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엔 사토리 세대가 정말 존재하나요?
방송의 다큐나 기사를 보면 보도되는 일본의 사토리세대..
한국은 일본의 10년 뒤를 따라간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거의 맞다고 봅니다만
도무지 한국은 초식남, 사토리 세대는 도무지 상상할수 없는곳이라 봅니다
그렇게 열정적인 스펙의 취준생, 공시생들을 보면 어떻게 사토리 세대라는 말이 이 나라에 상륙할수 있을까 싶네요
해서 궁금한게 실제로 일본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나요?
방송에서 나오는 현상이 왜곡,확대인건지
실제적인 일본의 분위기가 그런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명견만리였나..
그 프로에서는 마치 진짜 큰일이라도 날것 처럼 이야기하는데..
한국은 전혀 그렇지 않자나요?
한국도 지금도 슬슬 초입인데요. 삼포세대도 있고..설마 취준생 공시생들이 어마어마한 성공을 위한 야망, 알파메일, 리더, 짐승남, 뭐 이런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태클은 아닌데...현재의 국내 상황을 보면 공시도 어마어마까지는 아니지만 성공을 위한 야망으로 보여지는데요? 경쟁률로만 보면 학교내에 전교 한자리 순위를 다투는 수준 아닌가요? 그 정도면 야망아닌가요?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죠.
야망과 공무원, 특히 9급 공무원은 좀 거리가 있죠.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일본 사토리세대는 알바로 해결한다죠? 같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라도 '열정'이 그만큼 차이가 난 다는 말입니다. 제 위에 글에 보이시죠? 그 '열정'때문에 전 사토리 세대라는게 상상이 잘 안된다 이 말이에요..
일본의 알바랑 한국의 알바를 비교를 해보셔야죠. 사회보장제도등도. 최소한의 삶의 질은 보장 해 줘야 할 것 아닙니까. 그래야 일본 사토리 세대처럼 물욕을 제어하던 초식남이던 그렇게 살던가 말던가 하죠.그 '열정'이 사람답게 살고자 하는 열정인지 성공을 위한 열정인지 구분은 하셔야죠.
알바도 젊었을때나 하는거지 나이먹곤 할 수도 없어요. 대한민국은 노인들에게 극도로 가혹한 나라입니다. 나이먹곤 굶어죽든 얼어죽든할께 뻔한데 뭘 알바로 해결합니까?
아사히신문은 사토리세대를 구분짓는 키워드로 현실성과 합리성을 꼽았습니다. 일본의 장기불황이 강제시킨 현실성과 합리성
각자 원하는 꿈과 이상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고, 퇴근후의 삶을 보장받으며,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을 선택한 공시생들.
제가보기엔 이들이 한국형 사토리세대, 혹은 초기형 사토리1세대쯤 된다고 봐요.
한국의 공시생들이 공무원이 되면 결혼 연애 진급을 포기할까요? 물론 제가 제각각 물어보지 않아서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사토리 세대는 자동차,명품에 관심이 없을뿐더러 연애 결혼에도 관심이 없다는 특징이 있는데 남 눈치보기 좋아하는 성향도 한몫하는 한국에서 사토리는 너무 멀어보이는데요? 현재의 취준생 공시생이 사토리1세대라는건 납득이 안됩니다 저는
제가 보기엔 님이 제 의견을 잘못 이해하시는것 같은데요? 전 기존에 소개되엇던 사토리 세대의 특징을 말한겁니다 별종 변태는 어떤 변태를 지칭하는건가요?
사토리세대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일본 장기 불황이 따라 들어와야죠. 사회적 맥락이 거세된 채 결혼을 안하니 어쩌니 운운해봐야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습니다. 애초에 그래서 사토리세대가 유의미한 사회적 현상으로 주목받았던 것이구요.
님 댓글에선 그게 안보여요. 일본의 알바랑 한국 알바랑 동치시키는것 보고는 사토리세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거에요.
그리고 써놓으신 댓글 보니까 공시생들에 대한 이해도 별로 없으신거 같던데요. 9급 초봉 이것저것 빼고 보면 과장 조금 더해서 알바수준인데요.
혹시 요즘 대기업 다니다가 공무원 준비한다고 때려친다는 기사는 읽어보셨나요?
