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호텔이 제 짝을 찾아주려 난리네요.

'응팔' 남편찾기 놀이도 아니고...


정작 전 아무렇지도 않은데...


일을 그만두신 그 여성분에 대한 감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그녀이기에 그랬던 것이지, 제가 급해서 아무에게나 들이댄 건 아니거든요.


근데 제 감정을 들킨 이후로 마치 제가 여자 못사겨 환장한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걸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전 발정난 개가 아닌데 말입니다.


그냥 제가 갖고 놀기 좋은 장난감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 그쪽에서는 좋은 의미로든 안좋은 의미로든 별 생각 없을겁니다. 불편하시다면 마찬가지로 별 생각 하지 마시고 그냥 적당히 거절하면서 흘려 보내시면 됩니다.

    • 님이 느끼는것보다 사람들은 훨씬더 님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직장내에 감정이 오갔다는 이야기가 돌았던만큼 농담거리로 좋은 소재를 발견했을뿐이죠. 해석이고 뭐고 필요없어요. 한국 특유의 오지랖문화를 제외한더면, 우린 우리 앞가림하기도 벅찬 인생들입니다. 그러니 괜한 걱정마시길.
    • 너무 확대해석하지 마세요.

      김슬픔님이 갖고 놀기 좋은 장난감이라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엮어주는 건 본래 좋은 유희거리이기 때문에 저러는겁니다.
    • 다른 사람들이 많은 관심 준다는 걸 그냥 즐기세요.  미팅자리를 마다한다 해도 서로 서로 즐겁게 다루며 정리 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굳이 삐딱하게 받아들일 상황은 아니고요.

    • 진짜로 사람들은 별생각없이 상투적으로 저러는건데 기분나쁘신 지점에 대해선 절절히 공감합니다. 가끔(?) 드는 생각인데, 이 세상은 참 무신경한 좀비/무신경한 좀비코스프레들로 가득차있고 그 틈바구니에선 신경을 안쓴다안쓴다해도 기분 상하고 감정이 소모되는건 어쩔 수 없구나 싶더라고요
    • 가만보면 김슬픔님의 우울함에 비례하게 남들 관심이나 복이 많은신 편입니다.



    • 사람들 행동이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원래 인생이란 짧고 덧없고, 내가 처하게 되는 세상이란 상당히 복잡미묘합니다. 그때는 아무렴 내가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는 게 정답이에요. 누가 뭐랜들 본인 마음 이끄는 대로, 하고 싶은 거 하시면서 사세요. 이건 글쓴분 말고도 저도 마찬가지고 다른 분들에게도 계속 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
    • 제가 회사 막내일땐 노총각만 눈에 띄었다하면 저랑 엮으려고 난리였죠. 근데 정작 킹카가 나타나면 별 사이도 아니고 서로 관심도 없는데 "걔는 너 안좋아해."란 말까지 하며 견제하더군요. 그냥 어리고 만만하니까 하는 장난 같아요. 막상 선남선녀끼리 잘되면 배 아파서 난리 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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