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먹은 것들

원래부터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 걸 좋아했는데, 만들어 먹는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익숙한 책상에 맛있는 음식이 놓여지는 것도 뭔가 새로운 경험이고, 

게다가 좋아하는 노래를 내 맘대로 틀어놓을 수 있어요. 싸다는 것도 장점. 몽고네 파스타 가격 정도로 장 봐와서 세 네번째 해먹고 있어요. (물론 맛은 다릅니다...) 

술 값도 말도 안되게 싸죠. 편의점 만원에 네 캔 이벤트. 요즘에는 주로 파스타를 해먹어요. 생각보다 쉽고 시간도 얼마 안걸리구요. 

재료에 따라 휙휙 바뀌는게 매력이에요. 일단 좋은 오일과 후추, 소금만 있으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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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에 조개, 마늘, 파슬리, 파르메산 치즈를 넣었어요. 오일 파스타를 제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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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로마 할아버지가 나오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만든 까르보나라에요. 몇년전에 홍대 인근에서 까르보나라를 제대로 하는 곳이래 

  하면서 찾아가서 먹기도 했는데, 언제부턴가 계란만 쓰는 까르보나라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아요. 

맥주 안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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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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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동이에요. 마트에서 연어 한덩이 싸게 팔길래 하나 사고, 쯔유 소스 만들어서 먹었어요. 이것도 맥주와..

이번 연휴는 회사에서 가져온 일들이 많아서 연휴 같지도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끝나는게 아쉽지 않네요. 

예전에 본 기사가 생각나서 웃었어요. 월요일이 힘들면 일요일에 잠깐 직장에 나가서 일을 하라. 요.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니더라구요.

    • 와~ 모두 맛있겠어요. 특히 마지막의 사케동!


      친한 이웃사촌이 되고 싶어지네요:-)

      • 지금은 1식 밖에 못하는 실력이지만 나중에 여러개를 만들 수 있게 되면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어요.
    • 맞아요, 혼자 해먹기엔 파스타가 한식보다 간편해서 좋아요. 저도 2번의 그 동영상 봤어요. 판체타는 못 구했지만 페코리노 로마를 구해서 어찌어찌 만들어 먹어봤더니, 말씀대로 고소하고 짭짤해서 와인보다도 맥주 안주로 좋더라구요.

      가끔 큰맘먹고 이즈니 버터에다 성게알 통조림 한 캔을 전부 다 넣어서 우니파스타를 만들어 먹는데 몽고네와는 맛이 다르지만 이것도 맛난 안주(...)

      좀 느끼하면 풀무원에서 나온 아삭피클을 곁들이면 좋은데 이건 저희집 근처 마트엔 안 갖다놓더라구요. 생각난 김에 온라인으로 주문을..
      • 다음 실험(?)할 요리로 도미 오차즈케 레시피를 찾고 있는데, 이거 해보고 저도 우니 파스타 해봐야겠어요.
    • 전 손이 커서 1인분만 딱 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한 번 딱 먹을 만큼만 해서 우아하게 먹고 깔끔하게 치워버리고 싶은데 말이죠;; 사케동 맛나 보이네요. 근처에 연어-아보카도 덮밥을 잘하는 집이 있어 한동안 달고 살았는데, 오늘쯤 한 번 다시 먹어줘야겠습니다. :)

    • 같은 영상을 봤나봐요. 이태리 할아버지가 나와서 관찰레 넣고 까르보나라 만드는 영상이었는데요.ㅎ 그냥 베이컨 넣고 집에 있는 치즈 넣어서 대충 따라해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맛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접시가 예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접시를 사려고요(?) 접시와 사발 깔끔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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