람들에게 이 식당에 대해 불매운동하기를 권하며 그 근처 중식당 네 곳 중 세 곳의 이름을 밝히는 우회적인 방식으로 이 식당의 이름을 폭로합니다. (세 곳의 이름이 밝혀졌기 때문에) 나머지 하나가 간장종지를 추가로 주지 않는 식당이 되겠지요.

제가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설 기사 “간장종지 두개”는 저번달 말 조선일보 주말판에 조선일보 기자의 이름으로 실렸습니다. 그리고 며칠동안 전국적으로 조롱의 대상이 되었죠. 기자들은 이 기사를 쓴 기자를 비난했습니다.-조선일보 사설 부장도요-그리고 심지어 조선일보의 보수적인 독자들조차도 이 비난의 대열에 합류하여, 간장에 대한 중식당에 대한 공개적인 망신주기는 ‘갑질’의 예시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갑질이란, 사회에서 힘있는 사회 구성원이 힘이 없는 사람들에게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고 아무 처벌도 받지 않는 것을 지칭합니다.)

갑질은 물론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문제입니다. 일년 전 JFK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탑승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의 유명한 “땅콩 회항”이 그 예입니다. (당시 엄청난 양으로 쏟아져나오던 국제적인 보도들을 생각해보면, 아마 우주에서 비행하던 우주인만이 이 이야기를 모를 것 같네요.)

하지만 이 이야기속에서 조선일보 기자가 성질이 난 것은 제게는 거의 대수롭지 않은 일에 가까웠는데요, 왜냐하면 저는 많은 한국 “아저씨”들이 후에 창피한 일을 당하는 것을 무릅쓰고서라도 이성을 잃어버리는 광경을 너무나 많이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개저씨입니다-한국의 나이든 남자로-만 35세 이상이라고 합시다- 불가해한 이유로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며, 자신(혹은 남성 전체를) 우주의 중심에 두기 위한 이상하고 잘못된 질서를 사람들에게 강요하고, 자신보다 하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앞에서 막무가내로 구는 사람. 이러한 종류의 남성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행동의 정당성에 대하여 기괴할 정도로 확신을 하며, 이들이 거부당하거나 이들에게 맞서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극심하게 당황하고, 심지어는 화를 낸다는 점입니다.

매일매일 벌어지는 상황들 속에서 이런 “아저씨”가 화를 내는 빈도수는 너무나도 높기 때문에, 내 친구들을 포함한 한국의 젊은이들은 한국의 중,장년층 남성 다수를 부를 때 좀 더 존경심을 뺀 별칭에 의존합니다. 즉,“개저씨”라고 부릅니다.

개저씨라는 말은 주로 중년의 남성을 부르는 “아저씨”와 한국말로 개(…)를 뜻하는 접두사를 혼합하여 만든 용어입니다. 저는 수년간 이런 개저씨들을 참아왔습니다 - 컨퍼런스가 있기 전까지는 저와 모르는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대학원 입학용 영어 에세이를 공짜로(…) 써 줄 것을 요구하느라 저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괴롭히던 한국의 3대 신문사를 다니는 중견 기자(제가 모든 연락수단을 차단하기 전까지 그 사람이 저한테 얼마나 많이 연락을 해댔는지 떠올려봅니다.), 저에게 엄청난 은혜를 베푸는 양 굴며 자기 연구실 책상을 가져가는 조건으로 저를 거의 하루종일 부려먹는 조교로 쓰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오던 교수 (친절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전 이미 제 책상이 있었어요. 집에요.), 제가 렌트할 아파트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한 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속이고, 이후 제가 그의 사기행위에 대한 일을 가져오자 이 모든것을 딱 잘라서 부인하던 부동산중개업자.

그리고 지하철 칸 내에서 자기가 맥주집에 있는 것마냥 소리를 질러대던 술 취한 주정뱅이들, 제가 일본인 관광객처럼 보였기 때문에 길을 돌아서 가려고 했던 택시 운전기사, 마지막으로는 진짜로 음식점 웨이터들이 중세시대의 하인들이라고 믿는 것처럼 보이는 음식점 손님들. 그들은 이렇게 고함칩니다. “언니! 지금 소주 두 병 더 가져와! 당장!”

(당신이 한국 남성을 만나야만 한다면,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를 주의깊게 살피십시오. 만일 그 사람이 당신과 친하고 격조없는 관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도중에 당신에게 계속해서 정중하게 말을 건네는 것을 제대로 못한다면, 이는 그 사람이 개저씨일 수 있다는 아주 중요한 증거입니다.)

왜 남자만 이럴까요? 또 왜 특정 연령대만 이럴까요? 박수찬 만화가(*장도리 만화가)는 왜 그의 사회 정치적 요소가 담긴 작품들에서 여성을 남성만큼 많이 등장시키지 않느냐는 질문에 “여전히 (여성보다는) 더 많은 남성이 물의를 일으키니까요.”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서 다양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너무나 많은 잘못된 일들의 주범은 중견 남성입니다. 그리고 악의 사슬 속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남성들은 너무나 쉽게 용서를 받습니다- 남성이 나이가 더 많이 들수록, 이 남성은 더 많은 관용을 받습니다. 이들이 다시 무례해질 수 있도록 사회적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죠.

