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에 투표하기로 했습니다.

마음은 정의당이지만 선거 때마다 사표가 되기 싫어서 민주당에다가 투표를 해왔는데,

정청래 김빈 탈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부터는 정의당에 투표하기로 했어요.

이제 좀 정신 차리나했더니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왕이라고 박영선이 끝까지 남아서 당을 망칠 줄 몰랐네요.

요즘에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봤거든요.


1. 민주당에 쭉 투표한다.

2. 투표를 안한다.

3. 정의당에 쭉 투표한다.


1번으로 해봐야 지금 민주당 상태로는 백날가도 새누리당 못이기고 새누리 2중대에 머물러 있을 것 같아요.

민주당이 정신 차리는 것보다 새누리당에 몰표주고 나라가 망해서 다시 시작하거나

제가 노오력해서 금수저는 아니더라도 동수저가 되는게 더 현실적일 것 같더라고요.

어쩌면 2번처럼 투표를 안해서 민주당을 빨리 망하게 하는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러느니 3번처럼 정의당에 힘을 실어주는게 가장 최적의 선택이 아닌 가 싶어요.


민주당은 그냥 민주당이였어요. 

손위원장이 참 눈에 띄었는데, 여러모로 고생만 하시다가 수고도 없이 가시겠네요.

안타깝네요.  

    • 정당투표를 정의당에게, 지역구 투표는 당선 가능한 야권통합 후보에게 하시면 됩니다. 더민주와 정의당은 선거연대할 거니까요.


      그리고 전 참 이해가 안됩니다. 님의 글을 새누리당이 두손 반기고 좋아할 거예요. 알바글 논리와 똑같거든요.
      • 남의 생각 이해 안 된다고 알바 논리와 똑같다고 하시다니요;

      • 그쵸. 새누리가 보면 참 좋아할 글인데, 더민주가 사람을 이렇게까지 만드네요. 와. 일제 강점기가 아마 이렇지 않을까 싶어요. 언론은 매일 천왕 만세를 부르고고 몸과 마음을 바쳐서 천왕과 국가에 충성하자고 하고, 조선인은 근본부터가 틀려서 안된다고 하고, 독립투사들은 테러리스트가 되고... 말하고 보니 그때와 지금과 별 차이가 없네요. 친일파가 여전히 살아있기는 한가봐요.  

    • 진짜 더럽고 엿 같아도 투표는 하세요.
    • 새누리당 좋은 일 안시키려고 하면, 민주당 기득권 패거리들이 두 손 들고 좋아할 일 시켜주게 생겼고. 이거 사방이 적이네요. 


      더민주가 만날 개판 치면서도 '새누리당 견제라도 할 수 있지 않냐'는 유일한 무기로 자꾸 표 달라고 협박질을 하는데, 더민주가 의석을 많이 가져간들 국회에서 제 기능을 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이 무너지는 판국에서는 더민주한테 투표 못하죠.     


      투표는 소신껏 하는거니 각자 알아서 하면 됩니다. 어디 아무데나 대고 알바 논리래요. 

    • 알바 소리 들은 것은 저입니다만, 알바 논리 맞습니다. 그런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죠. 저런 식으로 분탕질 치면서 탈민주화를 부추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국정원에서 월급받으면서 열심히 하고 있는게 저런 것이겠지요. 애시당초 빌미를 주면 안되는데 이번 건은 너무 어이가 없네요. 정청래 탈락하기 전까지 지지도가 31%였답니다. 새누리랑 대충 10%밖에 차이가 안나는 퍼센트에요. 대충 이 기세로 총선까지 가면되는건데 이렇게 찬물을 끼얹어버리는 건 정말 아니죠.

      • 마치 재작년인가 가을 야구 생각나네요. 넥센이 9회말 2사 상황에서 뒤지고 있다가 만루 홈런으로 두산과 동점을 만들었던가 했을꺼에요. 그 기세로 이길 줄 알았는데 결국 두산한테 홈런 맞고 졌죠. 두산 이미지가 안좋아서 두산한테만은 이기길 바랬는데... 지금이 딱 그상황인 것 같아요
      • 마치 재작년인가 가을 야구 생각나네요. 넥센이 9회말 2사 상황에서 뒤지고 있다가 만루 홈런으로 두산과 동점을 만들었던가 했을꺼에요. 그 기세로 이길 줄 알았는데 결국 두산한테 홈런 맞고 졌죠. 두산 이미지가 안좋아서 두산한테만은 이기길 바랬는데... 지금이 딱 그상황인 것 같아요
    • 존경하옵는 안철수님께서 끼어드는 바람에 오리지날 3번당이 메인뉴스 페이지에 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뭐.. 이런 일이...

    • 답답하네요. 그래도 투표는 할 겁니다.
    • 필리버스터나 새누리의 자폭과 같은 호재를 이렇게까지 말아먹는것도 능력이다 싶을만큼 어처구니없는 전개가 연속되는 와중에 저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그래도 남은 한달동안 더한 어처구니없음으로 전세가 뒤집힐 기적이 일어날수도 있는게 이 이상한 나라의 정치권이라 조금은 더 두고보려구요.
    • 끝까지 포기하지않을겁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