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개에 혹이 생겼어요

아래 자궁근종 글에 여러분들이 조언도 해 주시고 병원 추천도 해 주시고 해서 저도 여쭤보고 싶어 글을 씁니다

최근 어지럽고 토할 것 같고 소화가 안되는 날이 잦았는데 선천적으로 약간의 빈혈, 저혈압,소화불량이 있기 땜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왜 어디 티나게 아픈 것도 아니구 병이라고 할 거 까진 아닌데, 저질체력에 몸에 기운이 없고 늘 피곤한 건 직장여성들이 다 그렇잖아요...생리기간이나 여름에 특히 어지럽고,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질환 정도는 근시 난시처럼 흔한 병이니 크게 걱정안했었는데, 이번엔 정도가 좀 심해서 실제로 엄청 토하고 먹질 못하니 힘이 없어서 병원에 갔습니다 일단 내과부터(건강보험 건강검진 받는 해라 채혈을 어차피 할 거 같아서 건강검진도 같이 했어요)

문진때 의사한테 얘길하니 소화기쪽,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가능성을 말씀하시는데 기저질환이 없으니 피검사 결과를 기다려 보자구 하셨는데 빈혈이면 토할 정도는 아닐 거 같고 해서 당장 할수 있는 검사인 복부초음파 검사를 했고, 그 결과 쓸개에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거죠

이 혹도 당장 뭐 어떻게 해야하는 정도는 아닌 애매한 크기입니다 보통 1cm 이상이면 크다고 판단하여 조직검사를 한다고 하는데 6mm정도 1개, 나머지 3개는 3mm 정도라 경과를 관찰하자고 3개월 후에 다시 오라고 하시는데요

쓸개의 이 혹이 어지럼증 구토의 원인이라는 개연성은 있는데 정확히 이것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해요...당장 불편한데 이 상태로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는 것도 좀 그래서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볼까 싶은데 이게 좀 오버일까요? 그냥 받아보는 게 나을까 고민입니다 내시경 받는 거 겁나기도 하고 약먹고 장 비우고 검사 하고 나면 어지럽대서 하루 연가를 내야하는데 일정 조정도 좀 머리아프고 해서요...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 위 대장 내시경은 2년에 한번은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이번일이 아니더라도 받아보시는게. 고통은 개인차가 크다고 하는데 제 경우 마취없이 했다가 죽을뻔했습니다;;

    • 대장내시경은 나이가 많지않다면 3년에서5년에 한번씩 받아요. 2년에 한번은 아님. 원래는 3년도 자주인편입니다. 병원에서 검진받았는데 5년후에 오라더군요.

    • 제 가족이 쓸개에 있는 혹을 떼고 만성소화불량이 나은 적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내시경을 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다른 병원에도 가 보세요.
    • 어느 날 저녁으로 참치회를 먹고 그 날 새벽에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극심한 복통이 찾아왔다가 2~3시간 후에 괜찮아 지는 경험을 했어요. 저녁 먹은 게 잘못됐나? 하고 넘겼는데 그 뒤로 조금 기름진 저녁을 먹었다 싶은 날엔 어김없이 상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오더라고요. 죽을 병 걸렸나 싶어 병원가서 초음파 했더니 담낭에 지름 2cm짜리 담석이 발견됐고, 담즙이 담낭을 빠져나갈 때 이 녀석이 입구를 막으면서 극심한 복통이 온거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크기가 너무 커서 담낭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얼마간은 적응이 좀 필요했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 이 과정을 겪으면서 자연스레 담낭에 대해 공부를 했는데요. 담낭염일 경우 신물이 넘어오거나 구토 증상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글쓴님에게 꼭 해당된다고 볼 순 없지만 병이 있든 없든 몸에 이상 징후가 있다면 큰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시작으로 꼼꼼하게 검사를 받아보셨으면 해요. 제 경험상...원인 모르게 아프면 몸도 몸이지만 내가 무슨 원인 모를 병에 걸렸나 싶어서 마음의 병이 생기더라고요.

    • 루아,103호,dong/ 내시경 역시 받아 보는 쪽으로 생각이 기우네요

      labelle/ 만성소화불량이 낫기도 한다구요? 귀가 번쩍 뜨이는 얘기입니다

      toycromy/맞아요 최근에 구토한 두번 모두 기름진 새우튀김,치킨을 먹은 날이었어요!! 복통은 심하진 않은데 어지럼증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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