여당인 새누리당의 김무성 당 대표가 그 예입니다. 김무성은 자신의 무수한 폄훼발언으로 온라인상에서 개저씨로 비난받습니다. 특히 막말로 유명한데요, 김무성은 최근 있었던 자선 행사에서 아프리카 출신의 교환학생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니 얼굴은 연탄색과 똑같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명백하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국가적으로 창피한 일이라고 비난당하자, (그리고 당일 네이버 포탈의 검색어 1위로 오르자) 김무성은 소위 “사과문”을 올림으로서 심지어 더 커다란 멍청한 짓을 저지르게 됩니다. “제가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저는 그냥 친근하게 대하려 했을 뿐입니다.”아저씨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식상하게 나타나는 특징 두 가지는 둔감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방을 모욕하며 자기가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지어 김무성은 자신의 정치 인생에 확실한 데미지를 입지도 않았는데, 이는 경향신문이 말하는 김무성의 “거칠고 마초같은 이미지” 덕분입니다. 김무성의 주 지지층은-그와 비슷한 나이먹은 사람들인데-“남자는 남자다워야”라는 믿음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진짜 남자는 개저씨다워야 한다는 겁니다.

최근까지도 개저씨가 되는 것은 한국의 남자아이들에게 피할수도 없고 예외도 없는 운명으로 보였습니다. 남자아이들은 단지 남성으로 태어났다는 괄목할만한 성취로 인하여 그 부모에 의해 애지중지받으며 지나칠 정도로 방임되었고, 폭력적인 군대 시스템이 만들어놓은 야만적인 힘을 찬양하는 마초적인 문화에 세뇌되며, 가정에 대한 책임감을 견디도록 몰아붙여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결혼과 부모가 되는것과 이후에 나이가 드는 것은 남성에게 - 그리고 일정부분 여성에게도- 삶에서 공동체를 좀 더 신경쓰지 않는 방식의(이기적인) 사고를 배우도록 하고, 더 가족중심적이고 이기적이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거의 모르는 인간이 되도록 허락해줍니다. “하지만 나는 먹여살려야 할 아내와 애들이 있어”는 주로 한국 법원에서 대중이나 판사에게 동정심을 호소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익숙한 말로, 마치 가족의 생계가 범죄를 저지르게 만든 요인처럼 보이도록 말하는 겁니다. 이는 “정상참작”이라고 불립니다. 한국은 다른 사람이나 사회보다도 자신과 자기 가족을 가장 중요한 첫번째 책임감으로 생각하는 개저씨를 용납할 뿐만 아니라 개저씨 짓을 하도록 고무시킵니다. 만일 당신이 아버지라면, 사회는 당신이 개저씨가 되는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의 비난받아 마땅한 본성은 단지 당신의 건강한 부성의 증거가 되고 당신의 헌신은 가부장제를 지킬수 있는 도덕적 의무가 됩니다.

마초 개새끼 숭배와 부성 숭배가 나이 숭배사상과 맞물렸을 때, 한국은 이를 오랫동안 “벼슬”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벼슬이란 귀족적 지위와 특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벼슬로 나이든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 앞에서 왕이 되버리는데요, 심지어는 나이든 사람이 지적 결함이 있든 도덕적 문제가 심각하든지와는 상관 없이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개저씨들과 이성적인 토론을 지속해보려고 해보세요. 당신의 논리로는“머리도 피도 안 마른게 감히”에 자주 의존하는 그 남자들을 이길 수 없을 겁니다.

“너는 나랑 비교했을때는 갓난애기에 불과해. 그러니까 입 닥쳐.”

개저씨 옹호론자들이 나이든 세대가 한국 발전기에 겪었던 역경들에 대하여 자꾸 이야기를 꺼낸다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가난은 사람들에게 정중함을 가르칠 기회조차 주지 않았어. 니가 평등이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니가 풍족하고 운이 좋기 때문이야.”그리고 이들은 개돼지처럼 행동하는 것이 나이든 남자뿐이 아니라고 말할 것입니다. “아줌마를 봐!” -아줌마란, 중년의 한국 여성을 지칭하는 말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사람들을 팔꿈치로 찌르고, 밀고, 요구하고, 시끄럽게 굴며, 대부분의 경우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글쎄요, 한국은 이제 더이상 가난하지도 않고 더이상 전쟁으로 파괴댄 국가도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지속되기만 하는 한국전쟁이 있긴 하지만요.) 따라서 외적으로 나타나는 결과들에 대하여 개인 행동의 책임이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터무니없는 행동들을 저질러도 다른 남성들보다는 더 마초적인 이미지라는 보상을 받는 개저씨와는 달리 아줌마는 단순히 아줌마라는 이유로 고통받습니다. 아줌마는 더이상 여성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주장이 강해진다는 것은 여성성을 잃는 것이라는 한국에서의 젠더 개념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줌마들은 다른 사람들을 무례하게 침해하는 행위에 대하여 이미 죗값을 치르고 있습니다. 남성의 영역에서, 이들은 전혀 섹시하지 않은 생명체로 보입니다. 이들의 실용적이고 매력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헤어스타일만큼이나 말입니다. 한국에서 아줌마들은 섹슈얼리티가 전혀 없는, 반은 남자고 반은 여자인 사람이 됩니다.

