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는 바뀔 꺼에요.
1. 절친하다 생각했던 친구가 저랑 통화하면 자꾸 우울해진다고, 벌써 몇 년째냐고...좀 그만 좀 하라고 말을 했어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좀 실망스럽더군요. 걔가 우울할 땐 전 걔의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줬었는데
이제 자긴 행복하다고 절 한심하다고 얘기하고 있으니...
2. 하지만 걔 말을 들어서가 아니라(강조) 아닌게 아니라 몇 년째 우울한 데에는 제 잘못도 있기는 한 것 같아요.
말하고 글을 쓸 때도 늘 자신감이 없고...
그래서 바뀌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변하느냐?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바뀌고 싶어요.
굳이 생각해보자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얘기하고 글을 쓰고 싶구요.
다만 말이 어눌한 건 자신감과는 관계가 없네요...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에요.
3. 이 결심으로 제가 얼마나 바뀔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4. 어쨌거나 위의 친구와는 행복해지기 전까지 얘기를 잘 못하게 될 것 같아요. 저랑 소통함으로서 우울해질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사람들에게 연락 걸기도 망설여지네요. 참...
5. 이렇게저렇게 맘편히 연락할 수 있는 친구가 하나둘 사라지네요.
저도 동참할게요!! 어떤 글을 쓰시든 최대한 긍정적인 댓글을 달겠습니다. 화이팅!!!!
사람이 원래 그래요 금방 잊으니 그래도 무사히 잘 사는거죠.
그러세요 결심이 또 바뀌어도 또 바꾸면 되니까.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야 행복해집니다. 가볍게 조깅하듯이 매일 웃어 보세요.
애초에 부정적인 요소가 일상에 있는데 굳이 긍정적이려고 삭이면 더 침잠합니다. 차라리 분노하고 주변사람들이 지칠 때까지 히스테릭한 것도 본인에겐 낫다고 봐요. 설령 친구라고 도와줄 것도 이야기조차 들어주지 못한다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누구 좋으라고 긍정. 다 개풀씹는 소리고 본인의 모멘텀만 가지고 있으면 돼요. 본인만 건재한다면 그깟 친구고 인연이고 3, 4년 안에 새로 들어 찹니다.
저랑 같이 밝아져요
세상 어떻게 돌아가고 남들 어떻게 생각하든 밝아지고 싶습니다. 두개가 양립할 수 있느냐? 아몰랑 난 밝아져야만해.
아...진짜 결론은 아몰랑인 것 같아요. 현실은 시궁창인데 불행한 건 싫으니...어떻게든 밝아져야죠.
아 정말 믿었던 친구라 더 힘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