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깨려는 적을 곁에 두고 있다는것

* 개성공단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 그게말입니다. 예전엔 그랬어요. 

전쟁이 난다같은 이야기도 그냥 넘겼지요. 에이. 설마 그러겠어.

 

순진한 생각이라기보단, 각국이 겉으론 으르렁거려도 '내부에서 외교적 딜'이 오고가고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었어요.

일종에 진짜 자기편이 없는 팀플레이 게임을 한달까. 어쨌든 기본적인 룰이 있고, 적어도 최소한의 합리적인 목표치가 있다는 전제말입니다.

맞건 안맞건 최소한의 그림을 그릴수있고 그걸 베이스로 인터넷이건 책이건. 아무튼 거기에 떠도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접하는거죠.


그런데 이 정부는 그걸 못하겠습니다. 그냥 모든걸 망치려고 하는게 눈에 보여요. 

이런 정부단위의 트롤링은 정말 거대한 똥입니다. 냄새나고 역겹고 쓸모도 없지만 어떻게 치울수도 없고, 그냥 구경만하고 있어야합니다.   


역사책에보면 암군들이나 부패하고 무능한 신료들의 각종 패악, 그리고 그것이 평범한 사람(백성)들의 삶을 망가트리며 궁극적으로 망국으로 이어지는걸 보게됩니다.

그렇게 책에서나 보던 이야기들을 실시간으로 체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 선거마저 망가진다면 똥을 치우고 새로운 똥이 등장하는게 아니라 똥이 두개가 되는 것일테죠. 능력만있다면 이 국가를 떠났을겁니다.


굳이 나눠야한다면, 전 이제까지 '큰 정부'를 지향하는쪽이었고 앞으로도 그러겠지요.

그러나 만일 제 주요가치관이 최근 10년사이 형성되었다면, 전 아마 한없이 작은정부를 지향했을지도 모릅니다. 



* 여전히, 당장 전쟁이 날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국지적인 충돌은......걍 아슬아슬하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그럼 죽어나가는건 결국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청년들이겠지요. 

국회의원 어르신이나 재벌가 자제들은 멀쩡하다해도 죄다 병역에서 빠져있거나 하고있다해도 충돌과는 무관한 지역에 배치되어 있을테고요. 




    • 국지적인 충돌을 맞을 걱정은 북한에다 이젠 중국까지 얹었죠...

    • 어차피 돈, 권력 뭐라도 하나 있는넘들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니까요. 


      그리고 애초에 1945년에 똥을 싹 치우고 했어야 했는데 똥을 남기고 시작하니 결국은 그게 사방천지로 다 뭍어나가서 결국은 똥천지가 된거겠지요.

    • 내부의 적과 싸우면서 외부의 적과 싸워야한다는것.. 최악의 상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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