한국은 이런 세계관에서 다른 세계관으로 힘겹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다른 세계관’이란, 한 사람의 부성, 나이, 성별, 그리고 혼인유무상태가 그를 인정해주고 특권을 주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세계관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능력이나 도덕적 인성이 아닌, 나이나 성별이나 혼인유무상태라는 피상적인 특징이 자신을 존중해주어야 할 이유로 사용됩니다. 이는 개저씨들이 자기 자신을 일반적인 남성, 남성중의 남성, 남성성의 귀감이라고 정의하며, 이 정의를 고집스럽게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조부 세대나 부모님 세대보다 더 나은 교육을 받은 젊은 청년층들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을 “유교 탈레반”이라고 이름붙였는데요, 이 “유교 탈레반”에 대한 반발은 피할수도 없고 대체적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는 한국을 “헬”이라고 부르는 대중의 비판이라는 여파로 나타났습니다.
불평등과 부패에 비하여, 이 사회에서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나이든 남성의 사고방식은 비합리(비-함니)적이고 후진적으로(미개) 표현됩니다. 이 남성들은 간장종지 좀 덜 줬다고 자신의 분노를 신문 페이지를 할애하며 쏟아내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인종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하며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입에 올림으로써 청년층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즐겁게 해주고, 궁극적으로는 절망하게 만듭니다. 이 청년층은 자신이 태어난 국가와, 자신들의 곤혹스러운 윗세대들과 거리를 둘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암울함을 느낍니다.

모든 아저씨가 개새끼는 아니지만 너무 많은 아저씨가 개저씨처럼 행동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저씨의 시대는 그 끝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개저씨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하나의 현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가 됩니다. 알콜중독자를 치료하는 전통적인 처방처럼 말이죠- 일단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치료의 첫번째 단계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진보할 수 있게 되기 전에 개저씨들을 필사적으로 없애야 합니다.






개저씨는 죽어야 한다> 구세웅 스탠포드 박사 글을 번역했음.
원문 링크는 여기: http://www.koreaexpose.com/in-depth/gaejeossi-must-die/

*필자 구세웅은 스탠포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스탠포드, 예일, 그리고 이화여대에서 한국학을 가르쳤습니다. 그의 글은 뉴욕타임즈, Foriegn Policy, 그리고 Inside Higher Ed에 실렸습니다.



출처:http://m.blog.naver.com/saso5509/220579772085


예전에 듀게에서 개저씨 논쟁이 있었던 게 생각나 가져와봤습니다ㅎ
이 글의 개그포인트는 원문이 영어라는거...gaejeossi-must-die

애인이랑 둘이서 빵 터져서 한참을 깔깔거렸네요
    • 환영해요 메갈리안~

      • 제목만 읽지 말고 글을 읽고 댓글을 씁시다:p
    • 김 여사와 뭐가 다를까요...

      • ...네? 글 읽으신거 맞나요?
    • 요즘 듀게는 대체 뭐가 문제길래 벌레들이 버젓이 돌아다니고

      싫은 소리는 요만큼도 못참는 유리멘탈 남자들이 우글거리는겁니까?

      아,한국 사회가 그렇지 참ㅋ
      • 자기중심적이라 그래요.
      • 개저씨가 되는 피할수도 없고 예외도 없는 운명.....이 이제는 아니라는데요오오
    • 그 끝은 아마 국가가 경영하는 탁아소에서 올 겁니다. 결국 돈 문제거든요. 여성의 경력이 안전하게 보장되느냐의 문제입니다.




      성별에 따라 힘이 다르고 폭력은 주로 강한 쪽에서 약한 쪽을 향하기 때문에 (재혼한 여자가 남편의 아이를 못살게 구는등의)




      결국 힘이 비슷해져야 이야기는 끝납니다. 성인 한국남자는 왜이래?? 왜냐면요 대체로 힘이 더 세니까요.






      그래도 개xx는 듀게 규칙상 너무 적나라한 욕이죠. 저도 욕을 몇번 했습니다만 소노바빗치

      • 예전에 한스 로슬링의 내한강연(?!) 에서 비슷한 말을 들었어요. 그 강연 참 좋았는데, http://tvcast.naver.com/v/571089 혹시 시간 나시면 보셔요. 끄덕끄덕 하게 되는 구절들이 많아요:D

    • 김여사와 다른 점은...


      개저씨가 웹상을 백날 돌아다녀봐야 사실 개저씨라 지칭되는 집단이 불이익을 받을 일은 없을겁니다. 그저 인터넷에서 욕 좀 먹는다 정도?


      하지만 김여사는 "그러니까 여자는 운전하면 안된다"라는 사회적 편견으로 이어지죠.

