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드라마가 빅히트 하는 이유는 뭘까요

요즘 태양의 후예 인기가 장난이 아니죠
시청률을 보면 절반인데 벌써 30프로가 나올정도죠

저도 잠깐 봤는데 군대에서 저렇게 연애할수도 있네라며 신기할뿐 별다른 매력을 못느끼겠더군요
다른 멜로드라마와 차이도 모르겠고

더 재미있는건 이드라마 작가 김은숙 드라마는 우리나라에서 망한적이 없죠
참 신기해요 전 재미있게본 드라마가 별로 없거든요

혹시 이작가의 특별한 매력이 있나요
    • 트렌디한 대사 감각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보다는,


      망하기 힘든 혹은 망하면 오히려 신기할 정도의 캐스팅을 기본으로 깔고 시작하죠.


      데뷔초부터 그랬어요.

    • 송중기가 연기하는 그런 군인 1개 사단만 있어도 우리나라 안보 걱정 없지 말입니다.

    • 저도 한번도 재밌게 본 일이 없는데, 기본적으로 연애물을 안 좋아해서 그런 것 같고,


      연애물 좋아하고 연애하는 사람들끼리 공유하는 특유의 오글거림을 좋아한다면 아마도 코드가 맞겠죠.

    • 시크릿가든, 상속자도 그렇고 핫하다해서 도대체 뭐길래하며 시도는 해보지만 도저히 제취향은 아니라 매번 포기합니다. 흥하는걸 보면 제취향이 마이너한 거겠죠. 개인적으론 대박나는 공식을 장착하고 있는 능력자일지는 몰라도 작가라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 뽀사시한 화면속의 잘생기고 예쁜 배우들은 그 자체로 개연성과 설득력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걸그룹에 '센터'라는 역할의 존재이유와 비슷해보여요.
    • 사람들이 오글거림을 좋아하나 봅니다.

    • 저녁밥시간 일일드라마나 주말드라마, 아침밥시간 아침드라마를 강제로 보고 있는 입장에선


      그냥 태양의 후예 정도면 참을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고딩시절 서태지와 아이들에 열광하는 이유를 이해못했듯 태양의 후예를 안보는 희귀한 아줌마입니다. 제 지인들 대부분 태양의 후예를 보더군요.
    • 트렌드를 활용할줄 아는 작가라고 생각하는데 댓글반응들이 의외네요. 근데 정작 태양의후예들은 안보고 있음;
    • 김은숙은 시청자들이 뭘 좋아하는지 아는 작가죠. 오글거려도 그만큼 쓰는 작가 많지 않으니 김은숙이 유명한거죠. 저도 태양의후예는 안 봅니다만.

    • 한국 드라마도 결국 하나의 장르이니 좋은 장르 작가라고 생각해요. 일단은 기본적으로 대사나 플롯 포인트가 상위권의 품격을 갖추고 있고 (이게 안 되는 작가가 많다는게 슬프지요) 장르 작가로서 해당 장르에 대해 성실하게 연구하는 게 보여요. 그 장르를 즐기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그들이 그 장르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성실하게 고려하지요. 그러면서도 특색있는 소재를 결합하고 있고.
    • 캐스팅은 정말 대박인것 같아요. 어쩔수 없는 외모지상주의자인지 지나가다가 본 태후속 인물들은 조연이고 단역이고 하나같이 아름다워서 서서 한참 봤는데요..그냥 저는 그 소재며 거대한 설정이 안맞는가봐요. 해외파병간 군인 의사가 정말 저러고 다닐 시간이 있나 싶고 괜히 몸이 근지러워짐..전 그냥 동네배경에 백수나 계약직 회사원이나 시장 나오는 드라마가 취향인가봐요. 아침드라마나 막드도 찾아보진 않지만 보는 취향을 이해하게 되었듯 언젠가는 김은숙류의 드라마도 재미있게 보는 날이 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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