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바낭...별 볼일 없는 근황.
그래도 일이 많이 늘었어요.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하면 스스로 그래도 열심히 했구나. 라고 칭찬해주고 싶을만큼
일이 늘었어요.
근데
아직도 배울게 너무 많아요. 갈 길이 너무 멀어요.
처음엔 제 학습능력을 탓했는데 이건 객관적으로 봐도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해요.
5개월차...이제 왠만큼은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배우지도 않은 걸 저보고 자꾸 하라고 시켜요.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9시간 근무를 서는데...오늘도 집에 일찍 가긴 그른 것 같아요.
몇 시간이 걸려서라도 일을 배워서 집에 가려구요.
근데 아...생각하면 할 수록 토나올 것 같고 스트레스가 잔뜩 쌓여요.
어느정도 안정궤도에 올랐다 싶어서 듀게에서 눈팅만 했었는데...
그런 생각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느지 깨닫게 되었어요...
진심 너무 힘드네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해요.
다행히 금요일에 신입이 들어와요. 그럼 숨통이 좀 트이...겠죠?
제가 곧 그만둗나 하더라도 호텔이 입을 타격도 상대적으로 적겠구요.
어느 직장이나, 어느 인생이나 언제나 배울게 있어요. 중견이 되어 신입에게도 배울게 있거든요. 다른 호텔에 가면 또 거기 스타일에 맞게
일머리를 알아 두어야 할거구요. 그래도 옛날 신입 때 보다는 조금 덜 막막하지 않던가요?
좀 안정감을 찾고 싶은데 계속 헤매기만 하는 제가 한심해요...신입 때에 비하면 한결 낫긴 하죠...ㅠㅠ
지금이라면 경력 쌓다가 더 큰 호텔로 옮기셔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