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샤프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영양가 없는 글만 쓰는 물휴지입니다.

요즘 취미로 공부하는 게 있어서 몇년만에 샤프를 쓰게 됐습니다.

집안 잡동사니를 뒤지고 뒤져 찾아낸 게 아래 샤프인데요...



image_267.jpg



생긴 게 아름답긴 하지만 너무 무거워서 좀 쓰다 보면 손이 아픕니다.

제가 그렇다고 해서 숟가락밖에 못 드는 연약한 사람은 아니고;;;

이거 무게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일단 제가 가진 모든 필기구 (만년필 포함) 중에서 가장 무겁고,

뻥 좀 보태서 이거 두 개면 아이폰 무게랑 비슷할 것 같아요. 

잠깐잠깐 쓰기에는 예쁘고 괜찮은데, 저처럼 연습장에 깜지 써서 외우는 타입이면 쓰기 힘듭니다.

10년 전에 사서 여태 사용감 없이 멀쩡한 이유가 있었나봐요-_-ㅋㅋㅋ



가격은 좀 나가도 좋아요.

일단 예산 범위는 3만원으로 잡았지만 지구 최강의 샤프라면 그 이상을 쓸 용의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가볍거나 무겁지 않고, 무게중심이 적절히 잡혀있으며, 그립감이 좋은 샤프. 아시나요?

소개시켜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펜탈 스매쉬가 저는 제일 좋더군요. 스테들러 925하고 비교를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엄청나게 무겁진 않았어요.


      제도 샤프 오리지널이 펜텔인지 스테들러인지 모르겠는데(제 기억엔 펜텔) 제도 샤프는 안 좋아하지만 그 오리지널 샤프도 저는 좋아합니다. 손이 큰 편이라 이 디자인은 저한테 살짝 가는 느낌이 있지만요.


      급한대로 다이소에서 샀던 Bic 제품(천 원에 셋)도 의외로 괜찮았고요. 누르면 딸각이 아니라 삐걱대는 느낌이 과연 싸구려답긴 한데 제 손에 붙는 느낌은 좋더군요.

      • image_268.jpg


        글을 쓰자마자 이런 강같은 댓글이! 세 종류 모두 검색중이에요. 펜텔 스매쉬로 마음이 기우네요.


        메탈 파스텔 버전도 예쁘긴 하지만, 오리지널은 올블랙에 빨간 글씨로 포인트 있는 멋진 녀석이군요.


        저 특유의 그립부분이, 고등학생 시절 남학생들 필통에서 많이 보였던 기억이 나요. 제 주위 여학생들은 스테들러나 미쯔비시를 많이 썼죠.ㅎㅎ


        다른 분들 댓글도 기다릴게요^^


    • 헐.. 이 글 클릭하면서 '추천해야지' 하고 생각했던 바로 그, 똑같은 샤프가 본문에 있군요. 도망가자!! (휘이잉~)

      • 제가 이래봬도(?) 고등학생 때까지는 문구에 관심이 많았더랍니다.


        용돈을 아껴서 이렇게 쓰지도 못할 예쁜 샤프며 펜을 모으곤 했죠... 지금은 이리저리 사라지고 이거 하나밖에 안 남았지만요.


        예쁘긴 정말 예뻐요^^ 제가 무광 금속으로 된 물건을 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 저는 라미 사파리를 동생이 어디서 받아놓고 안쓰던거 달라해서 쓰는데 그립이 매우 좋아요. 근데 약간 비싸긴 하군요...

      • image_269.jpg


        라미에서 샤프도 나오는군요?! 처음 알았어요. 디자인은 만년필이랑 비슷해서 예쁘네요.


        가격대가 다양한데, 일단 예산범위 내에 들어오는 위 모델을 후보에 넣었습니다.ㅎㅎ




        • 예. 오오.. 근데 전 빨간 색 쓰는데 이렇게 보니 흰색이 더 이쁜듯 하네요!

