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vs전 첫회 관람기

이철희, 이준석이 썰전에서 하차하고 그 자리에 유시민, 전원책이 앉았습니다.
어수선하기만 한 첫회를 보고나니 두분이 이철희, 강용석보다 이름값이 높을지는 몰라도 방송인으로서는 한참 못미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종편에서의 스타일을 구분했던 강용석과 달리 전원책은 종편방송과 똑같은 수준의 정치관과 방송스타일을 구사하는지라 보는 저뿐만 아니라 김구라까지 지치게 하더군요.

게다가 어느정도 여당과 야당의 노선에 여집합이 컸던 이전 패널과 달리 정의당의 유시민이나 새누리보다 더 우측에 있는 전원책은 현실정치에 대한 교집합이 너무 적어요.
특히나 전원책은 여당 야당 다 나빠 하는 식으로 뜬 구름 잡는 종편식 비판을 계속할 가능성이 커요.
북한 핵실험에 대항해 우리도 핵전력을 갖추자는 얘기를 웃음기 빼고 하는 부분에서는 영혼이 빠져 나갈것 같더군요.

게다가 전원책 헛소리에 허허 하며 좋은 얘기만 늘어놓는 유시민을 보고 있자니 이걸 내가 왜 보고있나? 혹은 김구라 말대로 이럴거면 저는 빠지겠습니다 하는 생각만 듭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진중권을 데려와서 싸움붙이는게 영양가가 있을거 같습니다.

첫회이니 좋게 봐서 서로 캐릭터잡는 과정이라고 보고싶습니다만 왠만하면 소문대로 몇달하다가 총선후엔 제자리로 돌아왔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첫회의 관람 포인트는 전원책 잡소리에 멘탈 나간 김구라의 표정입니다.
    • 총선후에 제자리로 돌아온다면 둘 다 낙마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유시민 보자고 처음으로 썰전 다운받아 봤는데


      이건 뭐..

      • 이건 뭐x2...

        유시민만 보고 갈 수도 있다는 각오로 봤는데, 전원책의 활약으로 정이 뚝 떨어지네요.


        보수고 진보고 대화가 되어야 협상을 하고 합의점을 찾는게 아니겠습니까?

    • 전 유시민이 (노유진에서처럼) 어설픈 개그 욕심부릴까봐 걱정했는데 전원책이 워낙 설치(?)니까 진중한 이미지로 가게 돼서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1회 중간중간에 유시민도 짜증나하는 표정을 몇개 보였는데, 유시민도 대응 방법을 생각해서 오겠지요. 뭐 순수한 예능으로 보면 막무가내 전원책 덕분에 많이 웃긴 했습니다.

    • 개콘보다 더 재밌었어요. 앞으로 본방사수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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