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 소식 듣고)저의 다음 스마트폰은 무엇이 될까요?

인기 검색어 무려 1위에 LG G5가 떴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MWC 이벤트가 있었네요.
저는 지금은 아이폰 유저이지만 LG에 남은 애정이 있어서 좀 찾아봤어요.
대충 기사를 읽고 나서 YouTube로 라이브 이벤트도 봤는데 흥미롭습니다.

사실 저는 얼리어댑터는 절대 아니고 하드웨어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스마트폰도 2011년에야 처음 쓰기 시작했어요.
그때 처음 쓴 스마트폰이 LG의 '옵티머스LTE'였죠.
LTE가 막 나오기 시작할 때라 LTE 스마트폰에 대한 선택권이 거의 없었어요.
삼성은 안 쓰기 때문에 LG를 고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하지만 단말은 마음에 들었어요. 
디자인도 괜찮았고(전 진짜 괜찮았다니까요!) 
기본적인 기능 면에서도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다르지 않았죠.
폰으로 뭔가 무거운 게임을 하거나 하는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약정이 끝날 정도로 시간이 지나니 속도가 너무 느려져서 아이폰 5s로 갈아탔어요.
아이팟 터치를 사용했었지만(지금은 서랍에 쳐박;;;) 폰으로서의 iOS도 경험해보고 싶었거든요. 
물론 디자인의 힘도 컸고요.
현재 아이폰도 약정기간이 지났지만 고장이 나지 않는다면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바꿔야 하는 것이 스마트폰인데 뭘로 바꿔야 할까.
아이폰 다음 세대?? 
저는 안드로이드보다는 iOS를 좋아하지만 아이폰 6s 정도라면 심각하게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6부터 나왔을 때 너무 안 예뻐서 뜨악했어요. (특히 그 절연띠는...!!)
기능도 쓰면 더 편리하겠지만 확 당기는 면이 없었고요.

이번에 나온 G5는 그런 면에서 하나의 선택 옵션을 만들어줬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부가 모듈 같은 건 뭐든 잘 안 쓰는 스타일이지만,
G5의 'friends'로 나온 360도 캠 같은 건 여행 가서 한 번 써보고 싶기도 합니다.
배터리 분리가 된다는 점도 좋고, 시각이 항상 표시된다는 작지만 깜찍한 아이디어도 좋아요.
그러나 가장 큰 벽은 아무래도 안드로이드네요;;;
아무래도 아이폰을 계속 쓰다보니 안드로이드의 장점이 눈에 보이기보다는 번잡스럽다는 선입견이 많이 생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동안 안드로이드도 많이 변했을 것이고,
(넥서스7을 쓰지만 마쉬멜로우 업그레이드도 최근에 하고 많이 만지질 않아서 잘 체감하지 못했어요)
아이폰의 업그레이드가 계속 이 모냥이라면 과감히 운영체제를 바꾸는 것도 아주 가능성 없는 옵션은 아닌 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LG G5는 계속 검색어 상위를 유지 중인데,
갤럭시 S7은 하위에 머물고 있다가 지금은 아예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걸 보니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

    • 저도 최근까지 쓰던 아이폰5S를 버리고 지난 토요일 샤오미 홍미노트3프로로 넘어왔습니다. 국내용이 아니라서 처음에 여러 설정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가성비가 너무나 뛰어나네요. 같은 성능을 가진 다른 폰의 1/3 가격입니다. 이틀간 LTE신호가 잘 안 잡혀 불량인가 걱정했었는데 오전에 불꽃 검색을 통해 그 문제도 해결했고, 이제 한동안 잘 쓸 수 있겠습니다.

      • 회사 근처에 샤오미 매장이 있어 여러번 가봤는데 글로벌로 출시하든 말든 중국어 말고는 다른 언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말에 감히 살 생각을 안했었어요. 찾아보니 폰은 한국어 지원(공식은 아닌것 같습니다만)을 하는 것 같네요. 덕분에 말로만 듣던 홍미가 확 다가오고 있습니다!
    • 삼성과 다른 분위기의 발표가 아니었나 싶어요. 통통 튀는 느낌. MWC에 처음 참가하는 회사마냥... 공식 소개 영상도 마음에 들어요. 조금 재밌고 조금 웃기기도. http://youtu.be/anyW8UY9ELg

      • 제가 다른 이벤트는 찾아보지 않아 비교하기는 무리지만 기능 소개하기 전 틀어준 영상들 하며 굉장히 공을 들인 느낌이었어요. 관심이 가서 외신도 많이 찾아봤는데 G5에 대한 기사들이 대체로 좋은 평이어서 덩달아 으쓱해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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