          • 라미가 색을 참 잘 뽑는 것 같아요. 사파리 만년필의 그 엄청난 형광...


            찾아보니 빨간색도 예쁘네요. 여러 선택지 중에서 무채색을 고르는 본능이 있어서 사진은 흰색으로 올리게 되었어요ㅋㅋ


      • image_270.jpg


        전통의 강호 펜텔 그래프기어 1000인가요? 심 굵기에 따라 그립부분 색상이 다른 게 재미있더라고요ㅎㅎ


        지금 쓰는 게 금속이라 딱딱해서 손이 아픈 것도 있는 것 같아, 이건 직접 한 번 쥐어보고 결정해야겠어요.


        • 저는 금속재질이 아니에요. 요즘은 금속으로 나오나 보네요...음...단가가 더 비쌀텐데?;
          • 주루룩 달렸던 거 삭제하셨군요 호호^^;;


            검색해보니 신/구형이 있다던데 그 차이이려나요~

            • 북한의 소행이었던게 틀림없습니다. 여튼...제 건 검은색 플라스틱재질입니다. 구형인것같아요.
    • 펜텔 p207이요 저도 필기구 무거운 거 싫어해서 십 몇년간 계속 이것만 써요. 비싸지 않으니 잃어버려도 가격 부담 없고. 아 207은 0.7미리미터고 아마 심 규격별로 컬러가 다를 겁니다. 전 약간 두꺼운 심 좋아해서. 
      • image.jpg


        요거군요ㅎㅎ 펜텔은 심별로 색상을 정해놓은 것 같아요.


        위에 올라온 모델도 0.5가 검정 0.7이 노랑이더라구요ㅎㅎ

    • 파버카스텔 나무샤프 좋아했었는데 잃어버렸어요 ㅠㅜ
      • image.jpg


        요것도 나름대로 중후한 매력이 있죠. 제 고등학생 시절 위시리스트에 들어있었습니다.ㅎㅎ

        • 제건 요것보다 좀 얇상한 애였어요!

          요것도 이쁘네용
    • uni에서 나온 알파겔 추천합니다.


      전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스타일이라 가운데손가락에 못이 박혀 손가락모양이 변형됐을 정도거든요.


      실리콘으로 되어있어 손 안아프고 좋아요.

      • image.jpg


        요거요! 요게 제가 고딩때 썼던 겁니다. 그 때는 핑크색으로(...)


        말랑말랑해서 아주 촉감이 좋았죠ㅋㅋ



    • (...뭔가 신세계가 열린 기분이다...)

      • 샤프의 세계는 넓고 깊습니다...만, 관심을 끊은지가 10년이 다 되어가서 요즘은 뭐가 유행인지 궁금했어요ㅎㅎ


        사고싶은 게 너무 많아져서 큰일이네요ㅠ ㅠ


        일단 라미 사파리는 예쁘니까 사는걸로!! 그리고 주말에 알파문구 한바퀴 돌아봐야겠어요.

    • 공돌 감성이 묻어나는 델가드 샤프도 있습니다.

      http://ilovepencil.com/archives/314
      • image.png


        이 샤프는 왠지 전신 사진보다는 이 이미지가 더 어울리는 느낌이^^


        4회 미만 노크했을 경우 어떤 각도에서도 샤프심이 부러지지 않는 기술이 들어간 제품이군요. 신기방기...


        아이러브펜슬 참 몇년 전까지만 해도 자주 들어가봤는데 아직도 건재하네요. 



    • 로트링 티키


      사실 한국필기구 회사에서 카피도 많이 한 회산데 제도용품 회사라서 팁이 정밀한 필기에 적합하게 생겼구요.


      가볍고 부담없는 가격이라 막쓰기 좋은데 문제는.


       너무 튼튼합니다. 고등학교때부터 한 20년 썼는데 아직 멀쩡하네요.





      • image.jpg


        오.. 이건 처음 보네요. 튼튼하다니 끌립니다. 집에 구비해둘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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