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을 보고
원래 내일 부터 걸리는 줄 알았는데, 퇴근하기 전 메박앱으로 찾아보니 오늘부터 걸려서..
퇴근하자마자 후다닥 달려가 봤습니다..
엄청 기대하고 봤는데...............
1. 이미 많이들 아시겠지만, 파격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액션물 처럼 보이지만..보고나니 이건 소품입니다.[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ㅋㅋ]
블록버스터답게 엄청난 살인,폭력,부서짐이 영화를 가득 채우지만..XXX XXX!랑 수줍은 남자의 러브스토리..다른 건 전혀 없는..
심지어는 악당들이 가지는 사연도 없어요..악당은 그냥 악당..
그래서 모든 포커스가 데드풀에게 맞춰져서 내용 자체가 마치 데드풀의 데뷔신고식같은 소소한 영화에요[어쩌면 앤트맨때랑 비슷하거나 앤트맨보다 더 소품인 이야기..]
그래서 뭔가 엄청난 이야기를 기대하고 가면 안되요..즐길 수 있는건 끝까지 가는 19금 농담과 액션이 이 영화의 대부분입니다.
2.라이언 레이놀즈는 엄청난 대사를 래퍼보다 더 빠르게 뱉어내는 캐릭터를 자기 옷 입은 것처럼 연기를 해냈어요.
영화 전체를 90프로이상 채우는 데 지루하지 않는 생생하고 팔딱팔딱 튀는 캐릭을 연기합니다.
그 옛날 울버린과 대적하던 입이 쩌매진 데드풀은 제대로 지워냅니다.
다만...............저한테는 그 19금 미국식 개그가 좀 안 맞더라구요..마지막 결전을 하러 택시 타고 가는 장면같은 몇번씩 터지는 장면이 있긴 했지만..
같은 19금 미국식 개그의 향연인 테드때보다는 별로 안 와덯더라구요..
어디서 웃어야하지 하는 포인트가 제게는 안 맞았어요
3. 마블 영화라서 스탠 리 옹의 카메오도 있고..X맨의 본부 자비에 영재스쿨도 나와요..하지만 그동안의 마블 영화랑은 좀 거리가 있어요..
마치 마블의 탈을 쓴 "데드풀"장르의 시초?
영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욕 대사 다음으로..너 너무 말 많어에요..
4. 그래서 참 뭐라 말하긴 에매한 영화인데..............어쩌면 거의 1인극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조연 캐릭이 여러 나오긴 하지만..데드풀 데뷔 그 이상도 이하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5.쿠키가 2개가 있긴 한데..안봐도 무방..
6.여주 캐릭은 섹시하고 멋진 신여성이지만..많은 포션을 차지하는 연기를 보이진 않습니다..어쩌면 다음편엔 교체될 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영화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제작사가 폭스인 관계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아닌 엑스맨 실사영화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가하면 또 기존 엑스맨 실사영화랑은 또 캐릭터성 자체가 달라서...(메타픽션적이지요.)색이 강하다는 느낌은 좀 있는 것 같아요. 데드풀은 그냥 데드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