22만명 응시했다는 이야기는요? 그 중 대부분이 뭐 할거 같아요? 시험준비하다 실패하면요? 커리어패스가 끊긴 사람들은요?
생각해 보셨어요? 그 분들 결혼비용과 주택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물욕을 포기하는건지 포기를 강요당하는건지.
이제 삼포세대와 공시생의 연관관계가 좀 맺어 지시나요? 막연하게라도?
사회가 강요한 물욕의 달관이 좀 읽혀요?
흥분하지 마세요 애초에 님 댓글에는 성의있게 답변할 여가가 없습니다 제가 올린 글의 질문은 일본은 실제로 그러냐 입니다. 그런데 한국이 어떻다 저떻다 마치 정치병 걸리신분들마냥 비판을 해대는데 전 그건 별로 관심이 업습니다 소모적인 논쟁을 하고 싶지도 않아요 피곤하게
듀게분들 토론 좋아하는건 아는데 댓글을 원하는거랑 댓댓글을 원하는건 다른겁니다
제가 바로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유행하는 미니말리즘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사토리 세대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일맥상통하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소유를 극단적으로 자제하는 것이 이러한 시대에 하나의 돌파구가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포기라고도 볼 수 있지만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우리세대가 아니라 윗세대까지 가도 공무원들 중 명품 결혼 출산 관심 없는 사람들 꽤 있어요.
40~50대에 결혼 계획따위 전혀 없이 부모님 댁에서 함께 사는 교사, 공무원분들 자주 만납니다. 우리 세대에는 더 많고요.
한국의 취준생 공시생들이 열정있어 보이고 일본의 사토리 세대가 열정없어 보이는 이유는 사회적 안전망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열정이 없으면 굶어죽기 딱 좋지만 일본에선 알바만 해도, 아니 기초수급만 받아도 생명 보전을 할 수는 있으니까요.
일본은 요즘 대졸자 취업률이 90% 넘어요. 열정적인 스펙 없어도 취업이 됩니다. 한국처럼 중소기업을 기피하지도 않고요.
알바 얘긴 다른 분들이 써주셨으니 패스. 중소기업에 취직하려는 사람이 많은 것도 한국과는 사정이 달라요. 대기업과 연봉 차이는 있지만 복지나 근무환경, 고용안정성이 한국보단 훨씬 낫거든요.
우리나라 구직자들이 대기업과 공무원에 목숨 거는 건 야망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
한국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심하게 말해 그냥 죽는 거죠. 사토리 세대는 잘 모르겠는데 한국은 달관할 여유조차 없는 게 현실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은 대충 알바하고 없이 살면 살 수 있다는 결론이라면 한국은 이렇게 안하면 그냥 죽는다는 생각이 있는 게 아닌가요. 9급 공무원이든 중소기업이든 일단 되어야 달괸할 여유나마 생기는 거겠죠. 열정 보다는 공포에 가깝습니다.
한국에서 사토리세대라는게 어떻게 조명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말이 생소해서 검색해 봤을만큼 이슈가 되고있는 사회현상은 아닙니다. 2013년 유행어대상에 노미네이트 됐었다고 나오는걸 보고나니 들어본것도 같고 하는 정도. 참고로 2013년 당시 대학생을 상대로 조사해본결과 이 용어에 대한 인지도는 25.3%,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 비율은 5%에 그쳤네요. 용어의 낯설음과 별도로 의미적으로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볼수있죠. 욕심없고 관심없고 불필요한 노력하지 않고 자기가 가능한 선에서 가능한일을하며 그걸 즐기는 사람..세대라고 묶을만큼의 다수는 아니고요. 한국의 삼포 사포세대와는 맥락이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아베노믹스가 한계를 보이고 무너져간다는 와중에도 일본의 최저임금과 대졸 취업률은 상승곡선인걸요. 현지 분위기를 물으셨는데 외람되지만 한국인이 저의 시선으로도 큰일이 날것 같은건 한국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감상이고 일본에 거주하는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얼마든지 다를수 있다는걸 말씀드립니다.
한국은 팟수들이 있죠.
인터넷만 하고 집 밖으로 나오질 않는...
사회생활 하다보면 이런 사람들은 실제로 만날 수가 없으니,
이런 존재들이 별로 없는 줄 알지만....
언젠간 심각한 사회현상이 될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