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사치하는 삶
필요 이상의 돈이나 물건을 쓰거나 분수에 지나친 생활을 함
이게 사치의 사전적인 의미네요.
일방적으로 회사생활을 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고 너무 오랜 시간을 정체해 있다 보니
이런 삶이 가능할지..
아는 어떤 연주자 분은 1년에 한 번 좋은 식당을 예약해서 혼자 코스요리를 즐긴다고 하는데
많은 돈을 한 끼 식사로 쓰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사치라고 보이겠지만 저는 좋아보이더라구요
스스로를 위해서 '사치' 하시고 계신지요
삶이 팍팍할 수록 뭐라도 나에게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뭐 매일은 못하더라두요.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책이나 CD는 공간이 허락하는대로 사는 편이고 한달에 두어번 마사지를 받습니다
시계나 가방, 안경, 지갑 등은 가급적 아주 좋은 제품을 씁니다
대신 술 안먹고 차 안몹니다
시간을 누구보다 사치스럽게 쓰는 듯 합니다. 낮잠 많이 자요
돈도 돈이고 시간도 시간이지만 내 분수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란 걸 하려고 합니다. 아크릴 대신 비싼물감으로 유화를 배우고, 트럼펫 같은 거요.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좋네요.
그러고 보니 나만큼 나를 위한 사치를 즐긴 사람도 없는것 같네요. 읽고 싶은 책 다 사서 읽고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 다 보고 거기다 최근엔 공연까지…사치를 넘 즐긴것 같아요. 반성…은 안할겁니다만.
저는 지금 내일 아니 오늘 아침 호텔에 혼자 조식을 먹으러 갈 생각입니다. 지금 배고픈 것을 참으며, 내일 가면 뭣부터 먹을까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저녁엔 최근 알게 된 맛있는 아주 맛있는 소보로를 먹을 겁니다. 이건 제 생애 최고의 소보로 빵입니다.
귀한정보를!
제 인생의 모토가 사치, 평안, 쾌락입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인생이지만 옆나라 사는 친구랑 술 한 잔 하려고, 또는 정말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옆나라 극장에 걸렸을 때 가끔 비행기표를 끊습니다.
저도 공연 쪽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저 스스로를 위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소소하지만 피규어와 인형도 모으고 있고요. 대신 술도 잘 안 마시고, 비싼 옷도 거의 안 입고, 좋은 차도 관심 없으니 결과적으로는 쌤쌤이라 생각해요. 이런 취미들이 없었다면 혼자의 삶을 지내기가 훨씬 어려웠을 거에요.
말은 '사치'라고 적었는데, 결국 자신을 위한 무언가 투자 네요.
남 눈치 안보고 나를 위해서 하는 무언가.
답 글들 보면서 저도 더 저를 위해 살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