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


  1.기분이 좋은 소식과 기분이 나쁜 소식 둘 다가 일어난 하루네요. 매일이 이렇게 다이내믹하다면 좋을 텐데.


 

 2.자발적 성매매가 아직도 불법이라니 열받아요. '왜 열받지? 성매매를 하러 다니는 건가?'라고 하면 그런 가게에 가는 건 아니예요. 한데 열받는 건 열받는 거예요. 왜냐하면 빌어먹을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돈을 잘벌잖아요. 


 얼마나 잘버냐면 빌어먹을 서울 명문대에 들어가 빌어먹을 한눈 안팔면서 빌어먹을 A학점을 줄세우기하고 빌어먹을 어학연수를 갔다오고 빌어먹을 토익 950을 찍고 빌어먹을 자격증들을 따고 빌어먹을 인턴쉽을 끝내고 간신히 대기업에 입사한 사람들, 20대 전체를 바쳐서 저런 스펙을 쌓고 대기업에 간 사람들보다 몇 배는 벌어요. 좀더 고급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면 아무리 대충 일해도 월급만 기본 천단위고요. 


 그들이 힘들게 일하든 머리아프게 일하든 마음아프게 일하든 그건 중요하지 않죠. 모두가 힘들게 일하고 머리아프게 일하고 마음아프게 일하잖아요. 


 그런데 저런 고소득 직종이 세금 한번을 안내고 잘 벌고 있다는 사실이 나같은 사람을 너무나 화나게 해요. 나같은, 성실하고 모범적인 납세자를요. 성실하고 모범적인 나같은 납세자에게 이런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겨줘선 안되죠.


 물론 제일 좋은 건 불법인 성매매업소에 철퇴를 내리는 거지만 이 나라는 성매매업소를 막을 능력도 의지도 없어요. 결국 이득보는 건 성매매업소 사장과 아가씨들과 그들에게 뇌물을 받는 인간들뿐이잖아요. 어차피 그럴 거라면 세금이라도 매겨서 나같은 납세자가 세금내는 게 자랑스럽도록 만들어 주는 거죠. 특별 직종으로 분류해서 세율도 대폭 올리고요. 엉뚱한 놈들이 세금도 안 내고 꿀을 빨면 세금내는 게 자랑스럽지가 않거든요.


 성매매 법을 온전히 운영하는 법은 간단해요. 성매매업소 아가씨나 업주들, 뇌물받고 그들 뒤를 봐주는 인간들을 테헤란로 한복판에서 총살해버리면 되죠. 그런데 이 물렁한 빌어먹을 나라가 그럴 린 없겠죠. 이런 식이라면 결국 뒷길로 가는 놈들만 빨리, 멀리 가는 나라가 되는 거죠.



 3.오늘은 어떤 주식이 예측한 대로 잘 올랐어요. 하지만...초인적인 인내력을 발휘해서 팔지 않았어요. 팔고 싶어서 손이 근질거렸지만 팔지 않았죠. 인내의 열매는 달잖아요. 더 인내하면 더 달아지겠죠. 이런 식으로 크게 먹으려다가 인내의 열매의 당도가 떨어진 적도 꽤 있지만...이번 인내의 열매는 제법 달 거 같아요. 


 인내의 열매는 다음 달쯤에 먹게 될 거 같아요. 정확히 말하자면, 인내의 열매를 먹는 게 아니라 인내의 열매를 돈받고 파는거지만요. 팔고 싶어서 손이 근질거렸지만 손을 멈추고 모니터를 노려보며 로보캅의 명대사를 읊어 줬죠.


 "죽든 살든, 넌 나와 함께 간다." 



 4.휴.



 5.다시 생각해 보니까 성매매업소 아가씨들까지 총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그건 너무 잔인하잖아요.







    • 국회의원 보다 힘든 복권 당첨자를 질투한적 있는데 이젠 자연스레 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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