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스페셜 엄마의 전쟁
보면서 저게 진짜 육아라는 거 실감하게 된 특집 다큐입니다.
연예인들이 아 키우는 방송같은 거 하곤 비교가 안 되네요.
네델란드같은 나라 보여주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강조하는데
한국 엄마들은 맞벌이에 애 키우느라 고생하고 시달리고 분하고 화도 납니다.
애가 세쌍둥이가 태어나도 걱정거리가 태산이고...
그 원흉 중 하나인 비정규직이란 거 없애야 할듯
실제 살아보지 않고는 모르는 일이지요. 외국 사는 친구나 친지들 보니 다큐나 인터넷 같은건 신뢰도가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부모가 셋이어야한다고 주장하지요. 하나는 일하고(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구직과 채용이 자유로울것), 하나는 애 보고, 하나는 쉽니다. 이걸 3교대로 하는 거지요.
우리나라는 아내가 돈 벌고, 남편이 백수인 경우에도 남자는 집안일을 거의 안 한다는 통계도 있더라고요.
그걸 보면 가장 큰 원흉은 남자, 그리고 가부장적인 사회죠.
떡집 부부는 예전에 인간극장 한번 나왔었죠. 그때는 분명 따뜻한 가족 이야기였는데 저 이번에 방송 보고 제대로 속았다는걸 깨달았어요.
작년에 어느 프로그램에서 프랑스 육아관련 프로그램 기획안으로 통역 섭외가 왔었는데요 기획안이 정말 무슨 아주 옛날 외국은 이렇다~ 에 나오는 수준이더라구요. 최근 사전 조사를 한건가 싶은 기획과 거기에 맞아 떨어지는 외국의 이미지를 가져다 붙이고 그에 맞는 인터뷰 선정의 순이지, 현지의 사정이 어떤가- 를 알려는 기획은 없더라구요. 물론 비정규직 없애는데는 동감합니다. 이거 진짜 중요한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외국은 어떻더라~ 하는 말 한귀로 듣고 흘립니다. 어느 순간 아니 꾸준히 지켜보다 알게되었어요.
외국 체계의 전체를 보지않고(그 체계가 이루지기위한 뒷받침이라든가) 개인을 탓하거나 정부의 특정 정책만을 탓하거나 남탓하기 위한 근거로만 쓰이는게 기가막히더군요.
우리에게만 존재하는 체계를 만들고 그게 옳다면 비교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의 체계는 많은 부분 그렇지 않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