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빌리온 부페는 연말에 가면 정신사납고 시끄럽습니다. 흡음처리가 잘 안되는 듯, 그 큰 홀이 다 웅성거리고 그래요. 1층이라 전망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음식은 맛있긴 한데, 돗떼기 시장같아서 음식의 맛이 확 죽는 편입니다. 게다가 뭐 입장시간도 따로따로 있어서 영화관 입장하듯이 한꺼번에 입장했던 기억이 나네요. 인기 메뉴는 줄을 서기도 하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지루합니다. 농담 좀 보태서 급식줄 스러워요... 스테이크 코너나 중식 코너가 맛있긴 한데...
파빌리온 부페 괜찮습니다. 다른 분 말씀대로 시끄럽고 정신사나운 건 맞는데, 모임에 애들이 많이 온다면 오히려 더 적당하다고 봐야죠. 애들이 소란스럽게 놀고 돌아다녀도 그다지 눈치보이지 않는 분위기니까요. 어린이용 놀이터도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약소한 팁을 드린다면 63 파빌리온 부페는 '일식'이 메인입니다. 스시, 회, 생우동 같은 것은 꼭 종류별로 챙겨서 맛보세요.
에피타이저나 디저트류는 약하지만, 메인음식류는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아요. 가끔 전복구이나 불도장이 올라와 있을 때도 있어요. 그러나 Rcmdr님 말씀처럼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인테리어나 동선이 완전 옛날 식이라서 '분위기고 뭐고 배불리 먹으러 가자' 싶을 때만 가끔 찾게 됩니다. 룸으로 예약하셨으면 사정이 좀 나을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