      • 게다가 저 단어에 딱 맞는 사람들이 본인들 지칭하는 줄 모르고 단어와 그 특징을 같이 비웃는다고 하더군요. 전혀 상처받지도 불이익을 받지도 않음.
        • 진짜 그게 너무 얼척없죠
      • 김여사와 다른 점을.. 저는 편견인가 실제인가로 생각했어요. 운전을 못해서, 혹은 함부로 해서 민폐를 끼치는 '김여사'는 사실 대부분 존재하지 않아요. 대부분의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남성인걸요(비율로 따져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에 비해 개저씨...는 실존하는 발암물질이죠ㅠㅠ 모든 아저씨가 개저씨는 아닙니다만 너무 많은 아저씨가 개저씨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대목에서 진짜ㅠㅠ 

    • 연말에 나이한살 더먹는것도 슬픈데 스텐포드 박사님께서 말씀하시는거니깐 저도 곧 개저씨가 되겠네요 웃긴건지 씁쓸한건지 유리멘탈이라 그런건지
      • 괜찮아요. 20대부터 나이들어가면서 단계별로 가지가지 더러운 호칭들을 듣고도 꿋꿋하게 잘만 살아가는 대한의 여성들도 있는데 뭐 개저씨란 호칭 하나쯤이야... 기죽지 마세요

      • 제 애인도 곧 개저씨가 될 나이지만 반면교사로 삼겠다며 서로 깔깔댔더랬지요. 웃어넘기는게 개저씨로부터 한 발 멀어지는 길입니다아
    • 뭐랄까... 오프라인에서 승부를 보십쇼. 뭉치던 각개전투를 하던간에요. 그게 훨씬 효과적일 겁니다.

        • 글에 동의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이 문제는 온라인으로 글을 올리고 하는 것으로는 전혀 해결이 불가능하고 생각합니다. 공감대를 형성한다음에 투표로 몰아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뭐랄까... 실제로 그들과 부딪혀서 걔네들 코피를 터트리지 않으면 안될 겁니다. 

          • 코피를...(으앙ㅜㅠ) 맞아요. 실제로 몸으로 뭔가 느껴야 조금이라도 변하거나, 바깥이 변했다는걸 알게 되겠죠...  평화주의자에 트러블이 있으면 냉큼 줄행랑을 치는 저로서는 개저씨적 갑질에 오프에서 맞서기 어려울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치만 누군가 맞서는 걸 본다면 엄청 응원+지원사격이라도 하려고요!

    • 제목이 다소 도발적이지만 내용에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김무성 연탄 드립은 참..
      • 연탄드립이 진짜 국격 떨어지는 드립이었죠. 더 떨어질 데 있나 모르겠지만.
    • 저 나이대 사람들을 개저씨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저런 짓 하면 미친 개....라는 생각과 온갖 다른 욕을 하곤 하지요. 하지만 싸잡아서 지칭하지는 않아요. 저 나이대 여성분들에게도 싸잡아서든 개별적으로든 그런 걸 지칭하지도 않고요 하지만 아저씨라고도 생각하지도 않아요. 아니 아저씨라고 말은 하지만 '어른'이라고는 생각을 안 해왔죠. 




      요즘 응팔속 그런 골목길에 살았던 시절을 돌아보면 그 나이대 아저씨들이 있었고 아저씨=어른으로 그냥 대입했어요. 물론 매일 술먹고 지나가는 유부녀나 여자애들 놀래키던 아저씨도 있었고, 매일 아내를 패고 싸우고 해서 담 밖으로 고함소리가 들려오던 그런 곳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생각하던 아저씨나 어른이 그냥 쉽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나이대가 되어보니 항상 의식하면서 살게 되고 주변에도 아저씨들이라고 무의식적으로 부르지만 3-40대 아저씨이면서 어른이라는 사람을 찾아 볼 수 가 없어요. 어릴적 살던 동네에서 보면 그런 어른들이 있었거든요. 그냥 평소 난닝구만 입고 다녀도 아저씨이면서 어른인 분들 말이죠. 이런 분들은 크게 성을 내거나 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나이든 분들도 뭔가를 상의할 때 그 분의 말을 잘 들어요. 무엇보다도 기본을 하는 거죠. 남들한테 하는 도리, 배려, 예의는 기본으로 있기때문에 마을일에도 자신이 나설 수 있게 주변에서 자리를 주는 거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나이든 분들에겐 나이들어도 천덕꾸러기죠. 




      유재석이 보여지는 이미지가 실은 동네의 아저씨이면서 어른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어요. 속사정 쌀롱의 장동민이 말했던 내용이죠.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새카만 후배가 술먹고 만나자며 집까지 찾아갔는데 나와서 그 술주정일 수 도 있는 걸 묵묵히 들어주고 술취한 후배한테 지적도 안하고 오히려 달래주고 니가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면서 후배 어머니까지 안부를 전하는 그런 모습이요. 어릴적에 봤던 동네 아저씨이면서 어른의 모습.  저 나이대가 되면 상상했던 모습이죠. 이런 아저씨의 집에는 손님도 자주가고 무슨일 생기면 상의하러 찾아가는 그런 어른이 되가는 아저씨의 모습.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4043794



      • 맞아요. 개저씨 말고 어른이 필요해요. 김무성 말고 누군가가 필요한데..ㅜㅠ 울적하군요
    • 요근래 듀게서 읽은 글 중에서 제일 좋네요. 아주 단숨에 읽음. 감사.
      • 히히 저도 최근 읽은 글 중에 좋아서 공유했어요!
    • 정말 오랫만에 글만 읽으면서 껄껄 웃었네요.   


      개저씨라는 용어조차 못쓰게 하는 사람들이 우글거리는판에 개저씨를 박멸하자!라니 와우! 씐나요! 


