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보는 감독? 책 안 읽는 소설가?

같은 창작자 있나요? 음악을 잘 안듣는 작곡가라든가 그런거요. 


물론 다독/다감상 하는 창작자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급 올립니다.


송강호씨가 영화 잘 안본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확실하지 않고..


키스 자렛은 평소에 재즈 연주를 안한다는 이야기를 본 것 같아요. 클래식을 좋아하는데 공연 때만 재즈 한다고..



    • 클래식 음악가인데 평소에는 클래식을 잘 안듣는 경우를 꽤봤는데, 이유는 무의식 중에 세세히 분석하면서 듣게 되어 피로감이 들고, 본인도 모르게 들은 것을 모방하게 될 수도 있어서 등이었어요. 반면 평소에도 클래식 음악만 주로 듣는 그야말로 덕후 타입인 경우도 있고, 그런게 실력하고 유의미한 비례관계가 있는 것 같진 않았어요. 다른 분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태원씨가 그렇다는 얘길 본것같습니다.
    • 송강호씨 맨날 만나면 영화 얘기만 한다는데 영화 안보지는 않을겁니다. 집소개 할 때 영화 볼려구 세트 사고 어쩌구 했다고 기억에 나요.

    • 이석원 예전 인터뷰에서 본 것 같아요. 어느 순간 부터는 남의 음악을 잘 듣지 않는다고. 무의식 중에 비슷하게 따라갈까봐 그렇다고 했던 것 같아요.
    • 장진 감독이 영화를 잘 안 본다고 하더군요.

    • 의외로 꽤 있어요. 보는거랑 쓰는거는 또 꽤 다른 행위죠.
    • 왠지 집에와서 일하는 기분이 들어서요 (먼산)

    • 책 안 읽는 소설가는 많습니다.


      소설가 이승우씨가 요즘은 책 안 읽고 소설 쓰는 작가들이 많다고 어느 신문기사에서 비판하더군요.


      문학을 하는 사람들도 그런데


      웹소설 같은 거 쓰는 사람들이야 뭐 말할 것도 없죠.


      유명한 작가들 중에서는 그런 케이스로 이름 날린 사람은 못 본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자기 작품에 집중해야 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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