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 중국편 2부를 보고...
1. 전 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1:1까지 와서 결국 팀의 수장끼리 연장전을 붙게 되었습니다
2. 연장전의 주제는 공통으로 "두부"를 선택했습니다.
3. 중국팀은 두부를 속을 파내고 거기에 갖가지 버섯을 끓인 소스를 얹어서 내는 요리를/한국팀은 가지를 잘라서 속에 두부+새우를 갈아서 샌드처럼 만든 후 튀겨내는 걸 내기로 했습니다..말보다는 사진을 보시죠..[중국팀 요리는 사진을 못구했..ㅠㅠ]
4. 중국팀 셰프 푸하이용은 결론적으로 볼때는 "사천"스러움은 다양한 국적의 심사위원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꽤 사천스러움을 떨어버린 요리를 냈고, 한국팀의 이연복 선생은[오늘 요리를 보면 정말 대가라는 말이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어서..]

본래의 사천스러움을 지킨 상태에서 기상천외한 가지두부샌드튀김을 만들어내 마파두부 소스 베이스에 얹어서 내는 식으로 오늘도 또 정면승부를 했고...많은 심사위원들이 내 인생 최고의 두부요리였다는 찬사를 들었습니다..이건 명약관화하게 정말 "클래스"가 보여진 전투였다고 봅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보였습니다!!!
5. 한번 더 남은 결전은 리츠캁튼 청두 호텔의 셰프 드림팀과 격돌...리츠칼튼에서 한국팀은 너무나 다양하고 화려한 파인 다이닝의 세계를 접하게 되고..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정도로 엄청난 실력임을 느끼게 됩니다.
6. 총괄 셰프는 네덜란드 사람인데, Self-Esteem이 강한 리더 스타일로 보이고..말하나하나 자신감이 뚝뚝 흘러넘쳤습니다.
7. 중국팀은 동서양이 만족하는 매운 맛 요리/한국팀은 중국의 향신료를 이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주제로 내었고...중국팀의 주제를 가지고 먼저 전반전이 시행되었습니다.
8. 중국팀은 서양식 주특기+디저트 주특기 셰프가 팀을 짜서 "어이없게도"결전용 요리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 샐러드를[매운맛이 주제인데 매운 맛을 거의 없이해서]내었고, 한국팀은 이연복 선생+오세득 셰프가 너무나 창의적으로 전복껍질에 새우완자속을 채워 찐 거에, 매운 맛을 조절한 칠리소스를 칠해서 내었습니다. 중국팀은 "어이없게" 빨리 끝나서 한국팀의 x빠지게 노력하는 걸 보고 앉았고, 한국팀은 원래 목표였던 세컨드 소스인 전복내장 소스를 의외의 이유로[아마 방송이 아니었으면 멱살잡고 싸웠을 듯..계속 오세득이 전복이 신선하면 내장이 비리지 않을 거고 쓰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전복 상태가 shit아니었나 싶...]못 쓰고 결국 칠리소스로만 내게 되는데..하여간 엄청 맘 고생하고 고민한 티가 나는 요리였습니다.
저 칠리소스는 정말 밥을 무한정 비벼먹고 싶어지네요!!

9. 총괄셰프는 4:1이란 스코어를 거만하게 "손님마다 입맛은 다르다.."고 인정하지 않고, 하여간 뭔가 제대로 비위가 상했습니다.
10. 다음주 예고를 보니..뭔가 참 엄청 강짜를 부리는 느낌입니다. 마요네즈가 없는 주방이라니..........말이 되는지...........
하여간 리츠칼튼 청두 총괄셰프는 쿡가대표 방송에서 본 셰프 중 제일 arrogant하게 느껴졌습니다.