      그러게... 아줌마 자체를 경멸적 용어로 사용되는 마당에 개저씨로 특정 시키는건 얼마나 사려깊은것이란 말입니까!

      • 아줌마가 경멸적 용어로 자리잡은 것은 언제쯤부터일까요... 저는 여러 타입의 아줌마들을 많이 만나고 그래서 또 좋아하고 싫어합니다만 아줌마라는 단어에 붙은 비하적 뉘앙스가 참 그렇죠

    • 요즘 기득권층으로 대변되는 개저씨에 대한

      무지막지한 증오가 쏟아지는글 보니 저소득층, 삼포세대의 분노가 위험수준에 달한것같군요


      본인들입으로 헬조선이라느니

      희망이 없다느니


      빨리 개저씨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최저임금이라도몇백원 올려줘야 될텐데


      큰사단이라도 날까 걱정이네요
      • 이글은 증오라기보다는 해학에 가깝지 않나요 꽤 유쾌한 글이라 생각한 분들은 몇 안계신듯요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ㅠ
    • 덕분에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서 감사 인사드립니다.  한국의 불쉿을 전세계에 알리는 영문 블로그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진짜 있네요. 이런류의 다른 사이트 또 없으려나요?

      • 요 링크는 저도 친구한테서 메시지로 받은 거라 잘 모르겠네요. 사실 제가 영어를 잘 못합니..(쿨럭)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개저씨랑은 조금 벗어난 이야기인 간장종지건은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의 음식평가 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맛있고 서비스 좋은거 좋게 써주고 맛없는거 서비스 안좋은거 나쁘게 써주는거랑 같은거라고나 할까요. 간장종지가 아무리 하찮아도 재화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손님의 입장에서는 정당한 요구였고 그것이 충족되지 않았을때 손님은 어떤 형태로든지의 불만표출이 가능하다고 하는것이죠. 


      물론 그 불만표출이라는게 거대 신문사의 지면을 통한다는게 어찌보면 꼭 그렇게까지 해야했나 싶을 정도겠지만 그것은 개저씨의 특징이라기보다는 소위 말하는 "갑질"에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갑질은 중년남성의 전유물이 아닌 나이성별 구분없이 갑의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것이기 때문에 간장종지건을 개저씨로 엮는것은 좀 그렇습니다.




      • 왜 남자만 이럴까요? 또 왜 특정 연령대만 이럴까요? 박수찬 만화가(*장도리 만화가)는 왜 그의 사회 정치적 요소가 담긴 작품들에서 여성을 남성만큼 많이 등장시키지 않느냐는 질문에 “여전히 (여성보다는) 더 많은 남성이 물의를 일으키니까요.”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서 다양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너무나 많은 잘못된 일들의 주범은 중견 남성입니다. 그리고 악의 사슬 속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남성들은 너무나 쉽게 용서를 받습니다- 남성이 나이가 더 많이 들수록, 이 남성은 더 많은 관용을 받습니다. 이들이 다시 무례해질 수 있도록 사회적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죠.




        본문의 부분으로 답글을 갈음할게요. 김무성이 정치적 타격을 전혀 받지 않은 것은 (헬조선에 익숙함에도) 저에게 정말 충격이었어요.

    • 누군가를 비난하려면 그를 둘러싼 것들을 보고난다음에 확신이 생기면 그의 인격만을 비난하기로 마음먹었어요.
      • 저도 그런 인격적 경지에 이르러야 하는데 말이죠

    • 개저씨도 있고 개줌마도 있는데 개저씨만 있는척 쓴게 에러네요
      • 윗 댓들 중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데 개줌마라는 말은 잘 쓰지 않죠. 아줌마라는 말 자체가 이미 경멸적, 비하적인 뉘앙스를 띄거든요. 그리고 여성에 대한 욕(?)은 개줌마처럼 퉁 치기보다는 -예시를 위해 잠시 듀게 규칙을 어기는 것을 용서해주세요- "맘충" "김여사" "김치년" -아.. 제가 제손으로 타이핑 할 수 있는 욕의 한계는 여기까지네요. 차마 성적 비하단어들은 제가 못쓰겠어요- 등으로 세분화되어있죠;D 


        조금 다른 얘긴데 최태원 회장의 혼외자로 이혼한다는 기사에 댓글로 노소영씨의 외모 비하, 나이 비하, 후처(?!)와의 외모 비교가 매우 많이 달린걸 보고 참 여자인 게 죄구나 싶더군요

    • 듀게나 메갈이나 다를 게 없네
      • 듀게에는 님이 계시죠^^

    • 굳이 범주화할 필요 있나요?


      그냥 헬조선의 개같은 국민들로 통일하죠.

      • 힝ㅠ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좀 무섭네요(도망)

    • 네네. 이 글에서 개저씨를 개줌마로 바꿔놔도 내용엔 아무 문제 없죠.

      • 개저씨의 전제 조건은 기득권? 혹은 적어도 갑질을 할 상대가 있어야 한다는 건데 아줌마들은 진상 고객 이상이 되기 어려워서 말이죠

    • 아이고..개저씨..맘충.또 뭐 있나..김여사? .뭐 이래 나이 성별같은거로 범주화시켜서 낄낄거리는게 참 재밌기도 하겠어요..뭔 이런 글을 좋다고..//문제는 나이나 성별이 아니거든요.박근혜가 남자라서 저러고 있나...뭔가 눈꼽만큼의 힘이라고 가지고 있으면 그걸 휘둘러보려는 갑질사회가 문제인건데.

