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지갑을 잘 찾아주는거 같아요

지하철에서만 지갑을 3번 잃어버렸었는데, 모두 다 잃어버리기전 상태 그대로 찾았어요.


어제는 당산역에서 지갑을 잃어버리고, 여태껏 유실물센터에서 찾을 수 있었기에 거기만 계속 알아봤어요.


근데 하루종일 제꺼는 올라오지 않는거에요 ' 아 이번엔 틀렸구나'하고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하룻밤 지나고 아침에 카드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지갑을 보관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고..


부랴부랴 영등포 가서, 찾아뵙고 돌려받았어요. 지갑에 9만원 들어있었는데 제가 3만원 드릴려고 하자, 정말 완강하게 거부하시더라구요.


솔직히 cctv가 있어도 현금만 빼놓고 버리면 추적이 힘든데,  좋은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거의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하루이지만, 이런 분들이 있기에 세상 살맛이 나요.




    • 운이 좋으시네요 : )


      앞으로도 좋으시거나 지갑 잃어버릴 일이 없거나 하시기를 : )

    • 저도 지갑과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 친절한 분의 도움으로 찾은 적 있어요! 그래도 세상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 왠만하면 돌려주지 않을까요?? ㅎㅎ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강남역에서 떨어진 지갑을 하나 주웠는데 바로 역무원께 토스하고 돌아선 기억이 나네요. 

      • 범인(?)이 여기있네요 ㅎㅎㅎㅎ 나이스!


    • 부러운 인생입니다. 저는 한 번도 찾은 적이 없네요. ㅠㅠ
    • 저도 좀 예전이지만 무인기차역에서 흘린 지갑이 전국일주(?)하고 돌아온적 있어요. 주우신분이 기차 내리셔서 바로 역무원분께 드리고 지갑은 기차여행하고 잘 도착. 역무원분께서 번호도 주셨는데 전화했더니 사례는 됐다고..(10분지 일 떼줄 내용물도 없긴 했...)감사한 기억
    • 지갑 속 증명사진이 눈부시다거나...

    • 제가 전에 10만원이 든 지갑을 주웠는데 함께있던 나이어린 동생에게 본보기를 보여주고자 역무원에게 바로 주고 왔어요...혼자였으면 안그랬을지도 몰라요 ㅎ

      커피숍같은데서 노트북, 가방, 지갑 다 놓고 다니는데 멀쩡한거 보면 대단한거 같긴해요. 생각해보면 이런나라 많이 없잖아요.
    • 저는 아니고 제 동생도 지갑, 휴대폰등 다양하게 잃어버린 걸  정말 다 고스란히 다 찾았어요. 착한 분들도 많은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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