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를 보고

이 사람의 자서전이 나왔을때 호기심으로 구입해서 갖고 있으면서 아직 다 못 읽었는데..온통 테크에 대한 내용이라 눈에 안 들어오더군요..저같은 나부랑이에게는 아마 잡스라는 인물을 이해하기에 좋은 다이제스트북이 스티브 잡스 이 영화였어요

1. 정말 특이한 경험이었어요..말싸움과 성격연기로만 채워진 영화라니..그 어떤 스펙터클이나 볼거리가 있던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재밌었어요..그건 아마도 각 막을 꽉꽉 채워낸 패스빈더와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 앙상블때문이지않나 싶어요..시대가 지나갈 수록 조금씩 인물을 다르게 표현하는게 참 멋졌어요..그리고 그들의 엄청난 말싸움은 보는 이로 하여금 1984년 88년 그리고 아이맥의 런칭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었어요..연기와 각본의 앙상블이랄까

2. 패스빈더는 완벽주의자이면서 인격이 뭔가 결여된 인물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좀 더 사람스러워져가는 걸 정말 잘 표현한 거 같아요..젊은 시절의 열정과 커팅 에지 스러웠던 잡스가 딸의 마음을 신경쓰기 시작하게 된 인물이 된 게 징하게 전해져오더군요

3.케이트 윈슬렛도 패스빈더의 스티브에 못잖은 에너지로 적절한 시너지를 이뤄줬어요..세련된 연기력이었달까요

4.저도 아이맥의 모냥이 괴상하다 생각했는데..그런 뜻이 있었는지는...마지막 장면 참 인상적이었어요
    • 이거 형님 되는 '잡스' 봤다가 데여서 겁 나는데 이건 평이 좋네요.
    • 내일 보러 가는데 호불호가 좀 있긴 하네요. 넷플릭스 "잡스"는 이 영화보고 보려고 아껴두고 있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