      • 정확한 워딩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갑질을 욕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나 갑질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회.. 라는 말을 트위터에선가 본 적이 있죠. 맞아요, 너무 품위 없는 사회에요

      • 정곡을 찌르는 말씀입니다. 실제 사회구조 자체가 머스큘리즘, 권위주의를 촉진시키죠. 사실 너도 나도 무시 안 당할려고 권위를 내세웁니다. 갑이 되고 싶어하죠.여성이라고 예외는 아니고요.
    • 같이 죽읍시다. 꼴까닥.




      35세 이상이 아저씨라고 해서 검색해 보니까 글쓴이는 34세군요. 부럽다... 아저씨 아니라서.

      • 헉 저 사실 검색은 안 해보고 글쓴이가 당연히 35세 이상의 개저씨 아닌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 오빠였군요?!!;;;

    • 최근까지도 개저씨가 되는 것은 한국의 남자아이들에게 '피할수도 없고 예외도 없는 운명'이라면, 개저씨 나이인 저도 개저씨라는 말이네요.


      가사노동의 1/2 이상과 육아의 2/3 이상과 가계수입의 2/3이상을 책임지면서도 사회적으로나 가족들에게 갑질이란 건 맹세코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40대 남자로서 "넌 한국에서 태어났으니까 개저씨고 따라서 뒤져야해"라는 말을 듣고 있자니 오전부터 기분 더러워지네요.


      저런 폭력적인 일반화가 정말 빵 터질만큼 재밌으신가요 다들?

      • 운명이"었"습니다.....라는 뉘앙스에서 저는 이제는 한국이 변하고 있고 변해야 한다는, 희망적인 글이라고 봤어요. 모든 아저씨가 개저씨가 아닌 것은 알고 있어요. 어부바님이 결백하시다는데 개저씨라고 몰아갈 생각도 없고요. 제 주위 서른줄의 남자들은 이 글을 흥미롭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밖에 없어서 그정도로 불쾌하실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어요. 힝ㅠㅠ 글이 그렇게 공격적이진 않아요. 어부바님께는 유감을 표합니다ㅠ

        • 퍼오신 글의 취지는 십분 공감합니다만, 이 글을 정말 읽어봐야할 개저씨 연령대의 남자들 상당수에게 불쾌하고 폭력적으로 느껴질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너 죽어!"라는 글이 공격적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글이 공격적일 수 있을까요?

    • 김치녀 된장녀 김여사가 넘치는 대한민국사회에서 이정도 글로 메갈이니 일베니 역차별이니 같은 얘기들이 오간다는것 만으로도 아직 멀었죠.
      • 듀게에서 메갈몰이당했어요엉엉엉ㅠㅠ 

        • 일반 인터넷 게시판에 된장녀 김치녀 김여사 죽어라 막 써보세요 대체로 욕먹습니다..물론 여기처럼 일부 사이다라고 하는 사람도있겠지만 대부분은 일베로 꺼지라고 할껄요...

          • 제목은 김치녀 죽어라! 지만 내용이 김치녀 현상(?)은 사라져야 한다! 라면 좀 다르지 않나요

      • 인터넷 말고 일반사석에서 김치녀 된장녀 죽어라 뭔 이런 얘기해보세요..역시나 그사람은 욕먹고 무식하단 소리 듣고요... .물론 권력을 가진 사람이 그런 얘기하면 다들 그자리에서는 아무말 못하고. 뒤에서 욕하겠지만요.

        • 된장녀라는 말은 방송에서도 공공연하게 나오는 말입니다. 김여사야 워낙 일반적으로 쓰이는 말이고요. 여성비하용어는 이 사회서 굉장히 일반적이고 광범위하게 쓰입니다. 최근 일베적 용어가 금기시되거나 배척되는 경향에따라 언급하신 경향이 조금씩 등장했을뿐이죠. 뻑하면 역차별어쩌고 얘기가 등장하는걸보면 저런 경향도 그냥 껍데기뿐이라는걸 알수있죠.
    • 김여사를 개저씨 퉁치는 걸로... 된장녀, 김치녀 남성대상 치환할 수 있는 용어도 만들어 놓으면 이제 평등하겠네요.
    • 매번 저는 접근방법 얘기하는데, 진지하게 구조적 문제를 깨고 싶으면 본인이 겪는 피해를 계속 해서 어필하세요.


      진지하게 이런 이런 문제로 여성/남성이라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부당하게 지내야 한다는 것을 어필하는 게 문제를 의식시키고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지, 대외적으로는 서로 눈치나 보는 관료적 유교적 사회에서 인터넷으로나 김치녀ㅋㅋㅋ 개저씨ㅋㅋㅋ 사이다!(그나저나 사이다가 뭐예요?) 라고 하면 가뜩이나 그 성별이라는 범주안에 든다는 이유로 욕먹는 당사자 감정만 긁죠. 성대결 하는 것도 아니고, 잘못을 인정하고 자성하면 끝나는 건가요 이런 문제들이? 진지해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툭 까놓고 페미니스튼데 저런 구시대적 공격적 어조가 너무 맘에 안 듭니다. 사회 도처에서 계속 해서 아닌 건 아니라는 의사표시만 제대로 해도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는 걸 확인하고 있는데, 이런 잡변들이 오히려 문제의식을 시키지 못하고 꼴페미의 소수의견으로 규정되는 것 같아 속상할 따름이네요.
      • 미안해요. 제가 조금 난독이라 madeleine님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군요.


