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운명-,.-

퇴근 길에 매양 지나치게 되는 로또방이 있는데...
생긴지 1년이나 됐을까 싶은 이 작은 로또방은 이상하게 처음 생길 때 부터 무언가 끌리는 점이 있었습니다.
왠지 저기서 로또를 사면 대박을 맞지 않을까 싶은ㅋㅋ
하지만 통근차를 몰면서 제 맘대로 중간에 차를 세우고 로또를 살 수도 없는 일이고 그저 지나가면서 흘끗 바라보기만 할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지난 주 수요일 쯤엔가 어떻게 기회가 왔고, 저는 설레는(...) 맘으로 로또방 앞에 차를 세우고 가게 문을 열기 위해 문 손잡이를 당겼습니다.
근데 잠겨 있더라구요;;;
LED 간판은 화려하게 불이 들어와 있는데 정작 가게문은 닫힌-,.-
분명히 그 시간에도 영업을 했었는데 하필 그날따라...
아쉬움이 컸지만 뭐 어쩌겠나요 할 수 없이 투덜거리며 돌아서야 했죠ㅋ
그 후로는 다시 차를 세울 기회는 안 생기고ㅋ
그런데 좀 전에 들은 얘기가 그 로또방에서 지난 주, 그러니까 어제 1등이 나왔다고.............

...........물론, 그날 로또 구입에 성공했더라도 그 1등이 저였을 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이 순간!! 뭔가 굉장히 억울하고 화 나고 배가 아프고 그러네요-,.-
그런 걸로 화가 나다니 저도 참 미련한 놈이다 싶습니다만 그런 맘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ㅋㅋㅋ
그 날 일찍 문만 안 닫았어도ㅠㅠ
그 1등은 나였어야 했어!!!!!!ㅠㅠ
    • 틀림없네요 운명이 거절하고 문을 닫아버렸어요.


      어쩌겠어요 지난일인데 놓친 행운을 생각하지 않는 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 그럴 때가 있지요. 어쩐지 하면 됐을 것 같은데 안하거나 못해서 기회가 없어진 경우들.

      어쩌겠어요. 그저 잊고 다음 기회를 노릴 수 밖에요.
    • 로또 1등의 대부분은 패가망신한다던데요. 혹시 잘못된 통계면 정정해주시길..

      행운의 여신이 문을 닫아준 것일수도^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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