        1.누구한테 뭘 어필해요?


        2.해학적이라고 해서 진지한 논의를 담고 있지 않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당


        3.우리나라엔 페미니스트랑 -어어어이거도욕인데잠시죄송요-꼴페미로 지칭되는 범주가 너무 자의적이에요. 본인이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4.정말 많은 변화좀 공유해주세요! 저도 희망을 좀 쬐고 싶네요


        5.너의 접근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걸 틀렸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가 공유한 글 자체도 어필이라고 생각해요. 난 거슬려, 거슬리는 거 말고 부드러운 어필을 해봐, 라는 말이신건가요?




        아 사이다!라는건 어... 사이다가 엄청 마시고 싶을 때 한모금 마시면 캬아!하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그걸 많이들 그렇게 표현하더라구요. 흔히 쓰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ㅁ@ 비슷한 말로 스프라이트!!!가 있지요ㅎ

        • 1. 본문에 다 나와있어요.


          2. 해학적이기는 김치녀도 마찬가지겠죠.


          3. 인터넷에선 여기에 동조하는 무리들 과는 다르게 대척점에서 힐난하는 무리들이 꼴페미의 소수의견인냥 부르겠죠. 죄송해요. 정정할게요. 저도 제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부르긴 싫어요. 젠더학 전공한 사람입니다.


          4. 어필을 하세요.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이러지 말아주세요." 그걸 교육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소한 이슈는 당장의 희롱이나 오지랖은 막아도 근본적인 문제를 바꿀 여력이 없다는 걸 요즘 느껴서(당연한 거지만) 젠더에 대한 교육을 고등학교 과정에는 넣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네요.


          5. 저는 틀렸다고 말하고 싶네요. 갈등만 조장하니깐요. 남자도 남성이라는 이유로 겪는 문제를 진솔하게 얘기했으면 서로가 의식하면서 출발했을텐데 여자 일반을 싸잡아 김치녀 하면서 촉발시켰죠. 이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작 웃긴 건 이 글이나 양상을 정작 진짜 개저씨는 아예 안 보거나 본체만체 한다는 거죠. 보더라도 변화는 미미해요. 그냥 이러면 기분 나쁜가보다 정도의 의식이지, 어느 누구도 구조적 문제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테니까요. 젠더 문제는 어느 누구에게든 옭아메는 문제인데 말이죠.
        • 1. 누구에게...를 못찾았어요! 그냥 오프에서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라면 그것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당

          2. 해학적 이꼴 진지한 논의라는 건 당연히 아니죠^^;

          3. 젠더학! 흥미롭지만 생경한 분야에요. 혹시 가벼운 입문서나 개론서 추천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가장 최근에 제목에 눈도장 찍어뒀던 책은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중 <남성성과 젠더>라는 책이에요.

          4. 교과과정에 넣고 싶다 대찬성이에요! "이러지 말아주세요"는 저도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잘 먹히지 않아요. 어떤 땐 그렇게 말할 수 없는 상대도 있고요(대한민국의 직장생활이란ㅠㅠ) 다만 많은 변화를 확인하셨다기에, 실제로 긍정적 변화를 보이게 된 사례를 알게 된다면 조금 더 희망을 가질 수 있을것 같아 여쭤 본 거에요



    • 이 글 읽고 불쾌해하는 아저씨들은 왜 그런거죠? 왜 개저씨에 감정이입을 하는 걸까요?  자격지심인가? 뭐가 불만인거지? 


      하긴 옛날 옛적에도 양반을 조롱하는 탈춤극에 극분노하던 꼴값하는 양반들 꼭 있었드랬죠. 

      • 난 개저씨 아닌데 개저씨 나이라는 이유만으로 싸잡아 개저씨라고 정해놓고 너죽어! 라고 하니까요.

        • 어부바님 너무 흥분하신 것 같아요. 제가 퍼 온 글의 글쓴이도 저도 어부바님을 개저씨라고 욕한 적은 없어요. 불편한 기분이시란 말에는 유감을 표했는데 계속 화를 내시면 어떻게 대답해 드려야 할 지 난감하네요

          • 그런마음님은 저더러 개저씨라고 안하셨지만 구세웅은 했다니까요.


            "최근까지도 개저씨가 되는 것은 한국의 남자아이들에게 피할수도 없고 예외도 없는 운명으로 보였습니다."


            "남자아이"를 넉넉히 20살까지로 보고 "최근"을 넉넉히 20년전까지로 봐도 40대인 저는 구세웅의 분류에 따르면 개저씨입니다. 예외가 없다잖아요.


            마지막 문단에 "모든 아저씨가 개저씨는 아니지만" 이러고 써놓긴 했지만 구세웅의 폭력적인 일반화는 계속됩니다.


            "결혼하고 부모가 되면 공동체를 더 신경쓰지 않는 사고 방식의 이기적인 사고방식을 배운다"


            고 했는데 도대체 저 주장이 어떤 통계학적 근거를 갖는지 모르겠군요. 저만해도 와이프가 딸아이 임신하고 난 후 딸아이는 좀 더 좋은 세상에 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정의당에 입당했는데요.


            "만일 당신이 아버지라면, 사회는 당신이 개저씨가 되는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의 비난받아 마땅한 본성은 단지 당신의 건강한 부성의 증거가 되고 당신의 헌신은 가부장제를 지킬수 있는 도덕적 의무가 됩니다."


            이건 또 무슨 개소린가요? 결혼하고 출산하고 아버지가 되고 부성을 가진 사람은 개저씨가
            되고 아버지개저씨를 사회가 환영한다는 저 해괴한 논리를 그런마음님은 정말 동의하십니까? 기껏해야 재판받을때 가족운운하면 정상참작 되는 경향이 있다는 빈약한 근거에 기댄 해괴한 논리를? 저 주장이 가령 "군대 갖다와야 남자가 된다"거나 "결혼해야 어른이 된다"는, 개저씨가 흔히 주워섬기는 개소리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40대에 딸바보인 저는 빼도박도 못할 개저씨가 되었습니다. 두번.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전 구세웅의 문제의식에 상당부분 동의하면서도 그럴싸한 논리에 숨겨진 과장과 왜곡에 불쾌해진겁니다. soboo님의 오해와 달리 제가 개더씨라 발끈한게 아니라 개저씨가 아니라서 발끈한 거라니까요.


            제가 이 글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엽적인 부분에 시비를 걸고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만, 구세웅이 '일반적으로' 또는 '대체로' 쯤 되는 부사를 사용하는데 인색하지만 않았다면 저역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을 거에요. 제 시비가 지엽적일지언정 시비는 구세웅이 먼저 걸었다니까요.


            애시당초 제목부터가 시비잖아요? 이명박 죽어라 전두환이 뒤져라 처럼 한 개인에 대한 증오를 드러내는 것도 아니고 특정연령대 남자는 다 죽으라니, 이딴 소리를 너그럽게 받아들여야하나요? 새누리 찍는 경상도놈들 혹은 노인네들은 다 뒤져라, 라는 소리랑 뭐가 다른가요? 아무리 맘에 안들기로서니 사람보고 죽으라니요, 이건 해학도 풍자도 반어도 아니라 그냥 싸가지가 없는 소리에요.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라구요.
    • 김무성, 최태원의 특징 : 35세 이상 남성 -> 개저씨

      우리사회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진리를 얻은듯:) 청량감 폭발하네요.

      테러리스트의 특징 : 복면 같은건가?


    • 저도 인구통계학적으로 개저씨의 부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만, 마지막 문장이 마음에 드는군요.


      "모든 아저씨가 개새끼는 아니지만 너무 많은 아저씨가 개저씨처럼 행동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저씨의 시대는 그 끝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개저씨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하나의 현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가 됩니다. 알콜중독자를 치료하는 전통적인 처방처럼 말이죠- 일단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치료의 첫번째 단계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진보할 수 있게 되기 전에 개저씨들을 필사적으로 없애야 합니다."

    • 개저씨 나이에 가까운 남자들이나 이미 그 나이가 지난 남자들 보고 죽으라는 게 아니라


      개저씨라는 문화를 절멸 시키자는 의미 정도로 읽히네요.


      악순환은 끊어내는 게 맞죠.



    • 제가 볼 때는요. 진짜 저런짓 하는 사람들은 개저씨란 멸칭에 별 반응도 없을거예요. 주위에서 비난을 어디 한두번 들어봤겠어요. 김무성이 눈하나 깜짝 할까요. 그래서 원래 모욕은 강자에게 하는겁니다. 문제는 멸칭을 좀 바보같이 만들고 피아 구분못하고 아무데나 써 제껴서 상처를 받는 사람이 생기는건데요. 별 상관도 없고 휘두를 힘도 없는 나이만 든 남자들이죠. 내츄럴본 개저씨라는 발언은 음.. 요새 한국사회를 섬세히 보지를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한국학 학자 정도면 뭔가 좀 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나은 해법을 제시해야죠. 지겹게 듣던 소리만 죽 나열되 있네요. 

    • 이 글 정말 충격적이네요. 박사라는 사람이 쓴 글치고는 너무 대충이라. 아마도 영어권 독자를 위해 쓴 글이니 그렇겠지요. 그리고 본문과 더불어 댓글들이 너무 과격해서 놀랍니다. 죽이라니 나 참... 무조건 그래야 하는 것처럼 막나가네요.

    • 글도 별로고 ? 무엇보다 재미가 없네요 번역투라 그런가. 김무성이 타격없는진 더 봐야겠고 미국이면 트럼프나 좀 내려놓던가 싶네요. 그러니까 개저씨론을 한국사회에 국한할 것도 아니고..그럴려면 예시를 다르게하던가 글의 함의를 확대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말이죠.
    • 글 시원하게 잘 봤습니다. 이 부분이 좋네요. 




      한국은 이런 세계관에서 다른 세계관으로 힘겹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다른 세계관’이란, 한 사람의 부성, 나이, 성별, 그리고 혼인유무상태가 그를 인정해주고 특권을 주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세계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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